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김수경 대통령통일비서관이 3일 임명됐다. 또 국정상황실장에는 조상명 대통령사회통합비서관, 대통령시민소통비서관에는 장순칠 대통령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됐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김 대변인과 조 실장 등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의 후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수경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국정 현안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
내달부터는 정의기억연대가 지난 30여년간 ‘수요시위’를 벌여온 옛 일본대사관 일대에서 ‘수요시위’가 더 이상 열리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국민계몽운동본부(대표 이동진)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대표 이우연) ▲신자유연대(대표 김상진) ▲엄마부대(대표 주옥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 ▲보앤인(대표 김문희) 등 8개 시민단체는 최근 서울 종로경찰서에 내년 1월3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내년 총선 서울 종로구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하태경 의원에 대해 "종로구 구민들이 굉장히 많이 화가 나 있다"라고 밝혔다.최재형 의원은 종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 지난 27일,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두 의원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최재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하태경 의원은)종로구에 연고도 없는 상황에다 (지역구)현역 의원이 있는데, 그나마 어렵사리 당 조직을 추슬러가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하 의원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1895년 11월 27일, 알프레드 노벨은 파리의 스웨덴-노르웨이 클럽에서 자신의 유언장에 서명했다. 이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유언장으로서, “남은 재산을 전년도에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사람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노벨상 제정이 실질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유언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의 자산은 집행자들에 의해 안전한 증권으로 전환된 자본으로 기금을 구성하고, 그 이자는 전년도에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사람들에게 매년 상금으로 분배되어야 한다. 이는 물리학 분야에서
부산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 시청에서 부산교정시설 현대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서의택 위원장은 “부산교정시설은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과 과밀 수용으로 수용자와 교정 직원까지도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돼있다”며 “특히 부산구치소는 1인당 수용 면적이 1.44㎡(0.4평)에 불과해 지난 2017년 수용자의 인권침해에 대한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교정 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 출범 이후 7차례의 위원회와 5차례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 여론조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북한이 최근 세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행사태에 대해 '도발'로 규정하고서 "도발이 계속되면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북한의 도발이 일상이 됐다"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정치 선전용으로 악용했던 평화쇼라는 포장지를 벗겨내자, 김정은이 그동안 얼마나 치밀하게 핵 개발과 미사일 기술 고도화를 진행시켜왔는지가 명확히 드러났다"라고 꼬집었다.최근 있었던 북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저서 북콘서트장에서 나온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두고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이다. 그 자리에 있던 민형배 의원과 김용민 의원은 당시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맞장구를 치며 폭소를 터뜨렸다.이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1일밤 단체 채팅방에서 설전을 벌였다. 당시 민 의원을 비판한 오영환 의원을 두둔한 박용진 의원은 22일 채널A에 출연해, 채팅방 설전의 전말을 들려줬다.민주당 단체 채팅방에서 비명계 이원욱과 최강욱 옹호한 민형배가 설전 벌여채팅방 설전의 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서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를 지내는 등 대권주자로서 ‘황태자 코스’를 밟았지만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했다. 두가지 때문이다. 첫째, 이해찬 같은 사람을 정점(頂点)으로, 민주당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운동권 출신, 종북 좌파들의 거부감이다. 그는 대학생 시절 운동권이 아니었고, 정치에 투신하기전 오랫동안 동아일보 기자를 했다. 본격적인 대선후보 경쟁을 하기전부터 민주당에서는 그의 우파적 성향 내지 ‘부르조아 근성’을 지적하며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여론이 조성
이재명 방탄 국회에 놀아난 21대 국회이재명 방탄 국회로 일관한 21대 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야당은 22대에서 200석을 바라본다고 허풍을 떨고 있고, 여당은 내부 총질을 즐기는 못난 자들이 선거를 앞두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300명의 21대 국회의원 중 국가와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법을 만든 사람은 정말 몇 되지 않아 보인다. 법은 한번 만들면 쉽게 고치기도 힘들고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돈 찍어 내듯 법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질(質)보다는 양(量)으로 승부를 거는 의원입법에 대한민국의 선악의 경계
현재 대한민국에는 통일론이 없다. 물론 헌법에는 ‘평화통일’이 실현해야 할 목표로 명시되어 있고 좀더 구체화된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란 것이 있다. 문제는 이 통일 방안이 비현실적인 명분론에 불과하고 진정한 통일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로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1994년 8월 15일 김영삼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방안으로 탈냉전과 남북 체제경쟁의 종결, 1992년 2월 19일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등을 반영한 것이다. 통일이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weloveyou@pennmike.com 지미 카터(99) 전 대통령의 부인인 로잘린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카터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신 건강, 간병, 여성 권리의 열정적인 옹호자였던 전 영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19일 오후 2시10분께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9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로잘린 카터는 카터의 임기 이후 인권 문제와 민주주의, 건강 문제를 옹호하는 동시에 눈에 띄게 겸손한 대중 이미지를 유지해왔다"면서 "그는 지
더불어민주당이 ‘무더기 검사 탄핵’을 언급하면서 대치정국을 심화시키고 있다. 민주당에게 지목당한 검사들이 탄핵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을 강화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시키기 위해 ‘검찰 독재’라는 프레임을 고착화시키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민주당 측 발언을 종합하면 헌정 사상 유례없는 ‘7명의 검사 탄핵’을 공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기자들이 질문을 해도 동문서답을 한다. 일각에서는 이 대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둘째 주(11.4-11.10) 모니터링 결과 모두 40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5건, YTN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8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신장식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어린 놈'이라며 욕설을 퍼부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인간이 좀 덜된 것 같다'는 촌철살인을 날렸다.류 의원은 15일 SBS라디오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화제를 모은 송 전 대표와 한 장관 간 설전을 어떻게 보고 있었느냔 질문을 받고 "(송 전 대표에게) 꼰대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간이 좀 덜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이어 "송 전 대표가 2021년 4월 당 대표 출마 선언 때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주당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국방부가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개최함에 따라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하여 한미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밝혔다.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확장억제 노력의 향상과 함께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 그
지난 9일 IPAC(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 IPAC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된 IPAC은 현재 31개 국, 300여 명에 달하는 의원들이 활동하는 자유 진영 의회 연합체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은 32번째 가입국이 된다.IPAC 공동의장단의 일원이 된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향후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안보·인권·환경 등 캠페인을 제안할
국가인권위원회가 앞서 ‘수요시위’에 대한 ‘방해세력’으로 지목한 바 있는 시민단체가 거꾸로 자신들이 경찰에 의해 집회 개최를 방해받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지난 8일 인권위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소재 나라키움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할 경찰서인 서울 종로경찰서가 동(同) 단체의 집회 개최를 방해해 왔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선순위 집회 신고를 함으로써 지난 2월22일 이래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지난 7일(현지시각 6일) 태영호 의원은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활동으로 뉴욕 방문 중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와 UN 인권고등판무관 뉴욕사무소 국장대리를 만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북송 중단을 위한 UN 차원의 조치를 요구했다.이날 오후 3시 태 의원은 UN본부에서 토머스 암브러스터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를 만나 그간 한국 정부가 중국 감옥에 갇혀 있는 탈북민 2천여 명에 대한 강제북송을 중단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음에도 중국이 지난 10월 9일 600여 명을 북송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이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