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천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승리' 대신 '총선 이후의 제 살 길'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컷오프(공천 배제) 소식에 대해 뜻 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해찬 상임고문과의 전면전도 각오한 것이라면 단기적 이익보단 손해가 더욱 크게 날 선택을 했다는 지적이다. 최 전 부원장은 27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임종석 공천' 여부가 중요했던 이유는 이해찬 고문이 그나마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 유지를 위해서라도 임종석 공천을 요구한 것인데 이 대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27일 더불어민주당 4월 총선 공천 과정에서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컷오프 대상에 오른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복수극"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 평론가는 지난해 9월 제2차 체포동의안 가결과 이 대표의 '비명 살생부'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선 "이재명 대표는 마이웨이가 확실하다. 심야대책회의를 통해 강원도당위원장을 서울 은평을로 꽂는 것도 관철시켰다"며 "그리고 자기들 내부에서 818호 의원회관에서 모든 걸 결정해서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의사를 거듭 밝혀왔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공천 배제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특히 이해찬 전 대표가 임 전 실장의 공천이 필요하다는 뜻을 이재명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명계(친 이재명계)와 비명계(비 이재명계)·친문 간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단일 대오'를 이뤄야 한다는 이유로 이 대표에게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출마를 용인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
여성 의사단체들이 27일 성차별 발언으로 여의사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등 7개 여성 의사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김나영 함춘여자의사회 회장은 박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 땅에서 어머니와 아내, 딸로서 최선을 다해 분투해온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에 비해 온전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충격적 내용"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심야 최고회의를 열어 공천 문제를 두고 3시간여의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가장 큰 뇌관인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친명계와 비명계의 판단이 극적으로 갈리고 있는 최대 쟁점인 만큼, 가닥을 잡기 어려운 실정이다. 친명계는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에 대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비명계에서는 임 전 실장을 ‘필승카드’로 여기고 있다.이재명의 잠재적 라이벌 임종석을 컷오프하려던 친명 지도부, 이해찬과 홍익표의 반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26일 경남 최초로 한국로슈진단의 대용량 디지털병리 스캐너 'VENTANA DP600' 장비를 도입하고 디지털병리 알고리즘을 포함한 디지털병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디지털병리 시스템은 환자 치료에 있어서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에 도입한 스캐너 'Ventana DP600'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해 모니터 앞에서 정밀한 병리학적 분석 및 판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또한, 지연성 재발이
국민의힘은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로 선거제를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이 옛 통합진보당 후신 세력들의 원내 입성을 가능케 했다며 그 책임론을 정면으로 제기하고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망령으로 떠돌아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데 대해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2013년 통합진보당 내란선동사건의 주축이었던 경기동부연합은 종북 세력의 대명사로 국민들 뇌리에 각인돼 있다. 국민들은 경기동부연합에 대한 걱정을 다시 해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부분 차지한 데다 경선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은 이미 임계치에 도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오후 8시부터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3시간여 토론을 벌였으나 문제의 본질을 외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등 공천으로 인한 내홍 수습책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도부의 안이한 대처인지 아니면 현실 외면인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제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 사에서도 예외없이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기류가 역력했다. 17개 단수공천 지역 중 비명계는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의원만 이름을 올렸을 뿐, 나머지 16개 지역구는 대부분 친명계 의원들이 차지했다.7차에서 단수공천 받은 민주당 후보 17명 중 16명이 친명계...이개호만 비명계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김태년(4선·성남수정)·백혜련(재선·수원
한국을 방문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우리 조선업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다.26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역내 안보와 방위산업 현안을 논의한 델 토로 장관은 부산과 울산, 거제 등지에 위치한 우리 조선업체들을 방문해 한국 조선업계의 군사적·상업적 역량을 확인하고 추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본토 내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MRO)할 수 있는 능력이 포화되자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2.4%p 오른 41.9%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4주 연속 상승세이며 8개월 만의 40%대 지지율 회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가 41.9%, 부정평가가 54.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2%다.국정 수행 부정평가도 2.4%p 하락했다. 리얼미터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인 김혜경 씨와 26일 각각 재판정에 출두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6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2차 공판을 연다.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도 이날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개최한다. 김씨는 지난 14일 제20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 당시 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들 재판에서 앞으로 이 대표와 김씨는 모두 유죄판결을 받을 가능성 높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의료대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나 보건복지부 직원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기는 출처불명의 괴담 그리고 막말들이 뒤섞여 난무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와 의사들이 제로섬 게임을 연상시키는 극한 갈등 국면에서 탈피해 이성적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괴담 유포 세력에 대한 긴급수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의대 증원과 의료대란을 둘러싼 복지부와 의사간 갈등과 증오 부추기는 괴담, 막말이 난무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닷새째인 24일 전국의 의료현장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못한 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신당 ‘1호 인재’로 음주운전 전과를 가진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의 화신처럼 행동하다가 자녀 입시비리가 드러나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오히려 ‘윤석열 정권 타도’라는 엉뚱한 주제를 들고 나온 조 전 장관이 ‘내로남불식 인재영입’을 선보였다는 비판이 거세다.‘내 편’은 음주운전해도 이해하고 감싸줘야 한다는 게 조국식 사고방식?신장식 변호사는 TBS, MBC 등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으나 매번 ‘좌편향 방송’ 문제를 일으켜 중도하차한 경력을 갖고 있다.신 변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에 합류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대선과 총선 등을 포함해 7번째 선거를 맡아 지휘하게 됐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도 성공적인 선거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밝했다.대기업급 정당에서만 일한 김종인, 중소기업급 개혁신당에 전격 합류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강인 인성론’을 두고 설전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이 또 다시 이강인(파리생제르망)에 대해 독설을 퍼붓자, 이준석 대표가 홍 시장의 거듭되는 이강인 인성론을 비판한 것이다. 이강인 인성론이란 이강인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뜻한다.이준석, 홍준표의 이강인 인성론 비판하면서 이강인 감싸기...‘이대남 복원’ 전략의 일환?이 대표가 이처럼 이강인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이강인이 ‘하극상’을 혐오하는 한국사회에서 여론의 타깃이 되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정당의 지역구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의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비례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인 12.5%p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정당의 지역구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서도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주)가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