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거듭 임시국회는 소집해놓고 곧바로 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는 여권(與圈)을 겨눠 '512조 예산안 날치기 부역논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막기 위한 의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여야 의원 15명이 총 50시간의 필리버스터 대치를 마친 이날 자정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마땅히 국회 본회의를 열어 홍남기 부총리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하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심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홍 부총리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년 1월 7~8일 이틀간 열린다. 단 필요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 차수변경을 통해 9일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자유한국당 소속 나경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김상훈 한국당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특위 첫 회동을 갖고 청문회 운영일정 등을 합의했다.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정세균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지난 20일 접수됐으며 내년 1월8일까
성탄절인 25일에도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소위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 '폭거'를 막기 위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1' 협의체의 선거법 본회의 상정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발동한 지 사흘째다. 민주당 의원들은 '찬성 필리버스터'라는 희대의 '꼼수'로 맞불을 놓으며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필리버스터는 23일 저녁 주호영 한국당 의원을 시작으로 24일 새벽 김종민 민주당, 권성동 한국당
'진짜 단식' 등 강경한 대여(對與) 투쟁을 펼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단식 투쟁을 벌이다 약해진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농성장인 로텐더홀에서 "황 대표가 그동안 지탱해오던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박완수 사무총장은 "황 대표는 그동안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해왔다"며 "장외집회와 삭발, 단식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129석)과 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원회 4개 위성정당들(총합 33석, 민주당과 4+1)이 23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강행했다. 본회의는 시작부터 불법으로 점철됐다. 또 본회의 첫 안건인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방식의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신청을 민주당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이 '묻지마 묵살'한 데 힘입어 4+1은 안건 의결을 밀어붙이고 '사실상 사흘짜리 임시국회'를 만들었다.4+1은 문희상 의장
범여권 정당들이 교섭단체간 합의를 우회하고 모인 이른바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 당권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 협의체가 23일 패스트트랙 야합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선거법 수정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설치법 등 '중국-북한식 독재기구, 검찰장악' 논란 법안들의 수정안 합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말 패스트트랙 다수결 강행 이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교섭단체간 합의를 원천 배제하는 움직임은 계속되는 셈이다. 이날 4+1이 가
자유한국당이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들의 4+1 패스트트랙 선거법-검찰장악법 야합 최종타결을 계기로 비판수위를 최고조로 높였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돌입할 여야간 본회의 개최 강행-저지 원내투쟁 돌입에 앞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사실상 마지막 규탄대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양대 악법(惡法) 저지를 거듭 결의했다.심재철 원내대표는 규탄사에서 "양대 악법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선거법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가지고 장난을 치려 한다"며 "(전체 300석대비 정당득표율) 연동률 50%라고 얘기하고 있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3일 제1야당 교섭단체와의 협의를 건너뛴 집권여당-군소정당 모임의 512조 예산안 날치기-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야합은 묵인하고, 잠재적 대응카드인 '비례한국당'에만 "꼼수"로 몰아세우는 언론 보도의 이중잣대를 질타했다.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 농성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한국당 꼼수라고 말하는 언론에 대해 한말씀 드리겠다.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 이것은 꼼수 아닌가?
자유한국당은 23일 끝끝내 교섭단체간 합의정신을 우회한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 '4+1'의 선거법 야합 관련,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100개의 정당이 난립할 수 있고, 내년 총선 투표용지가 1.3m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실물 크기'의 투표용지를 만들어 선보였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의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헌정 사상 가장 추한 야합 막장 드라마가 되고 있다. 온갖 명분도 다 내팽개치고 이제 한 석이라도 더 건지겠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군소정당 '3+1(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 대표들이 23일 4+1 패스트트랙 야합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시켜둔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관련, 민주당의 '석패율제 포기' 요구에 굴복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평당 대표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동 후 합의문을 도출했다. 이들은 3+1 대표들이 서명한 합의문에서 "자유한국당의 의회주의 파괴행위와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버티기 행태에 깊은 유감"이라고 양비론적 비판을 먼
자유한국당이 22일 문재인 정권의 수수방관 아래 현행 역사교과서들의 좌(左)편향·반(反)국가·친(親)북한 색채가 노골화하는 실태를 고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알고도 이런 교과서가 배포되도록 허용됐느냐"고 공개질의했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 농성을 열흘 넘게 진행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문재인정권 좌편향교과서 긴급진단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 전국 고교에 배포될 한국사 역사교과서 8종의 백태(百態)를 성토했다. 간담회에는 강규형 명지대 현대사 교수, 김광동
정의당이 20일 오전 트위터에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날 오후 급히 삭제했다. 논란이 된 표현은 같은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발언에서 나왔다. 당초 심 대표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던 언론들은 ‘몸’ 대줬다는 부분을 ‘병력’을 대줬다는 표현으로 일제히 수정해 부적절한 '심상정 지키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미 방위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라면서
12일째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 철야 농성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현 정권의 서울 부동산 공급억제-가격폭등 유발 정책을 놓고 "대책 없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힐난했다. 시세 15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른바 12·16 대책이 계기가 된 비판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18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2달에 한번 꼴로 대책을 내놨다.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정의당이 지난 17일 국회 로텐더홀에 설치된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 자유한국당 농성장을 찾아가 상대 당을 폭력행위자로 싸잡으면서 시비가 벌어진 가운데, 한국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이 특유의 '전투력'으로 정의당 의원들을 패퇴시킨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정미·김종대·여영국 정의당 의원과 당직자들은 지난 16일 한국당이 주최한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당 주최 행사가 끝나고도 국회 본관 앞을 떠나지 않고 집회를 이어가던 중, 자신들에게 '침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소위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패스트트랙 폭거에 맞서 규탄대회를 닷새째 이어갔다.한국당은 20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공수처법 날치기 처리'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보좌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만 그간 국회 경내에서의 사전 집회 뒤 국회 밖에서 지지자들과 대규모 집회를 계속한 것과 달리 국회 경내에서만 규탄대회가 진행됐다.자유 우파 진영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만일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연합세력 '심정손박(심상정 정의당 대표·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연동형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음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공개발언을 통해, 제1·2야당 교섭단체와 협의를 배제한 4+1정당의 선거법 야합을 겨눠 "좌파연합 신(新) 5적 '심정손박+문(문희상 국회의장)'이 날치기로 '
헌정사상 초유의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 후보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야합 선거법 논란과 관련 "'밥그릇 싸움'이라고 하는 국민의 말이 맞다"고 직설했다.정세균 총리 후보자는 19일 국민일보가 주최한 '국민미션포럼' 기조강연에서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정치 현주소가 한심하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주된 원인은 선거구제 개편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정 후보자는 "개헌과 함께 공정한 게
시민들이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는 범여권 정치인들에 연일 공분을 나타내고 있다. 4일차로 접어든 국회 앞 집회는 오후 3시경부터 모여든 1000여명 가까운 시민들의 비장한 표정으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한 시민은 한국당이 정말 밉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청와대와 범여권 편을 노골적으로 들어가며 법안 통과에 속도내는 것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지도부는 국회 출입이 통제된 시민들의 이날 집회에 집결해 힘을 보탰다. 시민들은 19일 오후 2시경부터 국회 정문 인근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군소정당들과의 '선거법 야합'에서 잠시 거리를 둔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비(非)쟁점·계류법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 개최를 제안하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512조원대 예산안 날치기 사과'를 조건으로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경제 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한다"며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오직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
국회 안팎을 가리지 않고 '범(汎)여권 패스트트랙 2대 악법' 저지 투쟁을 강화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 집권세력을 처음으로 "극좌(極左)"로 표현하며 폭정 저지 의지를 다졌다. 대내 강경발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투쟁 분위기 다잡기에 나서기도 했다.18일 복수 언론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전날(17일) 오후 늦게 국회에서 열린 당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우리를 극우(極右)로 부른다. 우리는 그들을 극좌로 부르자"며 "반드시 힘을 합해서 극좌 세력의 무도한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대(對)좌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