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으로 1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2일 로이터 등 해외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밑돌고 있어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연준은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감소했고 2%를 밑돌고 있다"며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고 이러한 목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배터리 핵심기술을 훔쳤다며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30일 LG화학은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통화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고 말했다.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제품이 미국 내에 유통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ITC에 요청했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미국 법인이 위치한 델라웨어 지방법원에는 영업비밀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영업손실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그동안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탈원전 정책과 영업손실의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던 한전은 최근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재무 여건을 악화시켰다는 점을 시인했다.한전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최근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원전 이용률 하락이 전력 구입비용을 상승시켜 재무 여건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전 이사회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에 따르면 원전 이용률 하락으로 전력
작년 전체 근로자의 임금은 크게 올랐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4일 고용노동부는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고 이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2만1203원으로 12.6% 올랐고, 비정규직은 1만4492원으로 11.0% 증가했다.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68.3% 수준으로 전년(69.3%)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9522원으로 전년 동월(1만7381원)보다 12.3% 올랐다. 그간
검찰이 '친형 강제입원' 등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이 지사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 지사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개전의 정'이란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가짐 내지 태도를 뜻하는 법률용어다.지방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 지사가 직권남용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법원 판결로 확정받거나 허위사실공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 대비 32%, 69%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22%, 69% 각각 감소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조7727억 원, 영업이익 1조3665억 원이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D램은 계절적 수요 둔화와 서버 고객의 구매가 저조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2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도 높아진 재고 부담과 공급업체 간 경쟁심화로 평균판매가격은 32%, 출하량은 3
LG전자가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생산하던 연간 500만 대의 스마트폰 물량을 현재 연간 600만 대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퐁공장으로 넘긴다. 평택공장은 출시 전 스마트폰의 양산성 검증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750여 명의 인력은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 창원공장으로 배치된다.25일 LG전자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통화에서 "평택, 하이퐁, 창원 등 생산거점의 생산시설과 인력을 재배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경기도 평택 공장
4대강 보를 철거하려는 환경운동가들과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에 맞서 싸울 정치·종교·사회계 인사 1200여 명이 만든 '4대강 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이하 4대강국민연합, 공동대표 이재오·전광훈)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7인을 △직권남용 공용물의 파괴 △업무상 배임 △국고 손실 등의 범죄 혐의로 고발한다.이재오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고발장 접수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 고발이유와 내달 2일 제1차 4대강 보 해체 저지 투쟁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진다. 4대강국민연합
탈원전을 추진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추어올렸던 문재인 정부도 중국에 밀린 국내 태양광 발전업계의 붕괴를 막지 못했다.태양광산업협회는 24일 펜앤드마이크(PenN)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이 저렴하게 태양광 발전 부품들을 생산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유일의 태양광 부품 잉곳·웨이퍼 제조사인 웅진에너지는 작년 매출이 32% 줄었고 적자도 560억 원이나 냈다. 대전과 구미 공장의 가동률은 20% 수준으로 떨어져 508명이던 직원은 306명으로 줄었다.태양광 기초재료인 폴리실리콘를 국내에서 가장
정부가 24일 국무회의에서 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작년 3조8000억 원의 추경보다 크게 늘었다. 추경은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2조2000억 원, 민생경제 긴급지원 명목으로 4조5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은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전기·수소차 보급, 미세먼지 측정 강화, 공기청정기 보급 등이다. 민생경제 지원에는 신(新)수출 시장 개척, 벤처창업 지원, 혁신성장, 신산업 촉진, 지역경제, 소상공인 지원, 실업급여 확대 등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 편성을 위해 적자국
롯데케미칼은 2016년 인수한 삼성정밀화학(現 롯데정밀화학)과 삼성SDI 화학부문(現 롯데첨단소재)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통화에서 "2016년 삼성에서 인수했던 화학 사업부문을 롯데케미칼 내부로 흡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정된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국내 주요 경제 분석기관들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일제히 쏟아냈다. 지난 21일에만 4건의 보고서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019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 성장률이 2.3%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작년 9월에 냈던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춰 잡은 것이고 국내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았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에도 경제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가
민족문제연구소, 통진당 후신인 민중당, 전교조 등이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있는 대전광역시 배재대학교 캠퍼스에서 철거 요구 시위를 벌였다.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을 반대하는 국민들은 동상 철거 주장을 비판하는 집회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었다. 이승만학당 교사 및 관계자, 졸업생 등과 '한국 근현대사 연구회' 회원들이 민족문제연구소와 민중당, 전교조의 주장을 비판하는 집회에 참가했다.대전 서구에 위치한 배재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있다.
OCI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판사 출신 허만 사장과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판사출신)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8일 조선일보는 '판사 전용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이 후보자의 남편인 오 변호사와 허 사장이 아는 사이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OCI그룹 계열사인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주식에 전 재산의 56.4%를 집중 투자한 이 후보자 부부가 OCI 내부 정보를 취득해 불법적으로 주식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후보자의 남편인 오 변호사와 OCI 법
반일감정을 내세우며창덕궁 앞 돈화문로에 80억 원의 혈세를 들여멀쩡한 가로수 30그루를 제거한 서울시.정작 전범 기업으로 알려진 미쓰비시의 전차는문화재로 직접 신청한 뒤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서울시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대해 비판 등장. 펜앤드마이크(PenN), 지난 8일 단독 보도로 서울시의 창덕궁 앞 가로수 철거 계획 보도. 서울시, 창덕궁 앞 가로수일본이 심었을 가능성 있다는 이유로 제거 방침.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44서울시, 실행에 옮겨 지난
이승만학당과 펜앤드마이크(PenN)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이승만학당 전국순회강연'(이하 전국순회강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성남 상공회의소 대강당(이매역 9번출구)에서 열린다. '이대로라면 이 나라는 다시 망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순회강연에는 김문수 전(前) 경기도지사,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이 강사로 나선다. 전국순회강연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됐고 부산(10월), 대전(11월), 전주(12월), 안동(1월)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승만학당과 PenN
[앵커]문재인 정부의 친노조 성향이 결국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경영계 핵심 요구는 빼고 노동계 측을 대변하는 듯한 권고안을 최종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경영계는 즉각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희성 기자입니다.[기사]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목적으로 ▲전교조를 합법화 ▲해고자 노동조합 가입 허용 ▲5급 이상 공무원 노동조합 결성 허용 등 노동계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최종 권고안을 지난 15일 발표했습니다. ILO의 핵심협약은 국내 노동시장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고 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이 가업을 승계할 때 상속세를 감면받는 제도의 조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가업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0억 원까지 상속세를 깎아주는 '가업상속공제 제도'가 규정이 까다로워 활발히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정부가 개편안을 내놓은 것이다.홍 부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업 상속 공제 완화가 마무리 단계"라며 "일률적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6868만806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3000억 원에 해당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특단의 자구책을 가져오라는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지난 8일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5일장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장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이다. 조 회장의 장례는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맡았다. 조 회장의 유족은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다. 조문은 12일 정오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