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이른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3)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위계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조 씨의 일련의 입시 비리 범행은 입시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허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지난 19일 박 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총선에서의 악영향을 우려해 자진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조수진 후보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재명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
'명룡대전'이벌어지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서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 52%, 원희룡 후보 35%로 이 후보가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이 대표는 52%, 원 후보는 35%로 확인됐다.열흘 전 KBS 조사에서 이 후보 48%, 원 후보 36%였는데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당 공영운 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로 출마하게 된 조수진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인권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을 지낸 조 후보가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자격 논란을 빚고 있다.조수진,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에 로맨스 스캠 가해자 변호 이력도 확인특히 아동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아버지의 성폭행 가능성’까지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가해 논란이 제기되자,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사퇴 요구까지 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보(특별보좌관)로 임명했다.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부터 당선권 밖에 순번을 받자 이에 항의하며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주 전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보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임명 발표와 동시에 임명장을 받는 수순으로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 걸로 알려졌다.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지만 지난 18일 24번을 배정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내에서 제22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대승 전망이 나오자 신속히 입단속에 나섰다.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의 판세는 앞서 말한 대로 아주 힘겨운 백중세"라며 "엄살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그간 밝혀온 대로 민주당은 151석을 최대 희망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최근 선거 분위기가 여권에 닥친 여러 악재로 인해 뒤바뀌자 당 일각에선 '200석' 언급이 잇달아 나왔다. 김교흥(서구갑) 의원은 전날 인천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에서 "인천 민심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심판을 호소하며 "제가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21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정권 심판의 주체로서 이준석이 가장 강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동탄 지역 같은 경우, 조사한 걸 보면 어느 때보다 정권 심판론이 세게 분다"면서 자신을 비롯한 개혁신당 인사들이 이번 총선의 정권심판 구도에서 갖는 중요성을 적극 강조했다.이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결국 민주당이 170~180석을 갖고도 사실 윤석열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광주를 찾아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방명록에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적었다.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배반하는 용도로 사용한 처참한 역사의 현장에서 이번 총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에 게재하겠다고 하지만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한다"고 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신인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에게 패했다. 전날인 18일 호남 지역을 찾아 권리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19일 오전에는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경선 의지를 다졌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박 의원은 결과가 발표된 뒤 "영화같은 반전이 없는 결과를 받았다. 패배가 뻔한 경선, 결론이 정해진 경선임을 알고 받아들였기에 새삼 다른 감정은 들지 않는다"며 담담하게 패배를 받아들였다.이재명, ‘0점 맞은 분’이라고 박용진을 조롱?....‘박용진도 걱정하지 않는 공정 공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온 가운데,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조국혁신당이 3%p(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리서치를 비롯해 엠브레인리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전국의 만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해당 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27%는 '국민의미래'라고 응답했다.조국혁신당에
이번 제21대 국회의 임기가 약 2달 가량 남은 가운데, 지난 4년 동안 총원 300명의 국회의원들 중 무려 85% 이상에 해당하는 257명이 해외출장 경비로 국회 예산을 174억원가량 사용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이를 1인당 액수로 계산하면 1명당 평균 6천770만원을 해외 및 국외 출장 등에 사용했다는 것. 이들의 해외출장 일수는 총 6천330일인데, 1일 5명 꼴로 해외에 머물렀다는 계산에 이른다는 소식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지난 2020년 6월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기간에 대해 '21대 국회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을 자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로부터 '경고'를 받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이 제22대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능해진다고 힘줘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가장 필요한 것은 민주당이 제1당 과반을 차지하고 그 위에 진보·민주·개혁 세력들이 합쳐서 200석이 된다고 하면 진정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이 지난 2년간 민생 경제가 좋아졌냐. (대통령이) 남북관계, 민주주의, 외교를 총체적으로 파탄냈다"고 말했다.박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사 입국 시간에 맞춰 현장에 도착해 이 대사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조치가 늦어져 민심의 역풍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과 인천공항에서 '피의자 이종섭 즉각해임, 즉각수사'라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귀국했다. 이 대사는 호주에서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싱가포르 항공 SQ 612편으로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날 오전 9시36시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사는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 안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사는 이어 "오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 주요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체류기간 공수처와 일정 조
오는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나서는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아동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아버지가 했을수도"라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의 보도에 의하면 조 변호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체육관 관장 B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B씨를 변호했다. 당시 A양은 지난 2017년 B씨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성병까지 걸린 상태였다.변호 과정에서 조 변호사는 A양이 성병에 걸린것에 대해 "다른 성관계를 통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거세게 반발하며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최근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전날 밤 양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영입 인사가 비례대표 명단에서 배제된 것을 두고 "저도, 반도체 업계도 분노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한국의희망을 포기할 수 없다"며 "제가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반도체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려 놓겠다"고 전했다.또한 이날 오전에는 "개혁신당 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던 김석규 전 국가정보원 방첩국장이 21일, 비례공천 탈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김석규 전 국정원 방첩국장은 지난 20일자 에 비례공천 발표 이후 자신의 소견을 알린 것이다.김 전 국장은 그동안 매스컴 중에서도 글을 위주로 다루는 1차적 매체를 통해 오늘날 안보분야 중에서도 국내안보 분야에 대한 설명을 밝혀왔다.그러다 지난 17일,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영상)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과 대중에 직접 자신의 모습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이번 4월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선거 등록 신청이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식통에 따르면, 21일~22일 사이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 또한 같은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기준으로 21일, 만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지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정당의 추천을 받은
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성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발표된 증원안 발표 후 여초(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에서는 "잘했다"는 반응이 주로 나오고 있다.일례로 모 커뮤니티 유저(사용자)들은 "잘했다", "늘릴 거면 이렇게 늘려야지", "굿" 등의 댓글을 달며 정부의 방안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들이 이러한 반응을 내놓은 이유엔 서울권 대학의 증원은 단 한명도 없고, 인천·경기권도 총 2천명 증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계속 이어지는 돌풍으로 비례 의석수 상당 부분을 잠식당할 처지에 놓이자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에 곧장 '뷔페론'으로 맞대응에 나섰다.조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라며 "음식을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넓은 의미에서는 본인에게, 시민들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영양가를 제공하는 것 아닌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