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10일 중국 공산당의 지령을 받은 조선족과 한족 유학생 등이 한국 인터넷 여론을 조작해왔다는 '차이나 게이트'와 관련, 소위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지지한다고 자칭하는 극렬지지자들)' 댓글조작 행동대장 격인 트위터 유저 등을 형사고발했다.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트위터 사용자인 이른바 '김겨쿨' 등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겨쿨'(트위터 ID 'comewi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 전담정당'인 미래한국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부터 500명 이상 몰려든 비례대표 후보자 심사에 돌입했다. 공관위는 오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자유우파 경제학자 출신인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저희들이 처음 비례 후보 신청을 받을 때 400여분 정도 지원할 거라고 생각했으나, 예상 외로 (최종) 530여명이 지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강원도 강릉시 현역 3선(選)의 권성동 의원을 공천 배제(컷오프)하고, 앞서 해당 지역구 공천 신청 추가공모를 진행한 끝에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단수후보로 추천했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윤식 전 장관은 강원도청 지역경제과에서 행정사무관 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실 공무원으로 장기간 일했다. 박근혜 정부 중후반인 지난 2016년 1월 행정자치부 장관에 임명됐고, 문재인 정권에서 2017년 6
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구을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선거 캠프가 입주한 건물에서 수십명의 중국발(發) 우한 폐렴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10일 윤건영 전 실장은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저를 비롯한 봉사자 전원이 방역당국이 권장하는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가, 오후 중 자신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윤 전 실장은 "확진 환자가
중국발(發) '우한 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된 지 50여일 만에, 4.15 총선 선거판에서 인명(人命)을 앗아가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10일 대구광역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던 이모씨(62)가 전날(9일) 오전 갑자기 숨진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의회 의장을 지낸 이씨는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선거사무장으로 활동했다.앞서 이씨는 기침과 발열 증세로 지난 7일 북구보건소에서 1차 코로나 진단
중국발(發) 우한폐렴 바이러스 국내 대(大)유행을 빌미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좌파여권 기존 관심사인 '현금 살포 포퓰리즘' 경쟁에 나서자, 제1야당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표를 도둑질하려는 꿈을 꿔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씩 퍼주자는 말이 '재난기본소득'이라는 명분으로 선동되고 있다. 이것은 한마디로 4.15 총선용 현금 살포"라며 이같이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국가에서 퍼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9일 옛 바른미래당 출신 공천 신청자들 중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5선)과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시갑·3선)을 공천 배제하고, 김중로 비례대표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분구로 신설된 세종시갑 지역구에 공천했다.세종시을에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세종시 설계자' 역할을 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본선 후보로 나선다. 세종갑은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해 있고, 세종을은 구(舊)시가지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이와 함께 강원도에서 이례적으로 선거구가 조정된 강원 춘천
미래통합당 출범 과정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9일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정당인 '미래한국당'에 21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가 급격히 철회하는 '해프닝'을 자아냈다. 공천 신청 사실이 확인되기 전후로는 '통합 지분 챙기기' 식 행보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랐는데, 실제론 본인을 비롯한 혁신통추위원들의 '총선 불출마 약속'이 결정적 사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형준 교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고심 끝에 공천 신청을 했다"고 밝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수호"를 기치로 시민단체 20여곳이 연합한 공식 낙선운동 단체 '4.15 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는 28일 제2차 낙천·낙선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선거혁명 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사무실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총선 출마자 총 19명을 거명하면서 낙천·낙선 촉구 이유를 밝혔다. 같은날 오후 자유민주국민연합 홈페이지 보도자료/성명서 란에 명단을 '온라인 배포'(http://freedomkorea.net/?r=ld&m=rssm&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의 지역구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전현직 국회의원 중 상당수가 공관위 결정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공천 탈락 의원 중 일부 인사들은 김문수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신당인 자유공화당에 합류해 유승민계 등 탄핵 찬성파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평가되는 통합당 후보들과 정면대결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인천 미추홀구을 현역 3선인 윤상현 의원과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고향 출마'를
9일 중국발 우한폐렴 바이러스(우한 코로나) 국내 누적 확진자가 7382명에 이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재정 의원이 야권 인사와 토론하던 중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망자가 더 많다'는 주장을 하려고 틀린 수치를 인용해 논란을 자초했다. 토론 상대방의 논거가 틀렸다면서 '확인, 정정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본인이 메르스 사망자를 약 7배로 부풀린 격의 틀린 수치를 운운했던 것이다.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 내 인사들이 중국발 '우한 코로나' 무(無)대책 유입으로 가장 먼저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TK) 지역민들에게 '표심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능" "손절"을 운운하며 적대·혐오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앞장서서 이런 추태 정치문화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책임있는 리더십으로 망언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선 외국같은 대탈출도 없었다. 사재기도 없었다
참여연대·경실련·민노총 등 좌파단체들과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주축이 돼 148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4.15 총선 당일 개헌 국민투표'를 목표로 기습 발의한 헌법개정안(일명 헌법 국민발안제) 대해 통합당 지도부에서 "어떻게 쓸지 뻔히 보인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소위 '100만 국민'으로 둔갑한 특정 이념·이익단체 입맛대로 개헌안이 남발될 수 있다는 취지다.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발
보수정당의 아성(牙城)에서 제21대 총선 '공천 칼바람'이 불었다. 적지 않은 수의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지역 현역의원들이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통합당 TK 현역 의원 20명 중 불출마 선언자 5명에 이어 6일 6명이 추가로 컷오프돼 총 11명 물갈이가 가시화했다.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열고 TK 지역 공천 심사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통해, 총선 불출마 선언자를 제외한 현역 의원 15명 가운데 6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컷오프 대상에 오른 현역 의원은 김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서울·경기·충청권 지역구 12곳 및 부산·울산·경남(PK) 31곳에 관한 공천 확정 또는 경선 발표를 대거 진행했다.통합당 출범 과정에 합류한 비(非)자유한국당 출신 인사들이 이날 각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당내 잠룡급이지만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부했던 홍준표 전 당대표는 경남 양산시을에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도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에서 각각 공천 배제됐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가진 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6일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무(無)대책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 금지·통제국가가 늘어나는 상황에 관해 "우리만 중국 눈치 보느라 문을 열어뒀다가 전 세계로부터 왕따당하는 신세가 됐다"고 개탄했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이 어제 한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다. 호주도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금지했다"며 "지구촌 곳곳에서 퇴짜맞는 현실을 보면서 국민은 참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4선)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처리키로 했던 2개 법안 중 '금융소비자보호법'만 '먹튀'하듯 통과시키고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부결시킨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핀테크 규제개혁 관련 1호법안을 집권여당이 내팽개쳤다"고 힐난했다.정진석 의원은 5일 오후 페이스북 등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부결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여야가 지난 1년간 심도있게 논의해온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안과 함께 합
나경원 미래통합당 4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21대 총선 서울 동작구을 지역구 맞상대로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한 데 대해 "민주당이면 아무나 된다는 오만함"이라고 냉소를 보냈다.이수진 전 부장판사는 앞서 자신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체제에서의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인사 불이익 대상 법관을 정리한 문건에 포함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민주당 영입 이후 '거짓말' '법복입은 정치인' 논란이 뒤따른 인물이다. 나경원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부터 (민주당) 동작을
지상욱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초선)이 5일 최근 날마다 국내산 마스크가 100만장 단위로 대중(對中) 불법 반출돼온 정황을 폭로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아이의 어머니가 딸을 위해 마스크를 구하려다가 못구하자 오픈 채팅방에 가입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해 제보한 자료"라면서 "브로커 역할을 자처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매점매석 세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됐다"고 제보 내용을 전했다.지 의원이 현장에서 자막 포함 영상을 통해 공개한 샤오미사(社)의 국내 총판 여우미 대표 A씨와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지난 3일 밤 하루 전(2일) 탄도미사일급 발사체 시험도발에 유감표명한 '문재인 청와대'를 두고 "저능한 사고를 한다", "겁을 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는다" 등 막말로 비난한 지 하루 만에,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친서를 보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어제(4일) 친서를 보냈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