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가통계 왜곡 의혹이 5년여 만에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감사원은 문 정부에서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고의로 왜곡됐고, 여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중대 범죄’, ‘국기문란 사건’ 등으로 판단,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론 훼손한 통계청 조사에 격노...통계청장 전격 경질특히 문재인 정부 초기인 지난 2018년 8월 통계청이 소득하위계층의 소득이 감소하고 소득상위계층의 소득이 증가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가 통계청장이 전격 경질됐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 탑승 시위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는 '게릴라식'으로 시위 방식을 전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의 기습 시위가 종료된 이후에도 서울 지하철 내 각 역사 방송을 통해 1호선 연착 소식을 알렸다.전장연은 19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기습 시위를 했다. 이번 시위 장소는 오전 7시50분에야 공지됐다. 이동 경로를 밝히지 않은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 1호선 시청역에 집결해 '251일차 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이 주축을 이루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공동대표단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국회가 '노란봉투법'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에 나선 것이다.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국회는 예산안 처리에 발이 묶여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노조법 2·3조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공동대표단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우리 사회는 질적 성숙을 위해 높은 수준의 사회적 소통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디어의 공정성 결여는 사회적 소통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나아가 미디어의 공정성 갈등은 미디어 영역을 넘어 사회체제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 사회는 언론이 신뢰를 회복하여 민주주의적 과정을 원활하게 하는 공론장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디어 공정성을 저해하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전문법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필자는 지난 5월 2일자 칼럼에서 미디어 공정성 관련 분쟁을 총괄하는 독자적인 전문법원, 가칭 ‘미디어공정재판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취임식에서 향후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 기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질병 대응과 일상회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청에 부여된 본연의 과제를 균형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일상회복에 한발짝 다가서도록 하겠다"고 말한 지 청장은 동절기 추가접종 독려와 먹는 치료제의 적극 처방 안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공소장이 19일 공개돼 충격이 예상된다. 검찰 공소장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진상 전 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관계가 상세히 기술돼 있다.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통해 입수한 에는 정진상·유동규 등 대장동 관련 인사들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명시돼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경우 '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힌 가운데, 여야 협상이 활로는커녕 오히려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19일 오전 예정돼 있었으나 야당이 불참하면서 어긋난 것이다.당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비공개 회동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참석했지만,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리에 나지 않으면서 회동이 불발된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다가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뤄질 전망이다.19일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맞게 책임당원들에게 당 지도부 선택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라며 "(당규)개정안은 100% 당원선거인단 투표로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정당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당헌 개정에 나서겠다고 당원과 국민 여러분들께 말씀드렸다. 저희 비대위원들은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통로로 당원들과
정부가 기존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휘발유 인하 폭은 기존 37%에서 25%로 축소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0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개별소비세 등 탄력세율 운용방안'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적용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내년 4월 30일까지 4개월간 연장된다.휘발유의 유류세 인하 폭은 현재 37%에서 내년 2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현재 리터(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100원가량 오른다. 다만 유
윤석열 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비롯한 노조의 재정 투명성을 들여다본다. 소위 '깜깜이 회계'로 비판받아온 노조의 재정 운용에 메스를 들이대는 형국이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새해부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취와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를 특별 단속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노조 활동에 햇빛을 제대로 비춰 국민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노조 재정 운용의 투명성 등 국민이 알아야 할 부분을 정부도 과감성 있게 적극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는 결과가 19일 공개됐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2-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3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1%, 부정 평가는 56.8%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2.7%p만큼 올랐고 부정 평가는 2.0%p만큼 떨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도 관련 리얼미터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40%대를 넘은 것은 6월 5주차의 44.4% 이후 24주 만이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힌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그 원인은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라고 꼬집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예산안 통과의 핵심 쟁점인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예산 편성을 두고 여당이 이같이 질타한 것인데, 야당에서는 '윤심(尹心)'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의장 중재안을 바로 수용만 한다면 처리될 예산안인데, 주말 내내 '오매불망 윤심(尹心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19일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우주개발국은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이라도 1호기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을 향후 군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구(위성시험품)로 촬영했다는 서울과 인천항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통신에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요시
올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만 약 2400명이 희망퇴직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 41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NH농협은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18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한 데 이어 우리은행도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우리은행은 행원급은 1980년생부터, 과장급 1977년생, 차장급은 1974년생부터 희망퇴직 대상자라고 밝혔다.이미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내부 통제 미흡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 유의' 통보를 받았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수상한 외화 거래와 관련한 관리 미흡, 우리은행에 대해선 소비자 피해 관리 등을 유의 사항으로 지적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부문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금융사고 보고체계를 강화하라며 경영 유의를 주문했다.신한은행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대한 업무 실효성을 제고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FDS를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지만,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만 초점이 맞춰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FIFA 랭킹 4위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
주체사상파(주사파) 대부에서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북한이 과거 자신을 암살하려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지난 16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2016년 3월께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학술 발표회에서 신원을 모르는 한 남성과 악수했는데, 북한에서 보낸 암살 요원이었다고 국가정보원이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발표회 중간 쉬는 시간에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조선족 남성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길래 손을 잡고 1분가량 대화를 나눴다"면서 "2달쯤 뒤 국정원에서 연락이 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