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방탄 예행 연습을 실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2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정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도피 투어를 중단하라. 민주당은 국회를 무대로 이재명 방탄 훈련을 언제까지 할 셈이냐"라며 "호남을 볼모로 민주화운동 코스프레를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느냐"라고 말했다.이어 "이대표가 광주에서 '수천명의 피와 목숨을 바쳐 만든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있
올해 초 600여명의 희망퇴직자를 받았던 KB국민은행이 내년에도 희망퇴직자 접수를 이어간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967년생부터 1972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퇴직자는 근무기간 등에 따라 23∼35개월 치의 월평균 급여인 특별퇴직금은 물론, 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의 학자금 또는 최대 3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을 받는다. 이외에도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검진, 퇴직 1년 이후 재고용(계약직) 기회 등을 부여받는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674명의 희망퇴직자를
28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 찬성은 101표, 반대는 161표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동의안 표결 전 '노 의원이 청탁을 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녹음된 파일이 있다'며 국회에 가결해줄 것을 촉구했음에도 민주당의 무더기 반대표에 결국 무산되고 만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제 식구를 감싸기' '민주당 방탄 국회'라는 국민과 여론의 비판을 직접 마주하게 됐다.한 장관은 이날 "노웅래 의원이 청탁을 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기자가 국방부를 출입하던 2001년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생하자 우리 군은 긴급히 서울의 방공(防空)망 점검에 나섰다.이에따라 수방사 예하 방공포대가 운용하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옥상의 발칸포 기능은 물론 장병들의 비상시 대응태세를 검열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는 발사되지 않아야 할 발칸포 탄환 10여발이 굉음과 함께 서울 하늘로 날아 올랐다.당시 롯데호텔 옥상의 발칸포는 남쪽, 즉 남산방향으로 고정돼 있었는데, 오발된 발칸포탄 대부분은 한강에 낙하했고 그중 몇발은 남산타워 기둥을 맞힌 뒤 유탄이 사방으로 흩어졌다.남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을 한달 남겨둔 지난 2월, 대통령이 된 후 자신이 해야 할 ‘사명’으로 적폐청산을 언급했다.그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부에 대한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해야죠. 그러나 대통령이 관여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에서 불법과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도 법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시스템에 따라 받는 거지 누가, 누구를 보복하나”라고 말했다.윤석열 후보의 이같은 ‘선언’이 나오자 사건 등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내로남불’에 환멸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자로 단행한 연말 특별사면과 관련,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된 경위를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김 전 지사를 포함한 이번 사면명단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위한 들러리’라며 비난했고, 교정시설에서 자신의 석방움직임을 감지한 김 전지사 또한 ‘가석방불원서’를 작성해 공개하는 등 반발했다.민주당과 김 전 지사측이 형기만료 5개월 전에 풀어주는 가석방에 더해 복권까지 요구하는 것임이 명확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특사를 앞두고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가
문재인 정부 시기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연평균 4000억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정부 5년간 총 지급액은 22조3900억에 달하는데 1년에 4조4780억원씩 늘려 '퍼주기'한 셈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 혈세가 불법적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며 부처별 전면적인 자체 감사를 추진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8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중국이 한국을 포함해 세계 53개국에서 최소 102개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소식으로 국내외가 떠들썩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중국 유학생 모임이 중국 측 정보수집의 첨병이라는 '썰'이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내 중국 유학생들의 동향이 보고되고, 한국 학생 및 교수들의 친중/반중 성향 리스트가 작성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글은 지난 23일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렸을 때부터 쭉 한국에서 살아와서 중국인이란 것을 말하지 않으면 티가 전혀 나지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의 화재 원인이 3개월만에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최초 발화 지점인 지하주차장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의 배기구가 과열돼 주변 종이 상자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감정됐다.국과수, “화물차 매연저감장치(DPF)에서 발생한 고열의 가스가 발화 원인”26일 대전경찰청은 화재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결과, 아울렛 지하 1층 주차장 하역장에 있던 화물차에서 나온 고온의 배기가스가 트럭 바닥에 있던 폐 종이 박스 등 가연성 물질과
북한의 '비대칭 전력'으로 평가받는 무인기 5대가 지난 26일 우리나라 영공을 넘어 서울 북부 상공까지 침투 후 사라진 가운데, 지난 27일 출현한 '새떼'에 이어 '풍선'에 대해서도 대응기가 긴급 출동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군은 특정 항적이 레이더 상에서 미상항적 형태로 포착됨에 따라 비상대기 중이던 공군기가 인천과 경기 북부 일대로 긴급 출동했다.출동한 공군기가 상공에서 확인한 결과, 미상항적으로 포착된 물체는 '풍선'이었고 이에 따라 북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오찬 일정을 취소하고 대통령비서실, 안보실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에 핵이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핵 위협에 대응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29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을 포함한 비행물체에 대한 감시 정찰 요격
북한의 비대칭전력인 무인기가 지난 26일 서북지역의 우리나라 영공을 침투한 가운데, 이번 도발에 대해 군이 즉각적인 격추대응에 성공하지 못한 것을 두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 사과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 이틀전 영공 침범 후 사라진 북한 무인기에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북한 무인기 도발 대응 작전 결과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종섭 장관은 "어제(27일) 작전본부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렸고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덧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주러시아 대사)가 지난 20일 성탄절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낸 서한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이 명예교수는 이 서한에서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께 누구도 안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자 한다”며 “지금이라도 서둘러 검찰에 자진 출두해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조사를 받음으로써 자신도 살고 가족도 살리며 나라도 살리라”고 부탁했다. 이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사로 핀란드와 러시아 대사를 역임했다. 우리나라 여성 중 처음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엔 '중국과의 협력'이 포함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정부가 독자적인 지역외교 전략을 마련한 것은 처음으로, 여기에 전통적 우방국인 미국 외에 중국 역시 협력 대상으로 포함된 것이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인·태 전략의 주요 원칙 중 하나가 '포용'"이라며 "아마 그 부분이 미국의 인태 전략과의 차이라면 차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국가를 배제하고 어느 특정 국가를 통제 내지 견제하거나 그런 것과는 조금
미디어오늘이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와 관련해 일방적인 기사를 작성했다가 딱 걸렸다.공언련은 28일 성명을 통해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언론중재위로부터 의미있는 조정에 이르렀다"면서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문제의 기사는 지난 10월21일자 '언론노조가 방송장악? 허위 보도의 결말은'제목의 보도였다.공언련에 따르면 이 제목은 언론중재위의 시정권고로 인해 '언론노조가 방송장악? 언론중재위 결론은’으로 수정해야만 했다.공언련은 "미디어오늘이 기사를 통해 공언련의 주장이 허위인 것으로 왜곡하고,나아가 기사 내용에서도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2월 셋째 주(12.19-12.25) 모니터링 결과 모두 60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TBS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MBC 18건, KBS 15건, YTN 4건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0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10건 방송
28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카'가 이태원 국정조사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항의하는 유족들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오히려 유족들이 (신 의원에게)더 분노해야 될 사안 아닌가?"라며 의아해 하고있다.지난 27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이태원 국정조사특위가 진행됐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파이팅'과 신 의원의 '닥터카'를 비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골든타임이 중요한 재난 상황에서 신 의원의 '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