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28일 오전 10시, 당선자총회를 열었다. 애초 29일 예정된 당선자총회를 하루 앞당겨,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하는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에 앞서 개최한 것이다.이 같은 결정은 '김종인 비대위' 전환을 두고 당 안팎의 반발이 계속되는 데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의원들이 27일 오전 모임에서 전국위 이전에 당선인의 의중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통합당 3선 당선인 15명 중 11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선 모임'을 갖고 "지도체제 문제는 향후 당의 명운을 가르는
판문점 선언 2주년인 27일 오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라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재난,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협력이 적극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경제의 미
4·15 총선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21대 총선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민경욱 의원은 이날 "내 지역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고 있는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선거 무효 소송과 당선 무효 소송도 범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투표함과 함께 사전투표 당일부터 현재까지의 투표함 보관 과정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개표 과정 CCTV 녹화 영상 등에 관한 서류, 선거 결과 데이터를 저장한 서버, 네트워크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혹은 청와대, 정부 관계자, 오거돈 주위의 부산시나 산하기관 관계자, 성폭력상담소나 공증한 법무법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자가 있다면 빠짐없이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전 부산시장의 사퇴를 증명하는 공증서 작성에 법무법인 ‘부산’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법무법인 부산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를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현재 대표로 있는 곳으로, 청와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회의 종료 후 "사안이 워낙 중대차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상황이어서 제명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윤리심판원 재적위원 9명 중 6명이 출석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한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앞서 오 전 시장은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여성 공무원과 면담 도중 해당 여성의 신체 특정
미래통합당 3선 의원들이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 이전에 '당선자 총회'를 열어 당선인들의 의중부터 물어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비대위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통합당 3선 당선인 15명 중 11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지도체제 문제는 향후 당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당선자 총회에서 개혁 방향과 내용에 총의를 모은 후 이를 바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박덕흠·이종배·유의동 의원이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당선자를 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미래를 위해 개헌(改憲)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27일 보도된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대통령 단임제를 중임제로 바꾸고, 책임총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또 “20대 국회에서는 제대로 한일이 거의 없다”며 “발목을 잡은 국회선진화법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민주당은 현재, 총선에서 180석을 얻으며 개헌 발의 기준인 과반(150석)은 넘겼지만, 의결에 필요한 200석에 20석은 부족하다. 정의당(6석)·열린민주당(3석)에 추가로 무소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를 증명하는 공증서 작성에 법무법인 '부산'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법무법인 부산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를 지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가 현재 대표로 있는 곳이다. 아울러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김외숙 변호사가 이 로펌 출신이기도 하다. 법무법인 부산은 문재인 정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다.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27일 오전 펜엔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을 잘 알고 있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박근혜 정부)은 27일 박정희 정부에서 최장수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정렴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장을 추모하며 "이런 유능한 경제사령탑이 있었기에 고도 성장이 가능하고, 근대적인 경제개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박정희 정부에서 재무부 장관과 상공부 장관을 지내고 1969년 10월부터 1978년 12월까지 9년 3개월간 비서실장으로 일한 김정렴 회장은 지난 25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허현전 전 행정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18년 경제발전의 업적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12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서울과 경기도 등 8개 시도의 초·중·고 학생 364만명에게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당정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중·고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당정협의’를 열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의는 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 농가 지원에 주안점을 뒀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당정은 우한 코로나 여파로 학교 급식이 중단된 데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여건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주 연속 상승해 1년 6개월만에 60%선을 다시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5.4%포인트 오른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였다. 부정평가는 5.2%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자유한국당 대표 출신인 홍준표 대구 수성을 당선인(무소속)은 26일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과거 뇌물수수 사건을 재차 언급하며 "부끄러움을 안다면 이제 우리 당 언저리에 더 이상 기웃거리지 마시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홍준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뇌물 전과자로 개혁 대상자인 분이 지금까지 개혁 팔이로 한국 정치판에서 이 당 저 당 오가면서 전무후무한 비례대표 5선을 했으면 그만 만족하고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홍 당선인은 전날(25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전 중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황운하 당선인이 최근 진행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법 위에 서 있다고 믿기 때문에 큰 소리를 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범죄 피의자가 외려 파렴치한 꼴을 자주 보인다. 이게 다 조국 효과"라며 이같이 말했다.진 전 교수는 "압수수색 영장은 검찰이 아니라 법원에서 내주는 것이고, 법원에서 보기에 내줄 만하니까 내준 것"이라며 "그런데
21대 총선에서 광주서구갑에 출마했던 주동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선거참패의 책임을 져야할 김종인이 '전권'을 요구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파렴치한 처신"주 후보는 24일 성명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로 "김종인씨가 선거참패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 김종인 씨가 통합당의 총선 지휘를 맡으면서 공동 선대위원장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고 말 그대로 전권을 행사하는 총괄 선대위원장을 요구해 관
심재철 미래통합당 당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은 26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 성추행으로 불명예 사퇴한 것에 대해 "이미 성파문을 일으킨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봉주 전 의원, 민병두 의원, 경기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 (최근 동료를 성폭행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모두 민주당"이라며 "가히 '더듬어 민주당'이자 '더불어 미투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심재철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 전 시장의 성범죄는 피해자의 신고가 없거나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아
지난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당선자가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홍 당선자는 김 전 위원장이 지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당시 뇌물을 받은 피의자였다며 자신이 20분만에 자백을 받아낸 일화도 소개했다. 뇌물 경력 있는 사람이 당 대표를 맡을 수는 없다며 통합당 지도부 총사퇴와 새로운 비대위 구성 방안을 제시했다.홍 당선자는 25일 오전 "당내 문제에는 전혀 끼어 들고 싶지 않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
미래통합당이 결국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당대표 권한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와 당내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김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김 전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위해 오는 28일 전국위원회·상임전국위원회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심 원내대표는 또 논란이 된 비대위원장 활동기간에 대해 “당헌·당규상 8월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되어 있는 부분은 전국위원회에서 개정 절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영아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미 펜실베니아 대학 물리학 박사)가 4.15총선 투표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21대 총선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미 텍사스 오스틴 대학 경영학 박사)는 박 교수가 조건부 확률을 독립 확률로 계산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아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15 총선 결과를 보면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일어 났다"며 "자료에 의하면 서울 49개 선거구를 동별로 보면 424개 동인데, 이
이애란 기독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직속 비서실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는커녕 성추행과 성폭행을 감행했다"며 "자신에게는 무한정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매우 엄격한 내로남불의 전형이자, 심각한 도덕적 타락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25일 성명을 통해 "현재 중국발 페렴인 코로나 19 때문에 서울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해 왔고, 예배를 제한하며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에 대한 탄압을 일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단체 바른사회운동연합은 24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초 4.15 총선 이전에 열기로 했으나 우한 코로나로 연기된 이날 토론회는 총선 결과를 반영하는 주제로 급히 변경됐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발언을 하기로 해 취재진이 몰려들었다.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개편')와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87년 체제를 넘어서')의 발제 이후 토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