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대만 유사시 우리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22일 TV 토론회 취소 소식에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 때문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 후보를 향해 방송 토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화성을 후보자 토론회가 여러 방송국에서 잡혔는데 공영운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YTN 토론회가 취소되고 다른 방송국 토론일정은 연기됐다"며 "주민들께 공약에 대한 상호 토론이나 동탄 발전계획을 알릴 좋은 기회인데 일방적으로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이 후
오는 4·10 총선 서울 서대문구을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현역 김영호 의원이 50%, 국민의힘 박진 후보가 33%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이곳은 윤석열정부의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후보가 '험지'도전을 기치로 출마함으로써 득표력을 주목받아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주)여론조사공정과 (주)리서치앤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대문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실시한 가상 삼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50%, 박 후보는 33%, 진보당 전진희 후보는 4%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에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조수진 변호사가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 등으로 사퇴함에 따라 급박하게 이뤄졌다. 조 변호사가 총선 후보 마감 당일인 22일 사퇴를 했기 때문에, 경선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따라서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의 승계 가능성’이 점쳐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번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박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주, 조수진
이번 총선에서 60석이 달린 최대의 승부처, 경기도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노골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선거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권 권익보호 강화, 기후위기 대응 등 노동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세계 10위권이다, 13위권이다 하는데, 우리 노동인권 또 노동계 권익에 있어서는 과연 그런 수준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여론을 격분시킨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자진사퇴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직전까지 조 후보를 감싼 태도는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또 조 후보가 자진사퇴하는 형식을 밟았으나, 사실은 험악한 여론을 감지한 민주당 지도부가 전격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에 밀려 장관이나 유력인사 등이 자진사퇴를 하더라도, 물밑에서는 교감 후 자진사퇴 형식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조 후보는 사퇴를 밝히는 SNS 입장문에서 자신의 2차 가해 변호 논란 등에 일절 사과하지 않아 이런
'성범죄 2차 가해 변론 논란'이 일었던 조수진 변호사의 후보직 사퇴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전략공천된 한민수 대변인이, 과거 본인이 썻던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 자신의 지역구 골목 번지수나 알고 있을까"라는 내용의 칼럼이 재조명되고 있다.22일 보도에 의하면 한 대변인은 국민일보 논설위원 시절인 2016년 4월6일 자 ‘황당한 선거구’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졸속 공천’ 논란을 지적했다.당시 한 대변인은 “정치권이 지역주민을 ‘장기판의 졸(卒)’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22일 강명구 국민의힘 구미을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마쳤다. 이날 강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두 달 전 출마선언을 하며 반드시 집권여당의 후보가 되어 구미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드렸다”며 “경선을 통해 강명구를 국민의힘 후보로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이제 그 답을 드릴 차례”라 말했다. 이어 “구미의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여건을 혁신하여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 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획비서관으로서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두고 크게 흔들렸던 개혁신당이 탈당을 암시했던 양향자 원내대표의 잔류 선언과 함께 신속히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인 이주영 전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 것이다.양 원내대표는 전날 밤 이준석 대표와의 회동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저는 개혁신당으로 이번 총선을 완주한다"며 "제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지 혼란을 겪게 해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는 첨단 과학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번 제22대 4.10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린치를 당한 내가 당선되는 게 강력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2위 자리를 놓고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자력으로 20%대를 기록한 데 대해 놀라워하는 한편 막판 역전이 가능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22일 KBS라디오에서 "이준석이 화성 동탄에서 당선된다면 이건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정치적으로 죽이고 싶어서 린치하던
더불어민주당 조수진 후보가 '성폭력 2차 가해' 논란 등으로 사퇴한 가운데,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이건태 후보도 과거 미성년자 강제추행 가해자와 불법촬영 가해자(몰카 범죄)등을 변호했던 이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건태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22일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부터 그 후보들까지, '성폭력 변호' 전문 정당"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모녀를 살인한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폭력'이라 하는 이재명 대표에 이어, 그 측근 이건태씨는 청소년을 강제로 추행한 범죄자와 성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앞서 공천됐던 조수진 변호사는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으로 이날 사퇴했다.이 대표는 강 대변인을 통해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 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다시 한 번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달 첫 유세지로 계양을 택했던 인 위원장은 이날도 “원희룡은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계양 시민들에게 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지난 21일(목) 저녁 7시, 인 위원장은 원 후보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린 ‘전북 인천도민회 정기회의’를 찾아 인사했다. 호남 출생이자 ‘특별 귀화자’ 1호인 인 위원장이 호남 출신 주민이 많은 계양을 찾아 원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인 위원장은 “전주 예수병원에서 태어나 순천
오는 4.10 총선에서 부산 남구에 출마를 선언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려면 다수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22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존경하는 박재호 의원님. 언론에 산업은행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신 내용을 잘 읽었다"라며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대 현안은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다. 지난 2022년 1월,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전원은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이른바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3)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위계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조 씨의 일련의 입시 비리 범행은 입시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허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지난 19일 박 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총선에서의 악영향을 우려해 자진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조수진 후보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재명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
'명룡대전'이벌어지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서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후보 52%, 원희룡 후보 35%로 이 후보가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이 대표는 52%, 원 후보는 35%로 확인됐다.열흘 전 KBS 조사에서 이 후보 48%, 원 후보 36%였는데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의 민주당 공영운 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로 출마하게 된 조수진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인권 변호사 단체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을 지낸 조 후보가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자격 논란을 빚고 있다.조수진, 미성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에 로맨스 스캠 가해자 변호 이력도 확인특히 아동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아버지의 성폭행 가능성’까지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차 가해 논란이 제기되자,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사퇴 요구까지 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보(특별보좌관)로 임명했다.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로부터 당선권 밖에 순번을 받자 이에 항의하며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주 전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보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임명 발표와 동시에 임명장을 받는 수순으로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된 걸로 알려졌다.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주 전 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지만 지난 18일 24번을 배정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내에서 제22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대승 전망이 나오자 신속히 입단속에 나섰다.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의 판세는 앞서 말한 대로 아주 힘겨운 백중세"라며 "엄살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그간 밝혀온 대로 민주당은 151석을 최대 희망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최근 선거 분위기가 여권에 닥친 여러 악재로 인해 뒤바뀌자 당 일각에선 '200석' 언급이 잇달아 나왔다. 김교흥(서구갑) 의원은 전날 인천 서구 정서진 중앙시장에서 "인천 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