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보험과 농협생명보험, DB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피콜'을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22일 금감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 보험 236건에 대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 계약자 연락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보험 계약자에게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금융당국은 현재 보험 계약자가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중요 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지원 중단을 두고 "시의회 입장은 제 입장과 많이 다르다"며 "투자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2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은평3)의 관련 질의에 "선의의 피해자가 1명이라도 줄어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답했다.시의회는 지난 2022년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해 출연금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등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이유에서다.예산의 70%를 서울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국민 25만 원 지원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 "지난해 재정적자가 87조원에 달했다는 충격적인 수치가 총선 직후 발표됐고 물가 상황도 심각하다"며 "물가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는 전국민 25만원 지원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협치라는 것은 스스로에게 익숙한 주장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총선 직후 과감하게 생각을 조금씩 수정해서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참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국민연금의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방식의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의 국민연금 비율에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연금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가장 많이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산하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는 이날, 이와 같은 내용의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부금의 4분1 가량을 소송비에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작년 1월부터 소송 비용으로 총 7천600만달러(약 1천50억원)를 사용했으며 이는 누적 기부액의 26%에 달한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를 통해 돈을 지급하고 회사의 비용 기록을 조작했다는 혐의 등으로 작년 3월 형사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 2020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현재 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 19일 이후 사흘 만의 미사일 발사로, 당시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바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기준으로는 이번달 초인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20일만이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수협중앙회는 해상풍력 대책위원회가 22일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적극 입법 건의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제21대 국회 임기가 약 40일 남은)지금이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며 “이를 허비하면 어업인들은 수년간 그래왔든 불안감 속에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특별법안은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안’을 시작으로 총 3개의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이들 법안에 대해 ▲정부가 주도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24년 상반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훈련은 남해해경청 소속 울산·부산·창원·통영·사천 등 5개 해경서 3000톤급 대형 함정을 비롯해 중소형 함정, 특수정 등 총 52척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남해해경은 경비함정의 장비 작동상태 등 태세 우선 점검, 해상 수색, 선내 진입 탈출 유도 등 ‘정박훈련’, 연안 항해, 인명구조, 화재 진압 등 긴급 상황 대비 ‘해상훈련’을 구분해 진행한다.채광철 남해해경청장은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선 체
의료계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와 정부가 제시한 의대 '자율 증원'을 모두 거부하며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22일 "안타깝다"며 "소통과 협의의 장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 명에서 1천명 선까지 줄어들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정부가 한발 물러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의 골든타임이 지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변화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앞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종합병원 교수가 장폐색으로 수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 20일 오전 사망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의 한 종합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에 50대 A교수는 19일 갑작스런 장폐색을 호소하며 1·2차 수술을 받았다. 이후 A교수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20일 오전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A교수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외래 진료와 당직 근무를 이어왔다고 한다.지난달 24일에는 부산대병원의 40대 안과 교수가 지주막하뇌출혈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교수는 전공의
국민의힘이 22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으로의 합당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제22대 총선 당선자는 총 108명이 된다.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작업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를 흡수하게 된 국민의힘의 제22대 총선 당선자 총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90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18명을 갖춘 집권여당이 된다.또한 국민의미래가 이번 22대 총선에서의 선거보조금 명목으로 받은 28억400만원 역시 국민의힘으로 귀속된다.국민의힘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소집해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 사하갑 당선자와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공직선거법 부정선거운동죄 등 혐의로 경찰 고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 구청장은 관변 단체 간부에게 전화해 “같은 고향이니 단디 챙겨달라”며 당시 이성권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 이 후보는 전화를 바꿔 “청장님을 통해 연락하게 됐다. 사하구에서 힘이 제일 강하니 많이 도와달라”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한 것이 언론에 공개된 바 있다.공직선거법 제255조 및 제60조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인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아울러 공직선거법 제255
부산 연제구 연제체력인증센터에서는 '국민체력100 유아기 체력측정 서비스'를 실시하여 아이들의 체력과 활동력을 파악하고 유아기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 발달을 돕고 있다.체력측정 종목은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협응성, 심폐지구력 등 총 7개 항목이다.지난 17일 연제구 직장어린이집 유아 4~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력측정을 실시했으며, 추후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여 유아기 어린이들의 체력과 활동력을 파악한 후 올바른 성장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체력측정 서비스는 유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와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최근 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전 후보들이 22일 선거 패배 요인으로 이른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실패'와 노년층에만 머무른 지지세를 꼽았다. 중도·수도권·청년에 소구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개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낙선자 초청 세미나에서 하나같이 이와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엔 함운경(서울 마포을), 박상수(인천 서구갑), 이승환(서울 중랑을), 박진호(경기 김포갑), 류제화(세종갑) 전 후보 등이 참석했다.함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 제보자 조명현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재판에서 증인 신문을 앞두고 김씨에게 법정에서 퇴정할 것을 요구했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3차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조씨가 피고인이 법정에 있는 상태에서 진술하는 것을 심적으로 부담스러워한다"며 재판부에 이같이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재판부 입장에서는 피고인과 증인의 얼굴을 함께 보면서 재판하는 게 판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