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경찰이 이를 확인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이씨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이씨 수사 정보를 자세히 보도한 언론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 소속 직원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인천청 내부에서 특정 언론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도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조규성이 최근 연이은 경기력 난조로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요르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던 요르단과의 졸전도 졸전이었지만, 이날 수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조규성 선수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이날 조규성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지만 바레인전에 이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55분에 이기제의 중거리 슛이 골
북북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단 중계에 이어 또다시 '공짜 방송'이 적발되어 FIFA 측에 경고를 받았다.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한이 지난해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여자 월드컵 축구 경기를 무단 중계한 사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경고장을 북한에 보냈다. FIFA는 북한이 당시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고 무단으로 방영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위원회(KRT)에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또한 북한의 무단 중계를 방지하기 위한 보완 조치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FI
중국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42)이 자신의 쓰레기통을 가감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지난 18일, 판빙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배우의 쓰레기통 본 적 있나? 이게 현실이다.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멘트와 함께 온갖 스킨 케어 제품 포장이 가득한 쓰레기통 사진을 게시했다.이어 판빙빙은 탄탄하고 하얀 피부를 자랑하는 '셀카'를 첨부하여 42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러한 판빙빙의 노력이 담긴 쓰레기통 속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인간적이다. 배우들도 노력을 하는구나", "아무리 피부
일본의 인기 모델 오오츠카 비루(34)가 누드 사진집 발매 소식을 알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오츠카 비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생일인 3월 18일에 누드 사진집을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누드로 되어 있고, 게다가 화보집에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많다. 새로운 도전의 사진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오오츠카 비루는 이러한 도전의 배경에 대해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원래, '언젠가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34살 생일을 맞이했을 때, 35살 정도에는 뭔가 남기고 싶다고 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9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 개회식과 함께 2월 1일까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인 79개국에서 만 13~18세 청소년 1802명이 출전해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꿈과 열정의 무대를 펼친다.'강원 2024'는 ʻ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영화 ‘서편제’ 출연 배우이자 연출가 출신인 김명곤(71)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 뮤지컬 총연출로 일하던 중 업무상 하급자 A씨와 대화하던 중 손을 잡는 등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당시 공연 전날, 리허설 중 그만 두겠다는 A씨를 설득한 적은 있으나 손을 잡은 기억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의 거리' 한켠의 다보성갤러리(종로구 삼일대로 457, 수운회관)에서 진행중인 중국 골동품 경매에 해외미술시장에서의 추정가나 낙찰가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저렴한 가격의 도자 등 공예품이 대거 등장, 주목을 받고 있다. 경매에는 중국 도자와 먹(墨), 각(角)‧호박(琥珀) 공예품과 코담배 병인 비연호(鼻煙壺) 등 모두 49점의 중국 골동품이 출품됐다. 그중에는 원말명초 유리홍연지어문수이관(元末明初 釉里红莲池鱼纹兽耳罐), 명가정 청화쏘가리문개관(明嘉靖 青花鳜鱼纹盖罐), 청광서 종규문먹(淸光绪 钟馗纹墨), 청
극사실적인 대형 초상화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강형구 화백의 초대전 '시대의 초상 展'이 건설회관(강남구 언주로 711)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해 3개월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이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기획해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처칠, 간디, 링컨, 마릴린 먼로 등 13명의 인물 초상화와 본인의 자화상 5점 등 모두 24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1층 중앙지점 공간 내에는 강 화백의 작업실을 재연해 놓아 눈길을 끈다. 강 화백은 강렬한 시선으로 인물초상을 그리는 하
한국계 감독과 주연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거머쥐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15일(현지시간)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감독상과 작가상을 받고, 한국계인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베트남계 배우 앨리 웡은 이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은)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발트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한다.브뤼셀을 대표하는 공연장 플라제(Flagey)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유럽 내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젊은 한국 음악가들로 구성된 발트앙상블 연주회다. 이에 더해 문지영 피아니스트가 이번 연주회에 특별 협연한다. 그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발트앙상블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대표 이호숙·정준모)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재산 등록을 위한 미술품·문화재(골동품) 시가 감정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공직자윤리법은 국회의원에 대해 품목당 500만원 이상의 골동품이나 미술품을 실거래가격이나 전문가 등의 평가액 등을 기초로 재산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센터에 따르면 국회의원 등 재산등록 대상자가 재산등록 시에 미술품 및 문화재 등의 자산을 누락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투명한 재산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올해 1/4분기를 특별 홍보 기간으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이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휩쓸었다. .'성난 사람들'은 7일(현지시간) 저녁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미나리'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 앨리 웡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계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 드라마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보인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이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브 연은 개인으로서는 물론, 한국계 배우로도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엘리웡도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성난 사람들'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존 햄('파고'), 매트 보머('펠로 트래블러스'), 우디 해럴슨('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평양 김일성경기장으로 잡혀 있어 외국 선수단에 대한 북한의 국경 개방 여부가 국제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가 성사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 선수단에 대한 첫 국경개방이다. 북한에서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 것은 2019년 10월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남북전이 마지막이었다.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는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월24일과 28일 각각 평양과
美 뉴욕타임스(NYT)가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실황연주를 'NYT 올해 최고의 클래식 음반'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 NYT는 21일(현지시간) 올해 발표된 클래식 음반 중 최고의 음반 25선을 발표하면서 지난 6월에 나온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포함했다.'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은 임윤찬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곡으로 음반에는 당시 연주 실황이 담겼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경연으로, 북미 최고 권위의
크리스마스 트리 연등을 밝힌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교인들의 캐롤 소리가 울려 펴졌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은 캐롤 선율에 따라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각 종교 이름을 열창, 강추위속 시민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오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조계종 총무원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웃종교 천주교, 개신교 대표를 초청해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으로 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표들도 초청해 종교
e스포츠 프로게임단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가 공식 성명서에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것 뿐만 '영토의 무결성'도 지지한다는 표현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영토의 무결성'에는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지역에 대해 중국의 것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종종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인 고구려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20일 젠지는 중국의 대형 커뮤니티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공식 성명을 게시했다. 앞서 젠지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 'Gen.G LoL'에서 대만을 해외 국가로 지칭한 게시글이 중국
지난 여름 MBN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킹 나이트’를 통해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실력파 신예 로커 오뮤오(본명 오민영)가 이번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팬들을 찾아왔다.오뮤오는 19일 뮤직 레이블인 ‘어절씨구 반지하 블루스’(약칭 ‘어반블’)을 통해 신곡 ‘Lonely Jolly Christmas’(론리 졸리 크리스마스)를 발표한다.앞서 오뮤오는 지난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겸한 첫 싱글 앨범 ‘Snowing Men’(스노잉 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오뮤오가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팬들을 다시 찾는 것은
영화 ’서울의 봄‘을 만드는데는 233억원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한다. 많은 배우와 엑스트라, 탱크 같은 장비까지 동원했으니 적지않은 돈이 들었을 것이다.그래서 이 영화는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야만 적자를 보지않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12·12가 발생한지 44년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이런 역사영화가 갖는 최대의 리스크는 법률적 문제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본인이나 가족이 명예훼손을 문제삼아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이라도 하게되면 개봉조차 못하고, 233억원이라는 돈은 공중으로 날아갈 수도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