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안보사령탑을 맡았던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14일, 북한이 올해 서해 5도 등지에서 국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1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실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불능국가(Impossible State)'에 나와 이와같이 내다봤다.김성한 전 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실장으로)근무할 때 국방부장관,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함께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김 전 실장은 "구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장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멍청하고, 부끄러우며, 위험하고, 미국답지 않다"라고 비판했다.1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對)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담은 안보지원 예산안의 처리를 미국 하원에 촉구하는 연설을 하던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같이 꼬집었다.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빌미로 나토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다음 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한국과 일본 정부가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후지TV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4일 보도했다.FNN은 기시다 총리는 '셔틀외교' 일환으로 방한할 생각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했고 이어 기시다 총리가 같은 해 5월 한국을 찾았다.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지난해 총 7차례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이 14일, 북한이 우리나라 사회 내에 숨어 있는 친북 동조세력을 이용하여 일명 '북한판 지하드' 방식의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하드(zihad)'란 이슬람교(회교)의 근본주의 폭력세력이 원리주의로의 강압적인 전파를 목적으로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서 벌이는 무력투쟁을 지칭하는 용어로 '성전(聖戰)'으로 번역되는 용어다.바로 이와 같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특정한 목적의 달성만을 위한 무차별적인 테러행위를 북한이 똑같이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을 통
대만해협 전쟁, 이-팔전쟁, 북한 미사일 도발, 대만 해협 갈등 등 '안보불안'으로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한 국방비가 2조 2000억 달러(약 2930조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는 현지 시각 13일 세계 군사력 균형 평가 보고서에서 작년 총액이 전년보다 9% 증가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연구소는 지금까지 각국 발표를 토대로 보면 올해 국방비 지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 이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 지출했으며 그중에 미국이 국내총생산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무력 도발할 경우 한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본부 타격과 도발 원점 타격 등 단호한 군사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관료 출신 탈북자인 리종호씨와 미 육군 특수부대 대령 출신 데이비드 맥스웰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 글에서 " 도발이 일어난 시간과 장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수십년간 한미가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대북 억제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면서 억제력을 회복하려면 "말이나 훈련, 무
한미 간 북핵 대응용 확장억제를 위한 양자실무그룹인 핵협의그룹(NCG)의 윤곽이 14일 구체화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1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NCG 공동대표인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의 비핀 나랑 우주정책수석부차관보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NCG 관련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NCG 프레임워크 문서란, 지난 2023년 4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진행한 워싱턴선언의 결과물이다.해당 문서에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이 지향하는 각종 정치적 달성 목표를 기술
미국 대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유럽연합방위기구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해 논란이 예상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방위비 분담과 관련하여 "우리(미국)는 나토보다 1천억 달러 이상 더 많은 금액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다"라면서 "(미국과) 나토는 (방위비)평등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미국이 먼저"라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강조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재집권 가능성이 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도중 발언이 유럽 주요국에 연쇄 후폭풍을 불러일으켰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 정상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으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도 용인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일제히 비판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집단방어 원칙을 약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두겠다"면서 "(트럼프
북한이 올해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행위와 공격적인 대외선전을 강화하면서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성김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오히려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13일 평가했다.13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개최한 포럼에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김성한 전 실장은 이날 "북한이 전쟁을 하겠다는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후 별도 성명을 내고 라파에서 특수 작전을 펼쳐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공격 때 납치됐던 인질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IDF와 정보기관 신베트(ISA), 이스라엘 경찰의 합동작전으로 페르난도 시몬 마르만(60)과 루이 하르(70) 등 이스라엘 인질 2명이 구출됐다"며 "두사람은 건강한 상태"라고 부연했다.앞서 로이터와 AFP통신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군이새벽 라파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적신월사는 로이터에 이스라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진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도중 발언이 상당한 후폭풍을 불렀다.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도록 러시아를 격려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나토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들과 서방 언론 등의 즉각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그들(나토)이 '돈(방위비)을 안 내도 미국이 우리를 보호할 건가'라고 물어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더니 믿지 않더라"라며 "그때 큰 나라의 대통령 중 한 명이 '러시아가
북한이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 체계를 새로 개발하는데 성공, 성능 점검을 위한 사격시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이 11일 240㎜ 조종방사포탄 탄도조종 사격시험을 진행해 명중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우월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40㎜ 조종방사포탄과 탄도조종체계 개발은 우리 군대 방사포 역량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이 240㎜ 방사포에도 유도 기능을 장착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국방과학원은 "이 같은 기술적 급진에 따라 240㎜ 방사포의 전략적 가치와 효용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임기를 수행 하기에는 지나치게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10명 중 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9~10일 미국의 성인 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81세로 현역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답변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공화당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이 국가 수반이 되기엔 고령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62%였다. 특히 응답자의 59%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고령이라고 답변했습니다.정
지난 10일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이 UN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본부의 지하에서 하마스의 땅굴을 찾아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고있다.UNRWA 본부는 이스라엘군이 처음으로 시작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 땅굴이 지하 18m에 있으며 길이는 700m라고 밝혔다.지난 8일 외신기자들이 UNRWA가 운영하는 학교 인근의 통로를 통해 20분간 걸어 들어간 이 땅굴에는 강철 금고가 있는 사무실 공간과 화장실, 컴퓨터 서버로 가득 찬 방, 산업용 배터리가 쌓여 있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새벽 설날을 맞아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노고를 격려하고 지원 강화를 약속하는 새해 감사 인사메시지를 전한데 이어 이날 해병 청룡부대(2사단)를 직접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종범 해병대 2사단장으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병영 생활관에서 장병 간담회도 진행했다.윤 대통령은 군사 작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이 도발할 경우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해병대
공화당 대선주자인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헤일리 전 대사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정신적 결함을 갖고 있다. 짜증을 잘 내고 마구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나라를 서로 혼동하고 (의회 난입 사건이 벌어진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의 경비 책임자가 누구인지 헷갈렸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대사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수차례 혼동했던 일 등을 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에 이어 10일에도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성 발언을 내놨다.마체고라 대사는 10일 보도된 러시아 국영 통신사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그들이 점점 더 위험해진다면 북한 지도부가 그들의 국가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마체고라 대사는 "이는 분명히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설날을 맞아 임진각에서 진행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실향민·이산 가족과 합동 차례를 지낸 뒤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언동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북
미국 국무부의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이번 12일~22일 우리나라와 일본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유엔(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인권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이뤄지는 이번 북한인권특사 방한 일정에서 줄리 터너 특사는 정부 대표와 시민사회 활동가 그리고 탈북자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미국 국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줄리 터너 특사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비롯해 북한에 의한 강제 억류 문제 등을 일본에서 부각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이어 줄리 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