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보수정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대구영남과 부산경남 지역 등에 지역구를 둔 채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팔이에 열중하고 있는 차기 당권주자들을 겨냥해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윤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을 팔고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며 "아니면 텃밭에서 편하게 선거 치르면서 수도권 승리가 중요하다느니 2030 MZ세대가 중요하다느니 하는 말을 쉽게 하면 안된다"고 했다.차기 당권주자로 첫 출마선언을 마친 김기현
“지역 주민이나 당원들의 생각을 들어보면 유승민 전 의원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는데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온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경남에 지역구를 둔 한 국회의원이 최근 팬앤드마이크 기자와의 통화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 전한 분위기다. 지역구가 대구인 또다른 의원도 “대구는 일반 시민과 당원들의 여론이 크게 다르지 않는 지역인데 유승민 전 의원이 대구에서도 선두권이라는 조사를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김기현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최근 거의 매일 당원들과의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경기도 거주 국민의힘 인사는 “ 현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이 지난 주말 개회한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투표에 참여한 권은희 의원을 향해 "당을 떠나라"라고 공개 발언했다. 이런 김 의원은 올해 중반부터 일찌감치 차기 당권을 노리는 과정에서 대표적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 일종의 연대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에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라는 표현은 흔한 표현이 됐다. 장 의원의 공개 발언이 나오면 김 의원이 바로 다음날 거들고 나서는 일도 여러 번 있었다.김 의원은 12일 오전 MBC 라디오에서 "비례대표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부 당권 주자들을 '성에 차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비판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 선을 긋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예뻐하니 더 귀하게 쓰려고 할 것이라면서 부정적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나 부위원장은 자신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압도적 1등이라는 점도 강조했다.나 부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에서 주 원내대표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것도 같은 날인 지난달 30일 시차를 두고 두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도전과 관련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 의원과는 배석자 없이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독대 만찬을 했고, 주 원내대표와는 김 의원과의 만찬 회동 이후 늦은 시간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내년 2월말 혹은 3월초로 예정된 당대표 선거와 관련한 ‘윤심(尹心)’의 가닥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 대통령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기자회견) 실시한지 194일만에 잠정 중단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힌 것과 관련해 인터넷 여론의 반응은 크게 찬반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을 평소에 지지하는 쪽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찬성의 뜻을 내비치는 반면 윤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던 쪽에선 대통령실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을 찬성하는 쪽에선 한국 언론의 수준을 지적하는 한편 도어스테핑을 6개월간 이어왔다는 점 자체가 대단하다며 대통령실의 발표를 옹호하고 있다. 어느 네티즌은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10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모니터 결과 총 66건 지적(지난 주 60건), TBS 23건, MBC 22건, KBS 11건.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0월 셋째 주(10.17-10.23)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66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공언련이 모니터링을 재개한 이
최근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시켜야 한다는 차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내지 ‘복심’인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명확한 팩트. 명쾌한 논리로 민주당의 온갖 억지를 여당의 어떤 정치인 보다 효과적으로 반박함으로써 대중적 인기가 치솟고 있는 점,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는 절박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여권 일각의 이같은 ‘한동훈 차출론’은 애당초 민주당이나 친민주, 좌파매체 및 언론인들이 한동훈 장관과 현
대통령의 참기름 영업에 담긴 깊은 뜻은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현장 방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0퍼센트 언저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현재의 저조한 여론조사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필사의 포석으로 읽힌다. 이는 윤 대통령이 자아내는 차갑고 이기적인 기득권 특권층 엘리트 이미지를 불식하려는 친서민 행보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다.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책사들이 나름 야심차게 기획했을 윤 대통령의 민생현장 방문 행사는 초장부터 김이 빠지고 말았다. 엄격한 기밀유지가 필수일 대통령의 동선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을 통해 사전에 불미스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해 투표 참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황 전 총리와 민 전 의원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올해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사람이 신문 광고, 집회 발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당시 선관위는 이들이 ▲ 부정선거를 위한 비밀 임시사무소 설치 ▲ 사전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오후에 연 기자회견에서 '윤핵관' 및 그 호소인으로 간주되는 인사들에 대한 전면적인 선전포고를 했단 평가다. 이들을 '호가호위'하는 존재들로 규정하고 서울 강북을 비롯한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원균을 언급하며 당내 중진들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400년전 자신이라면 부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외치던 그 무능한 장수가 칠천량에서 무적함대를 모두 수장시켰었다"며 "지난 2년동안 쌓아올린 당의 승리방정식이 송두리째 무너져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송곳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대표의 공개행보는 지난달 8일 새벽 국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처음. 그래서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관심이 특히 주목됐다. 이 대표는 이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내 인사들이 자신에게 '선당후사'를 말하는 것, 윤핵관 및 윤핵관 호소인들에 대한 공격 및 추후 정치 행보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개진했단 평가다.다음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반갑다 오랜만에 뵌다.날자에 대해서 많은 해석
조선의 22대 왕 정조임금(正祖, 재위: 1776~1800). 이산(李祘)은 오랫동안 개혁군주의 표상이었다. 임진왜란 이후 국운이 기을어가는 조선왕조에서 개혁군주를 찾을 수 없었던 국사학계는 영·정조(英·正祖) 시대를 ‘조선의 르세상스’로 규정했다.국사학계는 특히 정조임금은 문예부흥(文藝復興)과 각종 개혁정치의 업적을 들어 프랑스의 루이 14세와 같은 반열에 올렸다. 정조에 대한 ‘우상화(偶像化)’는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정조를 따르던 소론(少論),영남 사림(士林)의 실패한 개혁을 박정희 대통령의 5·16과 연결시키는 이문열 이인화
행동하는양심실천본부(이하 행실본)과 서북청년단이 투개표부정선거 거짓선동 관련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행실본은 "5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에 투개표부정선거 거짓선동가들에 대한 특가법상의 사기, 횡령, 배임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행실본은 고발 취지에 대해 "피고발인들은 2020년 4월 15일 총선 직후 사전투표 및 대한민국 투개표시스템 일체에 대하여 고의로 왜곡 조작된 사진과 영상을 근거로 제시하며 부정선거라 선동했다"며 "피고발인들은 그 동안 거짓 선동한 사실에 대하여 반성하기는커녕
-보수의 에너지 소모한 2년의 부정선거론-차라리 부정선거 수사단 만들어 전모를 밝혀내자-선거의 진실과, 풍문의 진실 모두 조사해야-음모론 극복 못 하면 보수 담론 불가능-좌든 우든 각종 음모론이 장악한 상황-선동 유튜브들은 코인팔이까지-정치가 음모론에 휘둘려서야민경욱의 2년여 투쟁이 끝났다. 처음부터 무지의 투쟁이요 허수아비와의 투쟁이었다. 나는 민 의원이 왜 부정선거론에 매몰되어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일부 유튜브들이 부정선거를 떠든 것은 확실히 ‘선거조작’이라는 테마가 보수시민들의 마음을 파고들었고, 코인과 조회수를 폭발적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당대표의 소명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면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데 대해 '성상납 의혹'을 처음 터뜨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환호했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8일 새벽 SNS에 "이준석은 '박근혜 팔이'로 성상납을 받은 파렴치한 인간이다"며 "이제는 '청년팔이' 정치인들이 사라져야 할 때"라고 했다.김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똥바른정당(바른정당) 세력, 똥바른정당 출신 청년팔이 정치인들, 이 대표를
보수·중도 성향 정당의 당대표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청년 정치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를 찾아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이번 그의 이야기는, 다가오는 2024년 총선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향후 중도·보수 진영의 권력 구도 재편론과도 통한다. 최근 당 안팎에서 언급되는 '혁신위원회'의 존재 의미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등 당정간 관계 설정 문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도 소개됐다.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오후 2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전날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A씨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선관위는 2020년 4월에 치러진 제21대 총선 이후 줄곧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광고까지 해온 데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선관위는 황 전 대표에 대해 주요 일간지에 '선관위가 제21대 총선과 지난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등 부정선거를 했기 때문에 사전투표를 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광고를 게재했고, 이는 허위정보를 사실처럼 유포해 유권자의 자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난항을 겪으면서 ‘총리 없는 새 정부’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김부겸 총리의 협조를 얻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임명한 뒤, 추 부총리 후보자가 총리직을 대행하는 체제가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윤석열정부 출범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총리 후보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해야 하는 만큼, 168석 민주당의 동의가 결정적이다.더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임에 대해 "임기 말 부실 공기업 알박기 인사를 강행했다"며 감사원 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우조선해양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8일 박두선 조선소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원 대변인은 "외형상 민간기업의 의사회 의결이란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하나 사실상 임명권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