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도주의 위기에 빠져 외부지원이 필요한 인구가 1천만 명이 넘는다고 국제 인도주의 단체가 지적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개발 및 지원 단체 ‘개발 이니셔티브(Development Initiative:DI)’는 최근 발간한 ‘2023 국제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도주의 위기가 지속되는 국가로 지목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부
한미일 3국 정상이 향후 몇 달 안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미 백악관이 확인했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은 26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정상이 오는 8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백악관은 다만 “현재 검토 중인 특정 일자는 없다”고 했다.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3국 정상이 이번 회담을 통해 정찰위성 재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북한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북한이 수중핵무기를 개발해 시험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의 첫 세션을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자유와 번영의 연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작했다. 2차 회의는 한국과 미국, 코스
유럽연합(EU)이 제5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했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될 북한인권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복귀했다.앞서 EU 의장국인 스웨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EU 대표로 북한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한국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 4년 연속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빠졌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입수한 초안은 인권과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지만 최대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을 향해 대북제재 강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전술핵 모의실험을 하고 핵 위협 수위를 높인 것과 관련해 핵 공격이 임박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한 한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북한의 실제 공격이 임박했다고 믿을 만한 징후나 정보는 없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관찰과 감시를 하고 있다”고 강조
제 1 장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의 기본제 1조(반동사상문화배격법의 사명)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반동적인 사상문화, 반사회주의 사상문화의 류입, 류포 행위를 막기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한다제 2조(정의)반동사상문화는 인민대중의 혁명적인 사상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고 사회를 변질 타락시키는 괴뢰 출판물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썩어 빠진 사상문화와 우리식이 아닌 온갖 불건전하고 이색적인 사상문화이다제 3조(반동사상문화배격의 기본원칙)반동사상문화를 배격하는 것은 우리
북한이 지난 19일 훈련을 ‘핵 반격 전술훈련’이라고 명명한 것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이 목표물을 타격하기 전에 북한이 사일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반격용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의도를 나타낸 것”미사일 전문가들은 북한이 800m 상공에서 모의핵탄두를 공중 폭파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살상력을 극대화 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미사일 전문가인 독일 ST애널리틱스의 마커스 실러 대표는 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핵탄두를 공중에서 폭발시키는 것은 전형적인 핵 공격 방식”이라며 “핵무기의 최대 위력을 얻기 위해 일반적
미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전술핵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북한을 옹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3월 19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북한의 최근 ICBM 발사 후 불과 사흘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파텔 부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 국가들에게 위협을 가하며 역내 안보를 훼손하는 일련의 발사 중 가장 최근의 일”이라고 했다.이어 “북한이 이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위협 요인을 분석하고, 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국가대개조 네트워크 자유수호분과가 주최하고 자유민주연구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와 대응’ 세미나는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첫 발제를 맡은 조영기 한반도선진화재단 실장(전 고려대 교수)은 자유민주주의의 실천 방안에 대해 논했다. 조 실장은 “자유는 한 인간이 장애, 방해 또는 제약 없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간이 자유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유감을 표했다.미 국무부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캐나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의 외교장관인 우리는 역내와 국제 평화, 안보를 훼손하는 북한의 지난 3월 16일 ICBM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장관들은 “지난해부터 북한은 기록적인 수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사용과 관련한 무책임하고 불안정한
북한이 지난 18일과 19일 김정은의 지도 아래 전술핵운용부대들이 ‘핵반격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또다시 남한에 핵공격 위협을 가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나라의 전쟁억제력과 핵반격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해당 부대들을 전술핵공격 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종합전술훈련이 3월 18일과 19일에 진행되였다”고 20일에 보도했다.북한은 이번 훈련을 ‘전술핵운용분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이라고 불렀다.통신은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에 대해 “핵타격 지휘체계 관리연습과 핵반격태세에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전화 핫라인이 가동됐던 것이 확인됐다. 김정은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상당히 집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 출간을 계기로 미국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전화통화를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유명 인사들에게서 받은 친서 150점을 모은 책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들(Letters to Trump)’을 다음 달 25일에 출간할 예정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간에 앞서 지난 9일 기자들에게 김정은과 주고받은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신뢰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실전배치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북한이 17일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 등 발사 장면을 공개하고 신뢰성을 검증했다고 자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들은 ‘대외 선전용’에 가깝다고 평가절하했다.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독일 ST 애널리틱스 박사는 1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1단 추진체 분리 장면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그리 놀랍지 않다”고 했다.실러 박사는 “북한은 1단 분리나 탄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정상화를 선언한 지 하루 만인 17일 정부가 지소미아 효력정지 철회 조치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했다.국방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에 있었던 지소미아 종료 통보와 종료 통보의 효력 정지에 대한 철회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는 취지의 공문을 17일 오후 외교부에 발송했다. 국방부는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국가안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소미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문 정부는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계기로
올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비공식 회의가 열렸다.유엔 안보리는 2014년 이래 정기적으로 북한 인권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열어왔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공식 회의를 개최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을 비롯한 62개국이 이 문제를 안보리 의제에 남겨야 한다는 공동서한에 서명해 올해도 안보리에서 비공식 회의가 열렸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유엔 안보리가 이날 개최한 북한인권 비공식 회의에서 “북한정권의 광범위한 인권 침해와 우리의 집단 안보에 대한 위협
북한이 1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을 공개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화성-17형이 발사부터 비행하는 모습까지 다각도에 촬영한 영상을 10차례 반복 상영했다.조선중앙TV는 화성-17형 상단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공중에서 촬영한 1단 추진체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공개했다. 북한이 화성-17형의 단분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단으로 구성된 ‘화성-17형’은 1단 추진체가 먼저 분리된 뒤 시차를 두고 2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북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정상이 관계 정상화 의지를 밝히면서 한미일 3각 공조의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은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을 억지하고 한미일 3국의 안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조치라고 환영했다.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한미정책국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양국 관계의 긴장은 미국, 일본, 한국의 삼각 협력에 인위적인 한계를 만든다”며 “한일관계 정상화는 세 나라가 함께 더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미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12년 만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미일 3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한일 정상회담에 이르는 동안 양국은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여는 진정으로 역사적인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지난 6일에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을 상기시킨 것이다.커비 조정관은 “조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둘째 딸 김주애도 함께 했다.조선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엄중한 형세 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 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