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기독교 자유우파 성향의 대학생 학술 단체인 트루스포럼 서울대지부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게시판을 공식적으로 확보하고 북한 인권 관련 게시물을 전시하고 있다.트루스포럼은 페이스북 페이지의 전시 소개문에서 “서독은 동독을 지원할 때마다 이동의 자유 보장, 지뢰제거 등 이행조건을 요구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동독 내부의 체제변화를 담보했다”며 “과거의 햇볕정책과 문재인 정권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북한의 선의를 신뢰한 무조건적 지원이기 때문에 동독의 실질적인 변화를 야기한 서독의 동방정책과는 분명히
오늘도 중국 공안은 탈북민들을 체포하여 강제북송시키고 있다. 어머니와 어린 딸이 북송위기에 처한 가족들이 외교부, 통일부, 청와대, 국회를 찾아다니며 구출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탈북민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 강제수용소에서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 재중(在中) 탈북민들을 구하려고 중국 당국에 은혜를 베풀라고 언제까지 애걸해야 하나?생명을 걸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탈북민 숫자는 연간 1천 명 정도다. 5천 명 정도의 탈북민이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제송환의 공포 속에서 재중 탈북민들은 인권의
자유 우파성향의 전직 외교관 모임인 나라사랑전직외교관모임(이하 외교관모임)이 22일 제 4차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올 연말까지의 하야를 촉구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성명에 지지를 나타냈다.이 시국선언에는 유병현 전 주미 대사(농림부장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합참의장), 한철수 전 주브라질 대사(주대만 대사,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한미우호협회 회장), 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KBS 이사장,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최동진 전 주영국 대사(경수로기획단장, 외무부 정무차관보),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이재춘 전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5차 북중 정상회담을 갖고 향후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 이후 이들은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했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강제 동원해 유엔 아동권리협약 위반으로 ‘야만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김정은과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4시경부터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정은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2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웜비어 추모 행사를 주최한 한강의 기적 문화예술위원회는 18일 “북한 인권 문제를 상징하는 오토 웜비어의 사망 2주기 추모 행사가 1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다”며 “한국전 참전 용사인 고 헤즈키아 퍼킨스 씨를 애도하는 헌정패를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 후 오토 웜비어 인권상 제정 추진에 관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모 행사는 저녁부터 진행되지만, 자발적 추모는 오
홍콩이 점점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시민 100만 명의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킨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덕분이다. 홍콩 정부가 추진하려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하여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려는 내용이다.시위가 격화되면서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여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72명의 시민이 부상을 당했다. 그 중 머리를 다친 2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여차하면 전차를 동원하기 위해
20년 넘게 민주화·노동 운동에 투신하며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대통령이란 사람이 국민 갈등을 봉합하긴커녕 오히려 부채질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해서도 "지금이라도 당장 붕괴돼야 하는 체제"라며 문재인 정권과는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장기표 원장은 5일 오후 펜앤드마이크 '펜앤 초대석'에 출연해 이창섭 본부장과 1시간 가량 대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 대통령이) 진짜 나쁜 것은
미국 내 종북세력 전문가인 로렌스 펙(Lawrence Peck)은 문재인 정권은 미국 내 종북세력과 적극적인 접촉을 늘려가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중당 인사들도 자주 미국을 방문해 종북세력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펙은 최근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의 관리들은 미국 내 친북 단체들과 함께 행사를 주최하고, 외교관들은 미국에서 가장 악명높은 친북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들은 미국 내 강경 종북세력들이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점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로욜라대 법학대학원 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대북(對北) 정책을 공개적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눈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애써 만든 북한인권법까지 사문화시켜 놓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는 한마디 항의도 못 하면서 대북 제재완화와 식량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황 대표는 "여전히 북녘 동포들은 기아와 인권유린에 시달리고 있고, 북핵과 미사일로 한반도 평화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도대체 언제
탈북 여성의 약 60%가 중국에서 인신매매에 의해 성노예로 팔려가고 있으며 매매 규모가 연간 1억 달러(약 1,193억 5,000만 원)를 넘는다는 '충격적인' 민간 보고서가 2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표됐다. 보고서는 북한과 중국 정부 모두에 책임이 있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영국의 민간단체 코리아미래계획(Korea Future Initiative)은 이날 중국 내 탈북 여성들의 인권유린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영국 하원에 제출했다. ‘성 노예들; 중국 내 북한 여성과 소녀들의 매춘과 사이버 섹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미 군(軍)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그러나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연이어 발사한 미사일을 "단도 미사일"이라고 표현했고, 청와대 대변인이 오찬이 끝난 후 "단거리 미사일을 (잘못) 말한 것"이라고 정정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단도'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의 발언 중 '단도'가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돌아온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 씨가 10일(현지시간) 김정은을 ‘범죄자, 폭력배, 살인자’로 규정하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나라들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오토 웜비어는 지난 2015년 북한 관광에 나섰다 북한당국에 체포된 뒤 복역하던 중 혼수상태에 빠졌고 2017년 6월 미국으로 송환됐지만 며칠 뒤 숨졌다.프레드 웜비어 씨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납북자 관련 행사에서 북한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호칭하며 북한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지난 주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이곳 워싱턴에서는 16번째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매년 워싱턴과 서울을 번갈아 오가며 한 주간동안 탈북자증언을 통해 북한인권실태를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20여명의 탈북자가 미국을 방문해 미 의회 증언과 중국 국영방송국 (CCTV) 앞 시위 등을 진행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Listen to the defectors, then you will know the truth (탈북자
4월 16일은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하여 304명이 해상참사로 귀중한 목숨을 잃은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어린 학생들이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한꺼번에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것에 대하여 많은 국민이 애도하였고 적지 않은 사람이 성금을 내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하였다.그러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시계는 멈추어 섰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김정은이 ‘어린 학생들을 물고기 밥으로 던져준 유신의 후예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쫓아내라’는 지령을 내리자 광우병 선동세력이 그대로 세월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집결하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2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목표는 연방제를 만드는 것이며 문 대통령이 북한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려고 하는 것은 미국의 대북(對北)제재 이행 전략을 약화시킨다"고 밝혔다.전(前)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국장이었던 차 한국석좌는 이날 미국의 대북 전략을 점검하는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목표는 통일이 아니라 두 가지 체제를 지닌 하나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즉 남북이 경제적으로 ‘결혼’을 한 상태에서 북한이 독립된 정치 체제로 남아있도록 만
현직 국회의원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자유·보수주의 우파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양준모 연세대 정경대학 3인을 공동대표로 한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식에서 발대식을 열었다.발대식에는 3인의 공동대표 외에도 상임고문을 맡은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등 고문단, 법률지원단의 김기수 변호사, 고영일 자유와인권연구소 소장,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김경준 딜로이트컨
금강산관광객 총격 피살을 두고 '통과의례'라고 망언했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인권유린 사례를 말해보라'는 야권의 요구에 끝까지 답변을 회피했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연철 후보자는 북한 전문가니까 북한이 인권을 탄압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 한 번 얘기해 보라"고 질의했다.이에 김 후보자는 '인권탄압 사례' 관련 즉답을 피한 채 "정부도 북한 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실질적
사법행정권 남용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첫 재판절차가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 담당으로 시작된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금년 1월 사법농단, 직권남용이라는 애매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는 1965년 한일 기본청구권 조약의 정신에 따라 강제 징용된 근로자의 일본기업에 대한 배상책임 판결에 대하여 한 나라의 주권은 그 나라에 한정되는 것이며 법치 민주사회에서 다른 나라와의 국제조약이라는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는 태도를 취하였다. 이는 온당하며 합리적인 태도이다. 만약 이를 사법농단이라고 판단한다
인간의 생물학적 기억력은 40대 중반을 정점으로 감퇴하기 시작한다. 물론 많이 웃고, 많이 걷고,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지 않으면 그 시기가 늦춰진다. 반대로 잠을 제대로 못자고, 화를 많이 내며 입에 욕을 달고 살면 30대 중반에도 기억력의 급속한 감퇴를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폭음과 흡연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 사회적 기억은 생물학적 기억과 다르다. 기억의 방식이 자연발생적이 아니라 인위적이고 집단적이다. 당연히 권력관계나 정치역학에도 크게 좌우된다. 그래서 사안에 따라 일 년에 끝나는 사회적 기억도 있고 십 년 이상을 가는 경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월 6일 희한한 결정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수령한 배상금을 반납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너무 가혹한 처사이니 구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인권위는 “부당이득금 반환 문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가의 국민에 대한 보호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완전하고 효과적인 구제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이다.인민혁명당 재건위, 사형집행, 과거사 진상조사의 조사 결과 고문조작, 재심 무죄, 국가 배상금…. 이러한 키워드가 조합되면 일반인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