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말문을 열었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새벽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사의를 표명했다. "뜻이 맞지 않다"라는 게 그의 사의 표명의 변으로, 윤석열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선대위를 해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이번 기자회견이 있고난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40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사무실 인근에서 선대위에서, 사퇴 표명의 단초로 작용했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자신의 종로구 자택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결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로 최근 터진 각종 내홍사태가 곧 그의 결별 수순으로 이어진 것. 다음은 그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눈 일문일답이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자진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대위를 개편하려 한 것인데, 주변 사람들 쏟아내는 발언들을 보시라. 쿠데타라니... 제가 이런 선대위 구성은 안된다고 처음부터 말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교체에 대해, 제가 지난(2021년)12월3일 조언했는데, 가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최근 내홍 사태가 결국 총괄사령탑의 자진사퇴로 터진 모양새다. 바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것.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 앞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뜻이 맞지 않으면 서로 헤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결별을 알린 것.다음은 그가 기자들과 나눈 이야기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자진사퇴하겠다는 뜻인가.▲ 뭐, 뜻이 안맞으면 서로 헤어지는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성탄절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결단하라 촉구했다.안 후보는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그분들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분들의 구속을 정치 보복이라고 단정해서도 아니다"라면서도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느냐.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었던 두 전직 대통령(전두환, 노태우)도 감옥에서 보낸 시간이 2년을 넘기지 않았다"고 했다.안 후보는 "두 분 석방은 국민 통합에 도움 되고 대선 분위기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는 데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의 황운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겨냥해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규정한 사실이 29일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이런 내용이 담긴 지난 28일자 게시물에 각종 비판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자 해당 발언을 삭제한 것.문제의 게시글은, 지난 28일 그가 자신의 SNS에 올린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글이다.황 의원은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검찰총장이 사실상 권력을 찬탈하는 국가적 재앙"이라면서
북한의 선전매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저승길에 올라서도 남녘민심의 저주와 비난을 받은 역도”라고 비난했다.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7일 ‘지옥에 가서도 저주를 면치 못할 극악한 대결광’에서 “그는 남조선에서 12·12 숙군쿠데타로 권력을 강탈하고 온 광주시를 피바다에 잠그었던 극악무도한 살인마”라며 전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는 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북한매체의 첫 보도다.통일신보는 “두 손을 인민들의 피로 물들이고 권력을 강탈하고 민주를 교살한 도저히 용서 못할 치떨리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는 저 세상
5·18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故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가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아 규탄 시위를 했다. 이들 단체는 전 전 대통령 발인날까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지회, 5·18 구속부상자회 서울지부, 5·18 서울기념사업회, 삼청교육대 피해자 전국연합 등 11개 단체는 25일 오전 장례식장 앞에서 '반성없는 전두환 지옥행', '29만원 재산, 장례비는 어디서 났노?', '광주는 폭도, 삼청은 깡패. 억울해서 못 살겠다', '사기정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별세하면서, ‘조문’ 여부를 놓고 ‘죽음 앞에 평등해 질 수 있느냐’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을 차치하지 않더라도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주는 편이 옳다는 의견과 오히려 고인이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더 비판 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탓이다.與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 없어’…송영길 대표 “민사적 소송과 역사적 단죄, 진상규명은 계속 될 것”먼저 여권 및 정부에서는 전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일제히 ‘죽음이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사
우리나라 국민의 과반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비리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고 있으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펜앤드마이크와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차미연)이 여론조사공정에 공동으로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비리 논란에 대해 응답자의 54.0%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응답은 31.5%였다. “잘 모르겠다”는 14.5%였다.대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물태우’로 불렸다. 6공 정권 내내,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3김 야당에 둘러싸인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으로 강력한 국정운영을 하기 어려웠지만 노태우 특유의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 또한 이런 별명이 생긴 원인이었다.인간 노태우의 성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김영삼 문민정권 등장 이후 12·12, 5·18 군사반란 및 내란에 대한 검찰의 첫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검찰수사는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결론 때문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결국 특별법을 만들어 가까스로 전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수감 중인 반정부 인사의 석방을 요구한 10개국 대사의 추방을 지시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터키 중부 에스키셰히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외무장관에게 가능한 한 일찍 이들 10개국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페르소나 논 그라타는 외교적 기피인물을 의미하는 용어다. 타국의 외교사절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는 것은 해당 인물을 자국에 들이지 않거나 추방하겠다는 의미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들은 반드시 터키를 이해해야 한다"며 "
▲ 尹, 20대 호감도 남성 9%, 여성 10%로 가장 낮아…4자 가상 구도에서도 20대 지지율 최저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한국갤럽의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의 ‘4자 가상 구도’ 조사에서 20대 지지율 12%를 기록했다. 이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15%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20%에도 뒤쳐진 수치다. 같은 4자 구도 항목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지지율 38%로 1위를 기록했다.동 조사의 ‘차기 정치 지도자 주요 인물 개별 호감 여부’ 항목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 논란으로 뒤늦게 마지못해 사과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S에 '사과'와 관련된 사진을 연달아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 "국민을 조롱했다", "1등으로 경선 거저 먹게 생겼으니 뵈는 게 없나" 등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21일 오전 전 전 대통령 평가 발언에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해 각계각층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윤 전 총장이 의존하는 중도좌파
윤석열 캠프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권성동 의원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으로 마지못해 사과한 뒤 SNS에 연달아 먹는 사과 사진들을 보란듯 올린 윤 전 총장에 대해 "재미를 가미한 것"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권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니 인스타그램은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하는 부분 아니냐"며 "너무 무겁고 딱딱하면 재미가 없다. 공식입장은 페이스북과 기자회견에서 한 거고, 인스타그램은 약간 재미를 가미한 것"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군사 쿠데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해 국민의힘까지 대형 악재에 휩싸이게 만든 가운데 2030세대가 윤 전 총장의 모순되는 메시지에 한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향하는 가치관과 국가관,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최근 들어 부쩍 커진 상황이다.윤 전 총장은 캠프 안에서부터 "가장 큰 실언이다", "사과해야 한다"는 비판이 터져나왔지만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버텼다. 전국정당을 표방하며 '호남 동행' 노력을
전남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평가 발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전남 여수시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동행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어떤 의미로 발언했는지 설명했지만 동의하기 어렵다. (윤 전 총장의) 그 인식에는 반대한다"며 "정치를 한 적은 없고 통치만 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 대표실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만 없다"면서 그 이유에 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1일 광주 방문 이후 열흘 만에 전남 여수와 순천을 방문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수에 있는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와 순천에 있는 여순사건 위령탑을 각각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순천에서 전남도당 당협위원장 회의와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연다.이 대표는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관련 발언이 호남 민심에 악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현지 민심 수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전 총장이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을 빚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라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며 경선 결과에 대해서도 재차 불만을 제기했다.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하며 사실상 불복을 선언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가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이라며 민주당 내 갈등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설 의원은 1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심위)의 7번째 법정제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자, 김어준이 “법조쿠데타”를 주장하고 출연자들이 ‘엉터리 판사’라는 논평에 나선 데 대한 조치였다. 지난해 12월 방송분에 대한 징계 결정이 9개월이 지난 시점에 결정됐다는 점에서, 뒤늦은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하지만 편향적인 주장을 부추기면서 가짜뉴스를 양산해온 김어준이 갖는 ‘진행자’ 지위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T
미국의 해외원조기구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이 지원후보국에서 북한을 또 제외했다. 인신매매가 심각한 국가들은 지원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은 북한이 1인당 연평균 소득 4천95달러(약 478만원) 미만이어서 지원 기준에 부합하나 지원 후보국에서는 최종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연방관보에 실린 2022 회계연도 지원대상 보고서에 기재됐다.북한과 마찬가지로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의 지원 후보국에서 빠진 국가는 14개국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