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399-15 일대 18만778㎡ 부지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부지는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1-1단계 남측 연결 수로변 공간이다.앞서 인천경제청은 송도 남측연결수로 워터프론트 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발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교보증권 컨소시엄 1개 업체가 응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청에서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강원도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 기업 3천 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하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인제, 양구, 횡성 등 의료 취약 지역의 인프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며 "대도시 병원에서나 가능한 MRI CT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인천 송도에서 착공하면서 이 지역 개발사업에 가속이 붙고 있다. 특히 롯데몰, 신세계, 이랜드콤플렉스 대형 쇼핑몰 등이 GTX-B 개통을 앞두고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련, 주목을 받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의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GTX-B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TX-B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될 광역환승센터 길 건너편의 롯데몰 송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루이뷔통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 가치는 2천10억 달러(265조3천200억원)로 세계적인 부호들 가운데 유일하게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르노 회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 말 머스크 CEO에게 자리를 내준 뒤 9개월여 만이다.베이조스 의장은 지난
제2의 '요소수(尿素水) 대란'을 예방하려면 국내·외에 요소수 생산처를 구축해야 한다는 국회 보고서가 9일 나왔다. 특히 요소수의 핵심인 요소를 국가전략물자 등으로 지정해 민간 기업이 관련 설비를 구축해 직접 생산시 세액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대처방안이 나온 것.9일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처는 '차량용 요소수의 근본적 안정화 방안, 생산기반 구축 필요'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밝혔다.해당 보고서에서는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산업용(차량용 포함) 요소의 수입량은 약 35만6천50t(톤)이었는데 그중 중국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28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것이다. 지난해 9월 '정용진의 남자'라고 불린 임원을 전격 해임하며 창사 이래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신세계그룹은 이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오른 38,791.35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60포인트(1.03%) 상승한 5,157.3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83포인트(1.51%) 뛴 16,273.38로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사과값이 급등해 국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는 별다른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한 채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만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사과와 배는 저장량이 부족해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햇과일 출하 시기가 일러야 7월, 8월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과와 배 가격이 올해 추석 전까지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배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30.3%, 26.8% 감소했으며 가격 역시 지난해 수확기 이후부터 오름세를 보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연 1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을 교두보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우리 항공산업을 크게 키우겠다"며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 공사가 올해 10월 완료되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 이런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5천개 이상
금감원이 이번 주 대형증권사를 비롯해 보험사와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을 대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부당행위 관련 현장검사에 들어간다. 부동산 PF 사업장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점을 악용해 금융사들이 과도한 수수료와 이자를 요구하지는 않는 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통상 시행사는 건물을 짓기 전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2금융권에서 10~20%에 달하는 높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브릿지론) 토지를 매입한 후, 착공을 시작하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와 같은 곳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앞서 제 2금융권에서 빌린 브릿지론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000달러를 웃돌며 1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많았다. 전 해에는 2022년 원화 가치 하락으로 7% 이상 줄었었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물가를 반영한 성장률인 명목 G
은행권의 고금리 방침에 내몰리며 자영업자들이 갚지 못하는 대출 규모가 1년 새 50% 가까이 늘었다. 특히 사업 경험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가장 빨리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335만 8499명의 개인사업자가 모두 1109조 6658억(가계대출+기업대출) 원의 금융기관 대출을 안고 있었다.2022년 말과 비교해 1년 사이 대출자가 8만4851명(2.6%), 대
지난달 사과 가격이 56.8%나 올랐다. 지난해 사과 수확량이 30%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아 '금사과'란 말이 나왔는데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이아몬드사과'란 말까지 나올 판이다. 여기에 국내 사과 재배 면적이 2033년까지 8.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실상 수입을 불가능하게 만든 검역제도를 개선해 사과 수입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56.8%), 토마토(51.9%), 포도(16.8%), 딸기(15.5%), 파프리카(13.8%) 순으로 과일 및 채소가격이 올랐다. 대체로 농가 소득
미국 소비자들이 LG전자 냉장고의 결함 문제를 제기하면서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NBC로스앤젤레스 등 지역 방송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아자르 무자리 변호사의 주장을 통해 미국 현지의 그같은 움직임을 보도했다. 무자리 변호사는 LG전자가 냉장고에 사용된 리니어 컴프레셔(선형 압축기) 에 대해 10년 보증을 제공하고 20년 내구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수명은 10년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전국적인 문제다. 수만 명은 아니더라도 수천 명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연방 판사에 자신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에게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당부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가 30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AI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 부분)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경쟁력
정부는 29일 “3월 한 달간 매주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이 전국 주유소를 직접 방문하여 국제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행위가 없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번 주에도 작년 작황 부진 등에 따른 사과‧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중동지역 불안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80불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2월 물가는 1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어 3%를 상회할 가능성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저커버그 CEO가 한국에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앞서 AI를 첨단 바이오, 퀀텀(양자)와 함께 3대 미래기술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상태다. 따라서 저커버그 CEO와 윤 대통령은 미래 기술에
KCC 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인 '컬리넌(CULLINAN)'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로이유리는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 효과와 태양열 차폐 성능을 높인 코팅유리다. 금속층 코팅 횟수에 따라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가 된다. 컬리넌은 KCC 글라스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블로이유리의 단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기준 열
일본 도쿄전력(TEPCO)이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저장 오염수의 네번째 방류를 시작했다.28일자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저장 오염수에 대한 제4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이번 28일부터 앞으로 17일 동안 7천800t(톤)의 희석 및 중화 조치하여 저장중인 오염수를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앞의 약 1km 지점 해상 일대에 방류하게 된다.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첫번째 오염수 해양 방
2023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최고치인 13.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 수익은 126조원이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8일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3년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13.59%(금융부문 수익률은 14.14%)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로 집계되었으며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