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재상고심 선고 결과가 14일 나온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11시15분 박 前 대통령을 둘러싼 사건의 재상고심 선고공판을 연다. 박 前 대통령에 대한 파기환송심 판결대로 형 확정시 그는 22년형을 받게 된다.박 前 대통령을 둘러싼 사건 중 하나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을 통해 삼성으로부터 승마 지원금을 받고 기업에 후원금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혐의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 등에 대해 2심에서 각각 징역 25년, 5년을 선고받았다.대법원은 2018년 8월과 11월, 두
윤석열 검찰총장(사진)과 여권의 세 번째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햇수로 2년을 끌어온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와 이로인한 검찰총장 찍어내기 대결에서는 윤 총장이 완승을 거둔 바 있다.월성원전 수사 산업부 장관과 청와대 등 윗선 수사 ‘주목’조국 전 장관 수사가 윤석열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에 ‘미운털’이 박히는 계기가 됐다면 월성 원전 경제성평가 조작 수사는 ‘결정타’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현 정권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인 탈원전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당시 감사원의 수사의뢰와 야당,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친여 시민단체들이 조기 폐쇄된 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대해 또 다른 ‘대국민 기만극’을 시도하고 있다. 월성 원전의 방사성 물질(삼중수소) 의혹을 강력 제기, 감사원 감사결과 뿐만 아니라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방사성 물질 유출 문제 등이 심각한 월성 원전의 조기폐쇄는 정당하다는 데 여당의 논리가 집중된다.그러나 이는 진실을 가리려는 권력의 횡포라는 반발이 거세다. 여당의 주장이 허위라는 원전 전문가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재훈 한국수력
문재인 대통령이 그토록 바라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인사 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바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최종 후보로 낙점됨에 따라 진행되는데, 정작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법원으로 번진 형국이다.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공수처장 김진욱 후보자에 대해 법원에 제출된 추천 집행정지 항고서(書)를 입수해 주요 내용을 밝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백혜련 의원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지난 12일 이같은 일정에 합의했다. 법사위는 오는
'여직원 성추행'으로 촉발된 4·7 보궐선거가 10년 전 '그때 그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특히 서울시는 10년 전 당선됐던 박원순 前 시장 집권 전후로 나눠지는 데에 관여한 나경원·오세훈·안철수 등이 다시 모이면서 이들의 '결자해지(結者解之)'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핵심은 '야권 단일화'다.우선, 현재 서울시장 자리는 공백이다. 2011년 당선됐던 박원순 前 서울시장이 '여직원 성추행'에 연루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서울시장은 10년만에 공석이 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안잘알', 다시 말해 '안철수 잘 아는 사람들'은 전부 다 부정적"이라고 혹평했다. "겪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안잘알'들의 공통적인 견해"라고도 했다.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돈 전 교수는 안 대표와 같이 일을 한 분들인데, 이 분들이 안 대표의 이런 행보에 대해 용두사미식으로 끝날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의 경기 침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태원의 거리에서 출마선언을 했다고 밝혔다.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뒤편 먹자골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며 “게다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 결과 눈 하나 제대로 못 치우는 분통 터지는 서울, 정인 양을 끝내 지켜주지 못한 무책임한 서울을 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최근 행보를 보면 서울시민이 보이지 않는다"며 "도대체 서울시민의 삶에 관심이나 있냐"고 비판했다.조은희 구청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자리를 차기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로 여기는 영악한 야심가가 꿰찰 때, 인기몰이를 위해 과속행정을 하게 되고, 결국 ‘야심’에 희생되는 것은 서울시민의 삶"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안 후보님의 최근 행보를 보면 너무 업(UP)됐다. 벌써 시장이 다 된 듯이 대권 행보를 하는 것으로 비쳐진다"며 "변한
집권 여당 대표의 굴욕인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2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띄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포인트 가까이 격차가 벌어지며 3위로 추락했다.쿠키뉴스가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25.5%, 윤석열 총장은 23.8%의 불과 1.7
정부여당의 '월성 원전(原電) 생매장 시도 논란'이 다시금 확산 중이다. 이번에는 '방사능 물질 누출 의혹' 때문이다.집권여당 대표는 "원전 마피아"라고 쏘아붙였지만, 정작 원자력계에서는 "터무니없는 선동"이라고 일갈하면서 사태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펜앤드마이크는 이번 의혹을 비롯해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문재인 정부 들어 그간 겪어온 풍파(風波)를 밝힌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당 환경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 및 산업 관련 국회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돼 오는 18일 월
'코로나19 백신'을 앞다퉈 먼저 접종하겠다는 '우리 조직 이기주의 천태만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전국적 확산세 속에서도 백신 확보에 대한 이렇다할 구체적 정보가 불분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정부기관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했던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입수해 12일 공개한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 요청 현황'에 따르면 "우리가 먼저 백신 맞겠다"고 질병관리청에 요청한 기관은 무려 17곳에 달한다.바로 이들
2018년 6월13일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졌다.최종 득표율은 박원순 52.7%, 김문수 23.3%, 안철수 19.5%였다.선거과정에서 김문수 안철수 두 야당 후보간 단일화 작업이 물밑으로 진행됐지만 안철수 후보가 오로지 자신만이 야당의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불발됐다.그때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김문수 후보쪽의 단일화 ‘특사’로 안철수 후보측과 여러차례 접촉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2위라면서 “내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구도가 시큰둥한 모양새다. 야권에서는 예비후보가 넘쳐나는데 반해, 여권에서는 현재까지 우상호 의원만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여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아직도 출마 여부를 놓고 망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야권의 후보군을 두고는 “단일화가 될까요? 3자 구도로 갈까요?”라는 질문이 대세이다. 반면에 여권 후보에 대해서는 “박영선 장관은 왜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걸까요?”라는 질문이 뜨거운 이슈이다.임종석이 불출마하면 선거 나온다는 박영선, 파벌 위세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영춘은 평소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은 명분이 없으므로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의원은 "저는 평소 김영춘 전 의원을 진정성 있는 민주화세력으로 보고 민주당 시절부터 좋게 생각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갈수록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9월 북한군에게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을 만났다. 안철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상 규명을 약속하며 "정권은 월북몰이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짓밟은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전날 부산에서 유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피해자의 고2 아들, 초등 1학년 딸이 눈에 밟히고, 가슴에 얹혀서 그냥 따뜻한 밥 한끼 하면서 힘내서 살자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안 대표는 "저는 '왜 대한민국이 국민의 죽음 앞에서 손 놓고 있었는지 반드시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1일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가로세로연구소가 언급한 성추문만 믿고 저에게 의견 표명을 요구해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이수정 교수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직 사실관계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성추문은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다고 고발해야 실질적으로 피해 사건(이 된다)"며 "성추문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제3자가 확대 재생산을 했다면 그것은 피해자의 의사가 분명히 반영된 일은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에서 '정치신인 할당제 도입안'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예비 경선 신인트랙 운영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종료 후 만난 기자들에게 "청년·신인·중증장애인 가산점을 여성 가산점과 같이 예비경선 20%·본경선 10% 비율로 본인 득표에 가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이 언급한 '정치신인'이란,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이들을 뜻한다. 후보 심사에 대한 일정 윤곽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특보 설훈 의원이 '北 김정은의 서울 답방'에 군불을 때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北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北 조선노동당 8차 당대회가 열렸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총비서'로 추대됐다.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였던 北 김정일이 사망한지 10년 만에 일명 '주체위업'을 계승하게 될 인물로 '北 김정은'이 된 것이다. 여기에 '조국 통일을 위한 핵(核) 무력 증진'도 포함된다는
지난해 12월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통해 출범한 ‘폭정 종식 비상시국연대’(이하 ‘비상시국연대’)는 12일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 종식’을 요구하면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국민 저항권에 입각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비상시국연대’는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이 추락하고 산업 기반은 붕괴됐다”며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서라도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기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
국민의힘은 12일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검출 주장에 대해 "과학적 사실이 아닌 일부의 주장을 침소봉대하여 국가와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광우병 시즌2가 시작됐다"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여러 여당 정치인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듯이 월성 1호기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기준의 18배가 검출되었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원전 외부로 유출된 적이 없다"며 "오히려 해당 침출수는 제대로 관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