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35)가 1일 오전 9시56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조 전 전무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유리컵을 던지고 음료수를 뿌린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관세 면제를 확정했다.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관세 면제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백악관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을 승인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 3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고 한국은 관세부과 대상에서 잠정적으로 제외됐지만 이번 조치로 면제 조치를 받게 됐다. 백악관은 "미국은 철강 수출과 관련해 한국과 최종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로버트 라이트하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10.19% 상승하며 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기록했던 28.4%의 상승률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은 2015년 2.4%, 2016년 6.20%, 작년 8.12%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주택 가격을 낮추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작년에만 6월19일과 8월2일에 부동산 대책과 11월과 12월에 집값 대책을 쏟아냈지만 결과적으로 집값을 잡는데 실패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주택 가격
한국투자공사가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작년 330개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과 직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이 한국투자공사였다. 한국투자공사 사장 연봉은 4억1420만 원으로 작년(3억9592만 원)보다 4.6%인 2000만 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연봉 1위 역시 한국투자공사로 1억1103만 원에 달했다. 한국투자공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은 중소기업은행장(3억8528만 원), 한국예탁
정부의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소위 '문재인 케어'를 바로잡기 위해 투쟁을 예정하고 있는 의료계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문재인 케어'를 왜곡된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는 전국 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은 이날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강력한 투쟁의 의지를 드러냈다.최 당선인은 "저의 임기는 공식적으로 5월1일 시작
왜곡된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바로잡기 위한 전국 의사 대표자 대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1시 더케이호텔 서울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의사 대표들이 공유해 향후 의료계의 대응방향을 확립하고 대회원 및 대국민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내달 예정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40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의협 신임 집행부 임원 내정자들을 포함해 현 집행
환경부가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 및 사용 업체들에게 무색 페트병 사용을 권고했다.환경부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플라스틱 용기와 각종 포장재를 생산하거나 사용하는 업체 19곳과 만나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 사용을 요구했다.환경부는 2019년까지 생수, 음료 등의 페트병을 무색만 사용하도록 요구했고 2020년까지는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로 만든 용기를 재활용이 쉬운 페트(PET, Poly Ethylene Terep
문재인 정부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보도할 때 국가기관의 공식 발표를 토대로 보도하라는 취지의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사실상의 '보도통제 지침'을 내린 것이다. 언론들은 "북핵(北核) 폐기와 남북 간 합의 사항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보도가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방송 심의와 제재 권한을 가진 기관이 사실상 '보도 지침'을 배포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방통심의위는 지난 26일 "객관적인 보도를 위해 국가기관의 공식 발표를 토대로 보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객관성, 출처 명시,
작년 11월 규모 5.4의 포항지진 원인이 지열발전(地熱發電)이라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지열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수압 파쇄 공정의 결과 포항지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의 국내·외 논문 두 편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사이언스 26일자(현지시각)에 실린 포항지진의 원인 규명 논문 2편은 국내 연구진과 해외 연구진이 각각 연구해 발표한 것이다.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로 구성된 국내 연구진과 스위스 연방공과대학과 독일 지질연구센터, 영국 글래고대학 연구진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집권세력이 자신들의 반대세력을 이른바 '적폐'로 몰아붙이며 마음대로 칼을 휘두르는 현실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더 아름다운 적폐 페스티발'(이하 적폐 페스티발)이 26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왜곡된 '적폐 프레임'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자유우파 성향 영상제작 전문회사 '작당들'을 중심으로 출범한 '더적폐연대'가 반어법적 표현의 '적폐 페스티발'을 주최했고 TEAM 작당들, K-Party, 정의로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0조5600억 원,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각각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50조5475억 원)보다 20% 증가했지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4분기(65조98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늘었다. 작년 1분기에 삼성전자는 9조898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4분기(15조1470억 원)보다는 3.3% 증가한 수치다.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대부분은 반도체 사업의 성과였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5조1230억 원, 영업이익이 1조1078억 원을 각각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14조6572억 원)보다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기록한 1조1078억 원의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전체 분기를 기준으로는 두 번째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1조24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다. LG전자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의사들에 대한 보건복지부 공무원의 '갑질' 행각이 드러나면서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에게 '갑질'을 한 손일룡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정책 과장의 파면을 요청했다. 최 당선인 뿐 아니라 의협 차원에서도 손 과장을 파면시킬 것을 박능후 복지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손 과장의 갑질 사건은 최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병원장들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식
삼성그룹이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를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에 매각한다고 한국경제신문이 26일 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IB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삼성물산과 삼성SDI가 보유한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베인캐피털을 선정했다. 매각 금액은 약 1조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화학 계열사를 인수하면서 삼성종합화학은 한화종합화학이 됐다. 당시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99.5%를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액면분할을 결정한 삼성전자의 주식이 오는 30일부터 거래중지에 돌입한다.한국거래소는 26일 액면분할을 결정한 삼성전자의 주식이 오는 30일부터 거래중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거래정지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지고 4일부터 재개된다.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의 주식은 가격은 내려가고 수는 늘어난다. 시가총액에는 변화가 없다.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 주식의 장부 가격은 주당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고 발행 주식 수는 1억4700만 주에서 75억 주로 늘어난다. 주당 300만 원에 근접하면서 좀처럼 사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주식이 주당 5
독일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아디다스(Adidas)가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無人) 공장에서 첫 결과물을 내놓는다. 미국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디아스가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 세운 전면 자동화 공장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에서 생산된 첫 번째 운동화를 26일 출시한다. 아디다스는 독일에도 100% 로봇으로 가동되는 공장을 세운 바 있다. 이 두 공장을 활용해 2020년까지 연간 100만 켤레를 생산한다는 것이 아디다스의 목표다.인건
'금융그룹 통합감독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금융당국이 25일 업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에셋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비판했다. 금융회사의 부실 가능성을 줄인다는 명분으로 대기업의 금융계열사를 감시·감독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당국은 이날 금산분리(은행·보험사 등 금융자본과 산업자본 간의 결합 제한) 원칙을 강조하면서 금융회사 부실 유형 9가지를 발표했고 다수가 미래에셋과 삼성의 사례였다.미래에셋대우는 작년 네이버와 각자 보유한 자사주를 5000억 원씩 매입해 자본 증가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이런 교차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급속히 진행되는 국가 좌경화 흐름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20일 성황리에 창립대회를 마치고 정식 출범한 우파 연합단체인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그 첫 모임을 가졌다.151개 우파 단체와 2148명의 우파 성향 국민들이 발기인으로 참가하고 있는 비상국민회의는 이날 모임에서 국가파괴를 자행하는 문재인 정권에 선전포고 형식의 강력한 시국선언을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우파 성향의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태극기 집회 주최 및 참가 단체, 우파 진영을 대
정부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민간의 다양한 활동을 돕는 공공기관이 정권의 전리품이 됐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기자는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집단이 공공부문 전반을 차지하는 것은 정책의 효율적 추진에는 필요하다고 ‘행정학개론’에서 배웠다.하지만 국민에게 아부하며 표를 구걸하는 ‘포퓰리즘(populism, 대중영합주의)’으로 승리한 정치집단이 전문성이 결여된 인물들을 대거 등용할 경우에는 저항하라고 ‘인사행정론’을 통해 깨달았다.현재 대한민국 행정부에서 눈에 띄는 전문가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행정고시를 합격한 우수한 인재들은 청와대의
의료보험 보장성 확대를 골자로 한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임기를 앞두고 25일 집행부와 자문위원을 확정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력 높은 인사를 중심으로 교수와 개원의 간 균형과 의협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실제 최대집 회장 당선인 집행부와 자문위원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이하 의혁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