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기업 임원 10명 중 7명 이상이 5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정보 제공업체인 잡코리아가 9일 발표한 '국내 30대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의 연령 분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30대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 3463명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였다. 성별은 전체의 96.2%가 남성이었다.1964년생(만54세)이 전체의 10.1%로 가장 많았고 1965년생이 9.9%, 1963년생이 9.0%, 1966년생이 8.1% 등으로 집계됐다. 50대 임원이 전체 73.1%였고,
편의점 대표 먹거리 상품이던 컵라면이 도시락에 그 자리를 내줬다. 편의점 CU가 9일 컵라면과 도시락의 최근 5년간 매출을 비교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도시락 매출이 처음으로 컵라면 매출을 넘어섰다. 도시락은 3년 전까지 컵라면 매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CU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컵라면과 도시락의 매출 비중은 3대7 정도였다.편의점 도시락의 인기 비결은 가격에 비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데 있다. 3∼4000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한 끼 식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패키지 신제품 'LH351B 레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LH351B 레드'는 식물의 개화와 성장, 광합성 촉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660㎚(나노미터) 파장 대역의 적색을 방출하는 소비전력 1W(와트) 이상의 하이파워 LED 광원 패키지다.삼성전자는 광효율을 높여 출시한 'LH351B 레드'가 농가의 전기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박람회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올해 안에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9일 일본 경제산업성을 인용해 백 장관이 지난 8일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TPP 가입을 검토하고 있고 올해 안으로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 장관은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고 세코 경제산업상은 "한일 경제관계의 강화를 위해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하자"고 말했다.TPP는 일본이 주도해 추
검찰이 이른바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임원들을 잇달아 소환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스스로 무혐의 처분했던 사건을 또다시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지금은 해체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주요 수사대상으로 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8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최 전무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 노조대응 조직의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조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쌀 직불금 제도(이하 직불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농업정책과 방향이 달라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한국경제신문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기재부 지출구조 개혁단이 작년 11월 농식품부에 직불제 개선을 요구했고 최근 농식품부는 직불제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직불제가 쌀 과잉생산을 초래하고 결국은 재정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하고 농식품부를 통해 구체적인 직불제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다.하지만 기재부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직불제 개편은 현실의 벽에 부
제12대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했다 각종 논란으로 14일만에 물러난 김기식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후임인 윤석헌 금감원장이 8일 서을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제13대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윤 신임 금감원장은 금융 감독정책의 정체성·독립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는 금감원이 상위기관인 금융위원회에 반기를 들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금융을 감독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립성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감독이 단지 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신임 감사에 김선출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임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김 신임 감사는 광주전남문화연대 대표, 광주매일신문 논설위원, (재)지역문화교류재단 이사,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역임했다.김 신임 상임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5월 3일까지다.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금융결제원이 최원목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3일 금융결제원은 사원총회를 통해 최 전 ADB 상임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고 최 신임 감사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예금보험공사가 신임 감사에 선환규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선 신임 감사는 부산상고,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바바생명 대표, 글로벌 모기지 경영고문 등을 역임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삼성증권은 배당오류로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기로 했다.삼성증권은 7일 배당오류로 잘못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을 형사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6일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2000주를 장내 매도해 시장에 혼란을 일으켰다. 다른 직원 6명은 주식을 팔려고 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하기도 했다.현재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의 징계와 매매손실 관련 민사적 절차 등이 형사 고소와 별도로 진행 중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오류 사태를 계기로 환골탈태하겠다"며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준비하고 있는 엘리엇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 부정부패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내 법원의 판결이 ISD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의 판단에 박근혜 정부가 개입해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했던 자신들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준비에 돌입했다.엘리엇은 ISD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는 과정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약 2개월 만에 다시 연 5%를 넘어섰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8일부터 적용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 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적용)가 연 3.67~5.0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와 비교하면 0.04%포인트, 지난달 1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범위(연 3.52~4.86%)와 비교하면 3주만에 0.15%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 상단이 5%를 넘은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9위에 올랐다.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America's Most Loved Brands) 상위 25위 명단에 삼성전자가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본사를 두지 않는 기업 중에는 3위였고,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는 월풀(순위 밖)과 마이크로소프트(MS, 25위) 등을 제치고 소니(7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모닝 컨설트'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오후 2시40분쯤 화장실로 향하던 김 원내대표의 턱을 신원을 알 수 없는 A씨(31)가 가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계단에 쓰러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폭행을 가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팔에 붕대를 감고 있던 A씨가 갑자기 붕대를 풀고 김 원내대표에게 달려들었고 폭행 후 한국당 당직자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북한의 진실을 알리는 전단지를 날려 보내려다 경찰과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은 독재정권에 억류된 북한 인민들의 해방을 위해 김씨 3대 세습 정권의 실상을 알리는 대북(對北) 전단지를 헬륨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탈북자들로 구성된 단체다.이날 박상학, 수잔 솔티 자유북한운동연합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잔인한 처형과 핵실험, 미사일 도발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협박한 김정은이 거짓 대화공세와 위선
자유우파 청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펜앤드마이크(PenN), 한국대학생포럼, 트루스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가 오는 14일(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 야외정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정규재 팬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최근에 출간한 도서 를 중심으로 한 북콘서트와 젊은 우파 논객들의 토크 콘서트, 작은 음악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4일 유튜브
삼성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전방위적 압박이 무차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각 계열사에 대한 정부의 '옥죄기'가 도를 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내렸던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는 양상까지 나타나 기업활동에 필수적인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上場)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
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를 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한국당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대변인, 고문단 등을 선임했다.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에는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윤창현 서울시립대교수, 이용구 중앙대 명예교수, 황선혜 숙명여대 교수, 김인호 미담장학회 대표 등 6인이 이름을 올렸다.중앙선대위 대변인단에는 장제원 수석대변인, 정태옥·전희경 대변인 등 기존 대변인단에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추가로 임명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위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35)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일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조사를 진행했던 경찰은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등을 검토한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대한항공이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측과 접촉해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돼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