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학생 반미친북(反美親北) 단체가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 공사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뒤 태 전 공사의 강연이 경호상의 문제로 취소된 것으로 전해지자, 자유한국당은 반미단체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진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규탄하고 나섰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지나친 반미시위를 더 이상 방조해서는 안된다”며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의 자유가 허용된다는 것이 민주주의의 대원칙이다. 정부가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민주주의의 가치와 국격을
다양한 독립영화를 선보이는 ‘제 6회 시민영화제 NFF(Nameless Film Festival)’가 오는 10일(토) 오후 1시에 충북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열린다.청주의 문화예술 단체인 '시민영화패 無名' 등이 주최해온 영화제로, 이날 주제는 '자유와 꿈'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자유우파 성향 문화예술인 및 차세대 문화예술인들이 제작한 독립영화 7여 편이 상영된다.주최측은 “시민영화제는 영화의 진정한 가치인 공감과 교감 그리고 소통을 나누는 비경쟁 영화제로 자유영화문화 형성과 확장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울산 지역 내 일부 초등학교에 세워져 있는 이승복 동상을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철거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 6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최근 열린 시 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초등학교를 방문해보니 이승복 동상이 있었다”며 “시대에 맞지도 않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로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동상 철거를 지시했다. 노 교육감은 1990년대 후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지부장을 지냈으며, 이후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노동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회담 기간 중 대기업 총수들에게 ‘뭘 한게 있다고 냉면을 더 드시냐’며 핀잔을 줬다는 소식이 일부 국민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이를 풍자하는 ‘목구멍 챌린지 릴레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목구멍 챌린지 릴레이’는 북한의 안하무인격 응대에 정부가 항의하지 못한 것을 국민들이 나서서 항의하겠다는 의도로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풍자 릴레이’이다. 이로 인해 쌀쌀한 겨울날씨에 접어드는 11월에 때아닌 냉면 열풍이 불고 있다. ‘목구멍 챌린지 릴레이’는 10월31일 밤 자유주의 우파성향 이용남 영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영화배우 신성일 별세’ 오보와 관련해 5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연합뉴스는 “지난 3일 오후 8시 1분∼8시 16분 '영화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 제하 기사를 1보부터 3보까지 잇따라 송고했으나 당시 신성일 씨는 위중한 상태였을 뿐 별세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8시경 연합뉴스를 비롯한 상당수 매체들은 신성일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다.그러나 이는 오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 씨의 가족들이 이날 위독하다는 판단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예약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스타로 꼽하는 '국민배우' 신성일씨가 4일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신성일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경화배우협회 명예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25분 폐암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1937년 대구 출생인 신성일은 경북중학교, 경북고등학교를 졸업 후 1950년대 말 대구를 떠나 한국배우전문원에 들어갔다.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약 507편의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끌었던 그는 특히 영화
미디어연대(이석우·조맹기·황우섭 공동대표)가 오는 9일 오전 10시 를 주제로 제7차 토론회를 개최한다.보수-우파성향의 유튜브 방송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부와 여당은 일부 사례를 근거로 유튜브를 겨냥해 '가짜뉴스' 방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디어연대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심층 진단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미디어연대는 “여권이 추진하는 가짜뉴스 근절대책이 단순한 허위정보 처벌보다 더 폭넓게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의 영역에까지 처벌 범위를 넓히려는
자유독립언론 펜앤드마이크(PenN)의 기사와 칼럼은 PC는 물론 휴대폰을 통해서도 찾아 읽을 수 있다.특히 휴대폰으로 펜앤드마이크의 콘텐츠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굳이 PC가 설치된 실내가 아니라도 어느 때나 휴대폰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다. 한번 휴대폰 바탕화면에 설치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일일이 펜앤드마이크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거나 포털에서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앱을 통해 훨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펜앤드마이크 모바일 앱이 나왔을 때 관련 소식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열성 독자
유튜브에 대해 ‘가짜뉴스의 온상지’라는 이미지를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스튜디오 개소식을 갖는다. 유튜브 채널 공개 시간에는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인 ‘기호 1번’을 이어가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도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진다.민주당은 이미 당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지만, 호응이 부족하며 대중적인 콘텐츠 부족하다는
2014년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했다가 행진 경로를 벗어나 차도를 점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샘(26)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4년 6월 민노총 등이 주최한 ‘세월호 진상규명 시국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집회참가자들과 행진하던 중 경로를 이탈해 왕복 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집회 현장을 촬영한 경찰의 채증 사진과 동영상 등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안 사수'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폭 삭감'을 각각 강조하고 나섰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3일 구두 논평에서 "이번 예산은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한 것처럼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중요한 예산"이라며 “민생분야와 일자리, 혁신성장 관련 예산들이 꼭 정부 원안대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야당이 예산을 살펴볼 의무는 있지만 건설적인 검토가 아닌, 문재인 정부의 핵심
광주 학생독립운동 89주년 기념식이 3일 정부 주관 행사로 열렸다. 지금까지는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자체 행사로 진행되온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정부 주관 행사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계 대표, 시민·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역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고 당시 사용했던 격문을 학생들이 낭독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광주제일고등학교 출신이기도 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주 학생독립운동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9월 평양회담 기간 중 대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핀잔을 줬다는 보도가 나온 뒤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총수들이 북한으로부터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느냐”, “상전이냐”며 개탄어린 목소리가 나왔으며, SNS에서는 풍자 릴레이가 시작됐다. 자유주의 우파성향 이용남 영화감독은 10월3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냉면을 먹는 사진과 함께 ‘목구멍 챌린지 릴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정부가 항의하지 못한 것을 국민들이 나서서 항의하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내년 예산안 제출과 관련된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 “포용 국가론”을 강조하며 팽창예산의 필요성을 주장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대두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포용 국가’를 강조하면서 2019년도 정부 예산에 대해 올해 규모보다 9.7% 늘린 470조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예산안이다.문 대통령은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양극화가 극심해져 발전된 나라 중 경제적 불평등 정도가 가
정부는 남북 민간 행사차 금강산을 방문하려던 한상균 전 민노총 위원장을 포함해 민노총 관계자 4명의 방북을 불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한상균 전 위원장 등 민노총 관계자 4명에게 방북 불허를 통보했다며 "방북 목적하고 행사 성격, 관계기관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민노총 방북단 약 30명은 오는 3~4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2차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와 '2018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방북이 불허된 한상균 전 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정부 세종 신(新)청사 당선작을 두고 심사 과정이 불공정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新)청사 설계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이 심사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사퇴하는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29일 공모전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김인철(아르키움 대표) 심사위원장과 김준성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는 1차 투표의 2등 작품이 결선에서 최종 당선된 것에 대해 “외부 입김이 들어간 게 아니냐”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와 관련해 심사가 열리기 전부
MBC는 지난달 31일 "경력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외부 청탁을 통해 부정 입사한 직원 2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MB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고 처분된 A사원은 회사에 제출한 허위경력서를 바탕으로 급여를 부당 수령했고 함께 해고된 B사원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당시 계약 연장과 관련해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이어 "면접에서 응시자의 사상을 검증하고 사적인 인연으로 채용에 개입한 비위 행위자들과 이 과정에서 직무를 소홀히 한 책임자들도 엄중히 징계했다"고 강조했다.MBC에 따르면 회사는 2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7일 연세대, 홍익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 캠퍼스 게시판에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한대포)이 각 대학 지부에 부착한 게시물이다. 한대포는 각 대학에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노동담합 비리, 공정성이 무너졌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은 한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형성된 사회적 공감대를 자신들의 기득권 확보에 이용한 것”이라며 “더 살
김정민 국제전략연구소 소장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김정민국제전략연구소’가 삭제됐다. 구독자 수 7만여명을 지닌 유튜브 채널 ‘김정민국제전략연구소’는 29일 ‘단군의나라 카자흐스탄 북콘서트’를 진행 도중 중지됐다. 유튜브에는 현재 “증오심 표현을 금지하는 YouTube 정책을 여러 번 또는 심각하게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됐다”는 설명이 게재돼있다.김정민 소장은 ‘북콘서트’ 도중이어서 뒤늦게 사실을 인지했으며, 유튜브 채널이 삭제되기 전에 별다른 공지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삭제 이유와 관련해 중국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온만큼
“촛불집회 2주년,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다”지난 27일 지상파3사(KBS‧MBC‧SBS)와 보도전문채널 YTN, 종편 JTBC 등은 일제히 촛불2주년 집회를 보도하며 소위 ‘촛불 정신’을 부각했다. 반면 같은날 열리고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한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연합집회’에 대해서는 ‘맞불집회’나 ‘친박집회’라고 의미를 격하시키거나 구색맞추기로 보도했으며, 촛불집회 보도시간에 비해 무척 짧은 시간만 다뤄졌다. 특히 최승호 사장이 취임하면서 ‘국민의 방송’을 자처했던 MBC와 같은 경우에는 ‘촛불집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