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미 지난해 1년치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상반기 기준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4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은 9.9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9.65%를 넘어선 수치다.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은 더 올랐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12.97%로, 작년 연간치(12.51%)를 넘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16.48%) 이래 19년 만에 최고 상승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5일 정세균 전 총리로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여권이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 이후 첫 후보 단일화다. 두 주자는 지난달 28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하고 공동 정책 행보를 이어왔다.정 전 총리는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의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
'김경률 제외' 논란으로 시작 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전문면접관으로 나선 김해영 전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에게 민감한 질문을 소신있게 던져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김해영 전 의원은 4일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10분간 진행한 3대1 압박 면접에서 '김부선 스캔들' 의혹과 형수에 대한 욕설 등 이 지사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질문을 던졌다.이 지사는 이에 대해 "여배우 문제는 이 정도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 대표가 우리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공산당 10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지난 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중국공산당(중공) 기관지 인민일보는 2일 전날 열린 중공 100주년 기념식에 축전을 보낸 각국 지도자와 정당 대표들을 소개했다. 북한 김정은 등 19개국 국가 지도자급 인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8명의 정당 대표 등이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선지로 더불어민주당 취약 지역이자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TK(대구·경북) 민심 구애에 나섰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공정하게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발전하고 억울한 지역도 없도록 산업배치나 재정 배분·발전 전략에서 공평을 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달라"며 "감히 단언하건대 소외지역들이 더 이상 억울하지 않도록, 억울한 사람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나 자신보다 더 나은 정치인은 없다"고 했다.이 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정부수립 단계와 달라서 친일 청산을 못하고 친일세력들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서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지 않는가"라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고향 경북 안동의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래서 이육사 시인 같은 경우도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사하시지 않았나. 그 점에 대해 풍부한 역사적 평가나 예우, 보상을 했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네티즌들은 "이런 편향적이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이 여권 유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2일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윤석열 전 총장을 강력 비판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그동안 검찰총장 사위란 존재 때문에 동업자만 구속되고 최씨는 빠져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총장 사위가 사라지자 제대로 기소되고 법적 정의가 밝혀졌다"고 했다.송영길 대표는 "(장모가) 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하면서 국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하고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고 했다.강병원
사퇴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한 청와대와 여권의 반응이 선불 맞은 멧돼지 같다. 대통령부터 나서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의 때와는 달리 최 원장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토를 달았다. 언론들은 이를 받아서 대통령이 ‘질책’을 하였다고 제목을 달기도 하였다. 이제는 ‘개도 못 줄 제 버릇’으로 아예 굳어진 정권의 ‘내로남불’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였다.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 감사위원이던 김진국을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차출해갔던 그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윤석열 전 총장을 비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을 통해 비대면 기자가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연 정도를 지켰나?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지나쳤다. 특히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피해사실 공표를 통한 엄청난 마녀사냥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
배우 김부선이 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이라고 형수에게 욕설을 했던 사실을 인정했다.김부선의 해당 발언은 이 지사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달라는 의도로 해석됐다. 김부선은 이 지사와 한 때 연인 관계였지만 이 지사가 이를 부인하고 있고,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8
검찰이 1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주도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한 가운데 이광철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이 비서관은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와 관련한 이번 기소는 법률적 판단에서든, 상식적 판단에서든 매우 부당한 결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이 비서관은 "그러나, 사정업무를 수행하는 민정수석실의 비서관으로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우려 및 국정운영의 부담을 깊이 숙고하여 사의를 표명하였다"고 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일 야권 유력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수많은 자유우파 정치인을 구속시키고,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억지 죄를 뒤집어 씌운 문재인의 칼잡이"라고 강력 비판했다.조원진 대표는 이날 경상북도 청도 풍각공설시장, 칠곡 왜관시장, 달성군 화원시장에서 우한코로나(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살리기를 위한 9일차 국민 희망살리기 민생투어를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파궤멸의 절반은 윤 전 총장이 한 짓"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기자회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조국 비호'에 단단히 한 몫 했던 이재명 지사는 '억강부약' 운운할 자격이 애초에 없다"고 비판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조국의 욕망'을 정권이 총출동해서 비호한 결과가 오늘날 '윤석열 현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이제 와서 '청년세대의 절망' 운운하는 것도 가증스럽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폭등으로 대한민국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과거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뜨악'하는 막말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형수와 말다툼 중 "XX년, XX 찢는다"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지난 2018년 5월 24일 당 홈페이지에 이 지사가 형수를 향해 막말을 퍼붓는 통화 파일을 공개했다. 6.13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시점이었다. 이 지사가 형수에게 "XX년, XX 찢는다" 등의 막말을 한 것이다. 어머니와 관련된 가족사가 얽혀있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공정 성장'과 '강력한 경제 정책'을 강조했다.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에서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강력한 경제 정책이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고 했다.이 지사는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소속팀을 잃고 은퇴 기로에 놓인 프로배구 V리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 있었던 일보다 너무 과장됐다는 것이다.이재영은 지난달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친구들에게 상처가 된 행동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다영도 "한 번의 사과로 씻겨지진 않겠지만 평생 그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저도 평생 반성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고 했다.이다영은 다만 피해자의 폭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다영은 "내가 칼을 대고 목에 찌른 건 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탈영병'을 운운하며 강력 비난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사회의 기준, 공직자 업무·능력 등을 다뤄 줘야하는 감사원장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정부를 비판하는 건 사실상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탈영병"이라고 했다. "최 원장은 전혀 진보적인 인사가 아니었다. 실패한 인선이었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자임한 꼴이었다.
자화자찬을 밥 먹듯이 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박병석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유남석 헌법재판소장·김부겸 국무총리등 헌법기관장 4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취임 초에는 촛불집회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것에 아주 경탄했던 세계 각국이 이제 한국의 방역·경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주요 7개국(G7) 순방 성과를 언급하며 나온 발언이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4부 요인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번 방미 때와 이번 G7, 오스트리아, 스페인 방문 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고(故) 김재윤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여권에선 김재윤 전 의원의 죽음을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심한 좌파들" "추모를 하려면 진심으로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력 비판하고 있다.김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입법로비' 의혹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2심 재판부 부장판사가 최재형 전 원장이었다. 여권에선 최 전 원장의 정당한 선고를 마치 잘못된 선고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9명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대선 레이스가 본격 개막됐다. 향후 변수는 여권에서 여론조사상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맞서는 '반(反)이재명계'의 단일화 성사 여부다.이재명 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0일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광재·김두관·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내달 1일 한 자리에 모이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TV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