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8일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유영민(71)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유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부처 산하기관장들의 사퇴 종용이 있었다는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유 전 장관은 2017년 6월께부터 당시 과기부 이진규 1차관, 마창환 기획조정실장,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과 함께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에게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원장은
유럽에서 러시아가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북한이 핵사용을 위협하면서 핵전쟁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 러시아는 엄연한 주권국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빼앗은 땅을 러시아 영토로 합병하고는 그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면 핵을 사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제20차 공산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이 확정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대만에 대해 무력 불사용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통일을 위한 모든 옵션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유럽과 대만 그리고 한반도 중 한 곳에서 3차 대전의 불씨가 지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7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국회모독죄와 위증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종북 주사파라고 생각하나‘라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주의자”라고 답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주의자들”이라고 했다.다음날인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과정에서 무려 2천616억원에 달하는 부당지급·대출자금 누수행태가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같은 회계부실 행태를 포착, 시정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특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기간 동안 태양광 에너지 정책이 급속도로 팽창했다는 점에서 태양광 업체로 얼마나 많은 국민 혈세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관건.지난 13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약 2천616억원 가량의 회계부실·예산낭비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공소장에 "피고인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라고 적시한 것으로 16일 나타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개발1처장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라고 말한 그의 발언을 검찰은 허위사실공표죄로 판단한 것.는 이날 법무부(장관 한동훈)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 등에 제출한 24쪽 분량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공소장(전문)을 입수했다. 이에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 자료를 전문
국민의힘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으로 김용태 前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이같은 인선 소식을 전했다.김용태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혁신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맡았는데, 지난 21대 총선에선 서울 구로을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정 위원장에 따르면, 추가 당직 선임안으로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홍보본부장에는 김종인 비대위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연 배경은, 이날 오후2시부터 헌재에서 열린 국보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 일정에 따른 것이다.국가보안법을 철폐하기 위한 친북세력의 헌재 위헌 소청에 따라 헌재가 공개변론을 열은 데에 따른 것이다.특히 '국가보안법 철폐'는 문재인 前 대통령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그 스스로가 자신의 자서전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여는 배경은, 이날 오후2시 헌재에서 국보법 제2조·7조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열리기 때문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보안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헌재에서 있었던 개별적인 국보법 사건 판단과는 결이 다르다.특히 문재인 前 대통령의 숙원(宿願)이던 국가보안법 철폐가 코앞으로 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당 비상대책위원회 지휘봉을 맡게 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차기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만난 기자들에게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추인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당초 비대위원장으로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거론됐었으나, 당 안팎에서 원외 인사 비대위원장 임명론에 대해 이견이 나왔고 박 전 부의장 또한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비대위 출범 기한이 임박해지면서 혼란이 지속되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총괄할 신임 비대위원장 발표가 빠르면 7일 공개될 것이라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비대위원장 발표는)빠르면 의원총회에서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원총회는 이날 오후 2시 예고된 국회 본회의 직후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신임 비대위원장이 누구인지 밝히겠다는 것.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오는 이는 모두 '친윤(親尹, 친윤석열계)'으
국민의힘의 기존 비상대책위원회 지휘봉을 잡았던 주호영 의원이 6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김병준·박주선 등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당헌 개정안이 반영돼 새로 출범하게 될 이번 비대위의 지휘봉을 맡게 될 인물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당 안팎에서는 원외 인사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과 인수위원회 시기를 함께했던 박주선 前 국회부의장이 거론됐다.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직언을 가하고 있다.지난 23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이 있었다. 막시무스는 구질구질 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주었다"며 "자신이 살려고 동료집단을 매도 하는 비열한 짓을 막시무스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료집단(국민의힘)을 향해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 전 대표를 막시무스에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더이상 나가면 코메디가 된다. 그만 자중 했으면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대표의 공개행보는 지난달 8일 새벽 국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처음. 그래서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관심이 특히 주목됐다. 이 대표는 이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내 인사들이 자신에게 '선당후사'를 말하는 것, 윤핵관 및 윤핵관 호소인들에 대한 공격 및 추후 정치 행보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개진했단 평가다.다음은 이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 반갑다 오랜만에 뵌다.날자에 대해서 많은 해석
국민의힘이 이번 9일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상정하게 된다. 그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에 거명되는 김영선·서병수·주호영·정우택·정진석·조경태 의원 중 한명이 유력하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 상황'으로 규정했다. 비대위로의 전환을 위한 초읽기 작업으로 전국위의장이기도 한 서병수 의원이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언급한다.이때 기자들이 '5선 중진급 인사가 후보군인가'라고 물어보자, 서 의원이 "네"라고 답하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는 19일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7월 둘째주(10-15일) 모니터링 결과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서 모두 5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주 32건보다 19건 늘어난 수치다.공언련은 진행자별로 불공정 방송을 살펴본 결과 신장식의 신장개업, 김어준의 뉴스공장,김종배의 시선집중 순으로 불공정 사례가 많이 적발됐다.신장식과 김어준은 TBS 진행자이며,김종배는 MBC 진행자이다. 김어준이 활개를 치고 있는 TBS는 신장식까지 가세해 일종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15일 KBS와 MBC의 편향적인 보도행태를 강력 성토했다.미디어특위는 성명에서 "어제 MBC 은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이면 귀순은 여행?’ 이라는 헤드라인으로 탈북민의 목숨을 건 귀순을 조롱했다"며 "이를 보도한 권순표 앵커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핵심멤버다. 이것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양심인가."라도 반문했다.미디어특위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KBS와 MBC가 공정방송을 해왔는지 정말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 일"이라며 "KBS와 MBC가 민주당 정권의 부역방송으로 일해 온 사례는
언론에서 블랙리스트(blacklist)는 존재 그 자체로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요소이다. 더구나 정치적 좌우 진영을 구분하여 이익과 불이익을 준 언론 블랙리스트는 헌법에 명시된 자유권과 평등권을 침해했다는 면에서 심각한 위헌행위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KBS, MBC, YTN, 연합뉴스 등 주요 공영미디어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의해 ‘인사상 불이익과 인격침해’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공영미디어 블랙리스트는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고 본다. 공영미디어에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KBS 박태서 앵커와 YTN 변상욱 앵커를 콕 찍어 '편파 방송인'의 이직문제점을 공론화했다.박 앵커가 SK로 옮기고,변 앵커가 TBS로 이직한 상황을 꼬집은 성명이다.국힘 미디어특위는 22일 성명에서 "이런 인사들을 영입하는 기관도 문제지만, 공정성과 객관성 이라는 언론인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고 국민의 따가운 질타와 비난에도 반성 없는 모습이 더욱 개탄스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미디어특위에 따르면 KBS 박 앵커는 SK 홍보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특위는 "양승동 체제 내
윤석열 대통령이 '2019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의아하게 보시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진상규명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9시 용산 청사 대통령실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이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9년 11월,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에 의해 나포된 북한 어민 2명이 북한으로 강제 추방됐던 사건이다.이 사건은 당시 많은 의문점을 남겼지만 정부 당국은 이를 속시원히 규명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사퇴의 뜻이 없음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다가 공정성 논란을 일으켜 온 인사가 계속 근무하겠다며 기존 관례를 깨고서 고집을 부리는 모양새가 빚어진 것이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여했는데, 기자들로부터 '방송의 독립성 침해 우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한상혁 위원장은 지난 2019년 하반기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장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