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배달 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인턴 등의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새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노동 형태를 반영해 향후 고용 통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통계청은 올해 7월 경제활동인구 조사부터 고용 통계 개편에 나선다. 여기에 신(新) 종사상 지위 조사를 개시한다. 근로자가 직장에서 지니는 신분이나 지위를 종사상 지위라 말하는데 통상 종사상 지위 분류에 따라 근로 환경에 따른 취업자 규모와 고용의 질 등을 파악했다.현재 종사상 지위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일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사적 모임 인원·시간 제한 위주의 통제식 방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내비쳤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원책은 새 정부 들어 중단됐던 ‘가족돌봄휴가자 지원’이다.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재택근무 활성화, 현장 방역 점검 등 일상방역 생활화 추진 방안도 발표했지만, '강제성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산분리와 전업주의 등 과거의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금융산업의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에서 "금융이 독자적인 산업으로 신뢰를 얻고 디지털 대변혁과 산업 경쟁 지형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융권이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소비자 후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면 정부는 금산분리, 전업주의 등 과거의 규제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규제개선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
참여연대가 25일 오전 용산구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고물가·고금리 위기 극복 위한 민생 안정 119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구체적으로 10대 정책과제를 제안하며, 가계부채 정리 방안과 한계 채무자의 파산회생 제도 정비 등을 요구했다.참여연대가 요구한 핵심은 ‘자영업자 빚 탕감 지원 규모 확대’로 요약된다. ‘자영업자의 소득대비부채(LTI)가 356%’라며, 정부가 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자영업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당대표 직무대행 겸직)가 21일 오전10시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번 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열린 만큼 국정 동력 추진을 위한 집권여당의 정책 기조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전체 연설문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주요 단어는 ▲국민(39번) ▲규제(24번) ▲개혁(20번) ▲대한민국(19번) ▲문재인(16번) ▲도약(15번) ▲정치(12번) ▲민주당(12번) 등이다. 관건은 규제와 개혁, 국민에 집중돼 있다는 것.그외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우영우 변호사가 대형 로펌에 입사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몰이 중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변호사로 활약하는 뻔하지 않은 서사에, 우영우 역할을 맡은 배우 박은빈의 연기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범람하는 막장 드라마와 대조되는 ‘힐링 드라마’에 시청자들 감동 느껴대학생 A씨는 “상당수 국내 드라마가 시청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막장 플롯을 선택하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휴머니즘이 담겨 있어서 시청하고 나면 마음이 힐링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은행이 전날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에 가계대출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반면 기업대출에 대해선 한층 엄격해질 전망이다.11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5∼30일 204개 금융사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신용위험·대출수요) 증가' 또는 '(대출태도) 완화'에 답한 은행들이 '감소' 또는 '강화'
공공요금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1일부터 동시에 인상됐다. 이에 따라 가계와 자영업자 등의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된 것이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요금이 이번 3분기에 인상된 것이다.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4인 가구 기준(월평균 사용량 307kWh)으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7월부터 동시에 인상된다.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동시에 인상된다. 가계와 자영업자 등의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반영될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정해졌다.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되는 것이다.이번 조정단가 조정으로 4인 가구(월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의 평균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천535원 증가한다.전기요금과 함께 가스요금도 오른다.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대한민국이 복합경제위기상황에 처해 있으며,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 현 상황을 극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환율 1300원 자체가 위기는 아니며, 감세와 규제개혁 등 윤 정부의 핵심 정책이 선거를 통해 민의로 선택된 만큼 야당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는 추 부총리가 26일 오전 KBS 에 출연해 약 30분간의 인터뷰 와중에 밝힌 것이다. 추 부총리는 환율 1300원이 대개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온 것을 의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느 수준이 낮다 높다
최근 모 조간신문이 "파리바게뜨 끊으려고요, 남일같지 않아서···"라는 도전적인 제목으로 파리바게뜨 불매운동에 나선 청년들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SPC그룹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불매행동에 돌입하겠다는 내용이다.일부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민주노총이 사실상 부추기고 있는 SPC 불매운동에 대해 일부 좌파 매체가 지지하는 보도를 한 것이다. 기사의 제목과 내용을 보면, 파리바게뜨와 본사인 파리크라상은 제빵기사들에게 엄청난 노동탄압을 하는 악덕기업으로 묘사돼 있다.SPC 불매
화물연대파업의 타결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화물연대의 의견을 다 받아주면서 왜 이리 질질 끌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2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새 정부 출범 후 첫 민주노총 파업에 대해 ‘법대로 대응’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지난 문재인정부는 안전운임제 관련법을 통과시킬 때 일몰제 조건을 달았는데, 제도의 필요성을 자신했거나 확신했다면 그런 조건 없이 추진했을 것이다. 지난정부에서도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또는 도입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 노조에 밀려서 임시
한국전력이 오는 16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한다. 전기요금이 내달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되는 것이어서 가계와 자영업자 등의 고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15일 정부에 따르면 한전은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전이 전기요금 조정안을 산업부에 내면, 산업부는 산하 전기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이를 최종 인가한다. 산업부는 물가안정법에 따라 기재부와도 미리 협의를 거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차원에서 30일 낮부터 손실보전금의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됐다.손실보전금의 신청은 30일 낮 12시부터, 지급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손실보전금 신청과정은 순조로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161만개사 기준 약 41%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손실보전금 사이트 접속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손실보전금 지급 또한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자영업자 백만 명 이상 가입한 네이버 카페 에는 지급 예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을 한 뒤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둘러싼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방역지원금 지급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의 SNS에 몰려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현 국회의장단의 임기 종료일인 29일까지 추경안 처리돼야당초 추경안의 26일 본회의 통과를 위해 여야 간사가 25일 만났지만, 10분 만에 결렬되고 말았다. 27일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 예결위 간사가 2시간 동안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내려진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에 반발해 도심에서 차량 시위를 주도한 자영업자단체 대표를 검찰이 약식 기소했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에 대해 지난달 29일 법원에 벌금 5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구했다. 이는 정식 재판을 청구하는 대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김 씨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에 항의하며 서울 도심에서 차량 수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