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에 대한 공수처 수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중간고리일 뿐 맨 윗선까지 결국 올라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도주했던 대사가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하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 전 대사를 향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와야 하고 본인도 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년도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추진할 것임을 거듭 밝히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국민 생병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조 장관은 "정부의 대화 의에는 변함이 없다"며 "의대 교수님께서는 집단 사직을 철회하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했다.
대법원이 기소 후 고소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검사에 대해 수사·기소 등 모든 행위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8년 5월 외국 게임기와 주변기기 등을 공급받아 도소매상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던 중 국내총판 업체의 결제자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A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와 공영운 후보(경기 화성을)의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위법을 입증하는 근거가 제시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축했다.김 실장은 1일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해 '편법 대출'과 '아빠 찬스 특혜' 논란 등이 불거진 두 후보에 대해 "현재까지는 당에 제출한 서류가 잘못됐거나 (제출할 서류를) 안 낸 케이스는 아니고, 본인들이 그 부분에 있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과했다"며 "각 후보들의 대응을 좀 더 지켜볼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당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섬유산업에 큰 획을 그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셋째 사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안내에 따라 빈소로 들어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조현범 회장은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약 30분간 빈소에 머문 이 전 대통령은 사돈인 조양래 명예회장과 함께 빈소를 나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내가 (대통령) 재임 때 (고인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눈 떠보니 후진국을 만든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라며 맹공을 가했다.조 대표는 3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창원 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 해서 모두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며 "이렇게 만든 정권의 황태자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30일 인천 연수구 지원 유세에서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들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후진국
경남 김해을 후보로 나선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및 내각 전면 개편 등을 요구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에 섰다. 이대로는 국민의힘이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 길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에게 무릎 꿇어야 한다. 국민을 실망시킨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 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가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70대 B씨도 경찰에 입건됐다.A씨는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한 상태로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경남 양산에서 B씨와 범행을 공모했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현대자동차 부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딸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에 재직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복수의 제보자가 공영운 후보자의 딸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고, 현대자동차와 오너가 29.35%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 취업하고 재직 중이라는 제보를 해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공영운 후보자가 늘 해명하는 것처럼, 기업의 경영진 자녀가 계열사에 취업하는 것이 '법에는 문제 없다'라고 하실
"다른 선진국에서는 왜 정기 건강검진을 하지 않을까?"세계인의 열렬한 사랑을 받던 영국 왕세자빈의 안타까운 암 진단 소식을 접하고 든 생각이다. 평소 이런 생각을 종종 하곤 했는데 이번 뉴스를 보고 또 다시 우리나라의 의료 소비문화를 돌아보게 된다.우리는 자주 해외 언론에서 전세계 저명 인사들이 암으로 별세하였다는 뉴스를 보고 왜 부자 나라의 엄청난 자산가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아한 생각을 하곤 하였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의료 수가, 나아가서 의료 소비문화가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내 주위에서도 건강한 상태에
핵기술 유출을 꺼렸던 프랑스가 브라질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는 수순이다. AFP통신·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통상동력형(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서 "브라질이 원한다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선거 유세에 나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야권 정치인들에 맹폭을 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이처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원색 비난한 한 위원장은 "저는 그렇기 때문에 정치하러 나왔다. 여러분을
조국혁신당이 제22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부산을 찾아 총선 출정식을 열었다. 조국 대표는"부산은 정치적 민주화를 끌어냈던 부마항쟁의 진원지"라며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올라가겠다"고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수파 정치인이었지만, 아주 선명한 가치와 비전으로 전국을 뒤엎었다"면서 "부산시민들이 조국혁신당의 선명하고 단호한 모습에서 노무현의 가치를 따르는 정당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노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에게 갑질 신고를 당해 외교부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2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한 주재관은 이달 초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했다. 해당 주재관은 정 대사가 자신의 업무실에서 대화하거나 여러 명과 회의를 하는 공개적인 자리 등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들을 녹음해 외교부에 제출했다.외교부는 관련 신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중국 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우리 부처는 직원의 갑질 등 비위행위 발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정권 중간평가를 넘어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강해지고 있다"며 "민주당이 승기는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 빼곤 다 해본 7선 의원 출신의 이 위원장은 스무 번 넘는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 등으로 인해 야권에서 핵심 원로로서의 위상을 줄곧 지키고 있다.이 위원장은 이날 김어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세간의 민심을 첫손에 꼽았다. 이 위원장은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해 "상상도 못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과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유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나는 조국당(조국혁신당)이 저렇게 뜰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저렇게 뜨는 현상 자체가 이해가 안 가고, 그런 상상력을 가진 사람(본인)이 무슨 한 달 앞 내다보고 방송에 나와 떠들 자격조차 있는지"라고 착잡해 했다.이어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일 첫날인 2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인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폭동이라고 비하거나 왜곡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역사를 똑바로 알고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이라면 제가
배우 전혜진(47)이 지난해 12월 남편인 배우 이선균을 떠나보낸지 3개월 만에 시부상을 당했다.27일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전혜진의 시부이자 故 이선균의 부친은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혜진은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고 이선균은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친에 대해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고 이선균은 "이걸 본다면 아버지는 기분 나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나와 대화가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일제히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부터 보란듯 밀려난 비주류 정치인들도 민주당 승리가 우선이라는 대전제 하에 총결집에 나선 것이다.27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배 후보와 부산 사상구에서 낙동강 강변길을 걸으며 유권자들과 만난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 사상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
내년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안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당 내 주장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연일 "정원 배정이 이미 완료됐다"며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7일 "현재 2000명에 대해서는 이미 (의대 대학별) 정원 배정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임을 거듭 밝히면서 "그런 의미에서 (의료계는) 전제 조건 없이 다시 한 번 대화에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또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날 의료계와 대화를 시작으로 협의체를 확대해 의료계와 진솔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