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한일 간 화해'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는 국제사회 비난 속에서도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계속 되는 가운데 한일관계가 미국의 극동전략은 물론 동북아 평화에 중요 '키워드'라는 사실을 시사해주고 있다. 실제로 중국과 북한 핵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의 연계가 강화돼야 하는 상황이다.윤석열 대통령이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제78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의 번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러한 가운데,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다시금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017년 8월 15일 문 전 대통령은 "정부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셔틀외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갈 것이다. 당면한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서도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1일 김해연지공원 내 조각공원에서 김해평화의 소녀상기념회(회장 양점호) 주관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매년 8월14일)을 맞이한 시민평화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김해연지공원에 세워진 ‘김해평화의 소녀상’을 중심으로 매년 기림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한 김해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피해자들이 겪었던 아픔을 기억하며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1부 '평화 소녀
일본 총리의 방한을 환영한다는 집회도 금지 대상이 돼야 할까? 한 시민단체가 경찰을 상대로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첫 재판이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13일 펜앤드마이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신명희 부장)는 최근 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대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등이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취소 소송의 첫 변론을 이달 말일(末日) 열기로 했다(서울행정법원 2023구합64089).이 사건 원고인 김병헌 소장 등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
얼마 전 이승만 학당에 MBC PD가 찾아왔다. 그 이유는 8·15에 방영할 예정인 ‘광복절 특집 방송’ 관련 이영훈 교장선생 인터뷰 요청을 위해서다. 이영훈 교장선생은 MBC와는 인터뷰 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방송 주제는 ‘독도 영유권 분쟁’ 문제이다. 또 MBC가 나선 것이다.한일 우호관계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 최악의 상태였다. 그때마다 KBS와 MBC가 총대를 맸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한일 간에 맺은 위안부 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더니, 독도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이 일본 해상정찰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성연애하는 막장드라마윤리와 도덕을 상실한 행동을 하는 인간을 패륜아라고 한다. ‘짐승같다’ 또는 ‘짐승만도 못하다’는 표현을 한다. 인간에게는 금기영역이 있다. 금기영역을 넘어서는 행동을 금지시키고 때로 벌을 가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질서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런 금기영역이 지켜지지 못할 때에는 결국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어 극단적 향략주의를 허용하게 된다. 가족질서가 파괴되고, 마약을 단속할 근거도 상실되어 버린다. 종국에는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동성연애하는 패륜적 내용
한 시민단체가 경찰의 불공정한 집회 관리에 칼을 빼들었다.30일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은 이날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위법하고 불평부당한 집회 관리를 지속해 와, 목적한 집회를 단 한 번도 제대로 개최할 수 없어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이 시민단체는 결성 이후 현재까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그간 정설이 돼 온 ‘강제연행’ 및 ‘성노예’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특히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
지난 5월 세종대학교 앞에서 동(同) 대학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교수를 규탄한다는 취지로 개최된 집회에서 발생한 폭행·집회방해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가 검찰로 송치됐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다.A씨의 문제 행동은 지난 5월4일 서울 광진구 소재 세종대에서 대우교수로 재직 중인 호사카 유지 씨를 규탄할 목적으로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대학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때 일어났다.A씨는 정체 불명의 액체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추모 공원 '기억의 터'가 임옥상 씨의 '성추행 혐의'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27일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2016년 서울 남산 옛 통감 관저 터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추모 공원 ‘기억의 터’를 조성한 화가 임옥상 씨가 공원 조성 3년 전 자신의 미술연구소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며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성추행 혐의를 받는 이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공공 조형물을 조성한다는 것 자체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자 ‘기만
한국인이 떠들어대는 '반일'은 세상에서 가장 싸구려 유치한 정서의 하나로 보인다.필자가 일본에서 만난 한국인 A의 일이 떠오른다. 일본이 좋아서 유학생으로 왔던 A는 반일감정이 '반일'의 도를 넘어선 광적인 '증일' 증상을 보이는 증일병 환자로 보였다.A는 자신이 교토와 오사카에서 소프랜드에 출입하면서 일본여자와 잠자리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다. 어느날 사석에서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른 A는 왜 자신이 일본 여자와 잠자리를 많이 갖는가를 자랑했다. "옛날 일제가 조선을 침략해 우리 조선 여성
‘112 신고자인 내게 폭력을 행사한 경찰관에게 저항한 게 죄란 말인가?’부산 동구에 사는 장 모 씨는 지난해 사건 발생 때부터 지금까지 이 물음이 머리에서 뱅뱅 맴돌았다. 그런 장 씨가 부산 주민들 앞에서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갖게 됐다. 장 씨가 기소된 사건에 대해 법원이 국민참여재판을 열기로 지난 14일 결정한 것이다(부산고등법원 2023로10).지난해 6월 부산역 맞은편에 있는 유흥가인 텍사스 거리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 씨. 장 씨는 지난 2020년 부산 소재 일본총영사관
올해 5-7월 연속 두번 한국을 방문했다. 필자에게 있어서 10년만의 모국 방문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많이 변하고 성숙되고 고차원으로 승화된 모국 동포들의 모습을 기대하였다.그러나 소박한 기대는 하나의 '실망'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우선 눈에 들어온 현상부터 이야기하기로 하자. 이른바 지식인들도 한결같이 추했으며 상큼하지 못한 그런 모양들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사리사욕에 찬 얼굴이다. 귀티가 없고 지성이 결여한 무교양의 육체였다. 똥배가 나온 육체, 하비(下卑)한 표정.길가에서 만났거나 레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의 한 사람으로서 작가이며 비평가인 복거일 씨를 필자는 존중한다. 지난 5월 서울에서 만나 회식을 하면서 그의 인생 경력과 예리한 통찰력과 슬기에 찬 화술에도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한국 사회에서는 희유의 유니크한 문인으로서 늘 반기를 들고 역사비평에서도 '반일'을 성찰하는 복거일 씨에 필자는 동감하는 부분이 많다.복거일 씨의 '대체역사소설'이란 SF소설에 「경성·소화 62년-비명을 찾아서」(1998년)가 있다. 소설은 이토 히로부미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안중근의 저
#. 윤석열 정부의 국가 정체성 회복에 재를 뿌린 광복회장 이종찬최근 들어 필자 주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정상화,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립, 국민을 볼모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빴던 이권 카르텔과의 전면전 등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정책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신뢰하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것이 우울한 현실이다. 6월 28~30일 알앤써치와 CBS 노컷뉴스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2019년 베이징 대학의 한 유명한 법학 교수와 대담을 나눈 적이 있다. 그날 그 교수가 한 말이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 "전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인정하고 일본에 대해 감사하는데 유독 한국인만이 일본에 감사할 줄 모르고, 강도 높고 거듭되는 반일 감정으로 일본을 바보 취급한다. 이게 나는 불가사의하다. 중국인들도 반일 교육은 있지만 일본의 선진성, 국민 민도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말이다. 한국인은 너무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데 그런 만용은 나쁘지 않지만 어딘가 유치해 보인다." 그의 말을 들으며 필자는
반(反) 정의기억연대 성향 시민단체와 관련해 허위 보도를 한 JTBC 소속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자유·우파 성향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위안부사기청산연대 측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현재 JTBC 소속 백 모 기자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백 기자는 지난해 6월27일 보도를 통해 동(同) 단체에서 활동 중인 ▲김병헌(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이우연(학자) ▲주옥순(엄마부대 대표) ▲요시다 겐지 등 네 사람이 독일 현지에서 독일 베를린 미테구(區) 소재 ‘일본
지난 2019년 대학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건(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2년 반이 넘도록 공전하고 있다.재판부가 검찰 측에 공소사실을 입증할 추가 증거를 제출하도록 명령했으나 검찰은 3개월째 아무런 자료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법원도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27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를 종합하면 류석춘 전 교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지난 1월11일로 예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14일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 전망하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스가 전 총리는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과 전직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정반대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스가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을 두고는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고 행동으로 보여 준다. 과거 합의 등 국가 간 약속을 지킨다는 견지에서 냉정하게 판단해 행동으로 잘 보여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이어 "도중에
영국의 명문고교 이튼(Eton)스쿨의 안내서를 읽은 적이 있다. : ‘1440년 창립된 이 학교가 19명의 총리를 비롯한 정치가, 철학가, 문호, 과학자, 노벨상 수상자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고 설명한 후, '지난 백 년 동안 보어(Boa)전쟁과 1차, 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졸업생 숫자가 129명, 1,157명, 748명으로서 무려 ‘2세대 분에 해당하는 졸업생’을 조국에 바쳤다.’ 영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표본이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용감하게 달려가서 희생했다는 자긍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를 돕는 시민 단체가 징용 피해자들에게 ‘명칭을 불문하고 실제 지급받은 돈 중 20%는 단체에 지급한다’는 내용의 약정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단체는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반대해왔지만, 일부 피해자 유족이 이를 수용해 2억원이 넘는 판결금을 수령하자 ‘약정서를 근거로 돈을 내라는 내용증명’까지 보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겉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결책을 극구 반대하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해온 시민 단체가 뒤로는 피해자 유족들에 반강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