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빠른 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올려 잡았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 4%엔 못 미쳤다.13일 KDI는 '상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3.1%)보다 0.7%포인트 높인 3.8%로 제시했다.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5월 10일 문재인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맞이해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지난 4년 동안 문정부의 국정은 전방위적인 실정(失政)으로 점철된 4년이었다. 경제는 파괴되어 일자리는 공황상태에 직면해 가계는 빚더미에 올라앉는 등 붕괴되고 있고 부동산은 대실패해 집값과 전월세가격이 급등해 집한 채 있는 가정은 세금폭탄에 시달리고 전월세 가정은 전월세난민이 되어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 끝없이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으로 재정은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정치는 자유민주주의의 요체인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은 무너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장된 재정의 역할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정부를 꼬집었다.코로나 사태에 대한 지금까지 정부의 대응은 '합리적인 수준'이었으나 앞으로 재정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긴급한 상황에서 쓸 돈이 없을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다.KDI 허진욱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은 29일 '코로나 위기 시 재정의 경기대응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허 총괄은 "(앞으로)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높아지는 긴축 압력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올해 안에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CNBC방송이 34명의 월스트리트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연준이 내년 1월까지 월 1천200억달러의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테이퍼링 시작 예상 시점은 지난 3월 여론조사 때보다 3개월 더 늦춰진 것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 '제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생과 공정을 바탕으로 2030세대 청년들이 희망을 갖는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개최된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취임식에서 "'청년정신'으로 서울의 신발 끈을 다시 묶는다"며 "지치지 않고, 넘어지지 않도록 서울의 재도약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시민이 행복한 서울, 공정과 상생의 도시 서울이 다시 뛴다"고 말했다.이어 "비전과 열정으로 무장하고 뛰는 청년처럼, 서울시는 천만
한국 경제정책의 불안정성이 최근 5년간 주요 20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성장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주요 20개국의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변동 폭을 분석했다.이에 근거해 경제정책 불안정성을 측정한 결과 경제정책 불안정성이 가장 높은 4개국은 영국, 한국, 브라질, 아일랜드였다.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스콧 베이커 노스웨스턴대 부교수, 닉 블룸 스탠퍼드대 교수,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부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각국의 재정 투입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직전 전망치보다 높아진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세계 성장률 전망치 보다 낮은 3.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6.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직전 전망치(5.5%)보다 0.5%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1%, 신흥·개도국은 6.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한
지상파 3사·종편 3사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1)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MBC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을 2꼭지에 걸쳐 부각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기 전 공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여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였다는 소식은 종편 3사만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거관리의 불공정성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였다는 소식도 종편 3사만 보도했습니다.※ 여당이 대통령 마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실은 암담하다. 지난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쉬었다'고 응답한 20~40대는 9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문 대통령은 전날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 전세값을 올려 받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여러 국제기구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거듭 상향조정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회복이 가속하는 상황에서도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내후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준은 장기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매입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연준은 금리 억제와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매달 80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400억달러 상당의 주택저당
최근 50년간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70년∼2018년 OECD 통계를 분석한 '저출산·고령화 추세 국제비교와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한경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연평균 3.1%씩 감소했다. OECD 회원국 중 저출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다.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1984년 1.74명을 기록하며 미국(1.81명)을 밑돌기 시작
사과에는 유독 인색한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자화자찬을 남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우한코로나(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민생경제를 무시한 채 거시경제지표를 운운하며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경제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경제성장률 GDP 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국가 신용등급, 재정건전성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에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2일 제대로 된 해명은커녕 되려 야당을 공격하며 정치공세에 나섰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가 기억하는 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다.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신 USB에도 원전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단언했다.이 대표는 "그 무렵 주례회동에서 대통령님은 저에게 특별히 지시하셨다"며 "남북정상회담 관련 조치 등에서 유관 부처들이 과속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지시였다.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자영업자 손실보상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정세균 총리의 손을 들어주는 듯했다. 그런데 26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글을 공유하면서 홍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를 보였다.대통령의 이런 행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손실보상제 지지 발언은 4.7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표심 잡기 전략’이라는 기본적인 시각 외에, 정세균 총리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홍 부총리 글의 공유는 여권의 집중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내년 2, 3분기로 지연되고, 일일 확진자가 1500명으로 확대될 시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백신 도입 시기와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연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한경연은 듀크 글로벌 보건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리서치 전문기관의 코로나19 전망을 참고해 감염 재생산지수(1명의 환자가 전파하는 숫자)와 백신 도입 시기에 따른 4가지 시나리오를 정리했다.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천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코로나 상황, 정부의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으로, 한시가 급한 만큼 내년 1월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영업제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일부러 전셋값을 올리려 해도 지금만큼 안 오를 것 같다"며 '실패한 정책'이라 지적했다.ㅓ안 대표는 10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24번째 부동산 정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거론, "그 자체가 정책 실패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안 대표는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 중 1.5% 정도가 재정에 의한 것"이라며 "많은 전문들이 재정이 없었다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트럼프의 패인인 무엇인가. 다음 서너 가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성공한 트럼프의 경제정책, 포용성 약한 서민정책 공약, 적절하게 대응 못한 코로나위기, 부통령러닝메이트의 선택이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왔다. 파격적인 감세와 규제완화 그리고 리쇼어링으로 요약되는 경제정책으로 미국은 2008년 9월부터 코로나위기가 미국경제를 타격하기 시작하기 전 2020년 2월까지 128개월 연속 호황을 기록해 미국경제사상 최장 호황을 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국내 증시에서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당선이 트럼프 재선보다 한국 수출·성장률에 긍정적이라 연말 랠리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미국 중심 보호무역 기조가 힘을 잃게 되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이 실행에 옮겨지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반사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은 미국 대선 직전에 낸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 이익 우선, 보호무역주의, 일방적 통상정책이 이어지며 대미(對美)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발언에 대해 "과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노 비서실장은 4일 오후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을 상대로 살인자라는 표현이 있었다"며 김태년 운영위원장에게 발언을 바로 잡아 달라고 요청하자 이같이 밝혔다.노 비서실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자라고 한 적은 없다. (집회) 주동자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8·15 집회를 클러스터로 확진된 사람이 600명이 넘고, 사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