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KBS가 매년 임직원 1인당 500만원이 넘는 휴가보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500억대와 700억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해 연속 200억대의 휴가보상수당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연가보상비 관련 자료'에 따르면 KBS는 2018년과 2019년 휴가보상수당으로만 각각 244억5411만5000원, 221억1752만3000원을 지출했다. 당시 KBS는 두 해 연속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초선·서울 서초갑)이 오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1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희숙 의원은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윤희숙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당내 경제통이다. 윤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자문위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윤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인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를 하게
KBS 이사회가 KBS 수신료를 52% 올리는 조정안을 의결하자 여야를 불문하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앞서 KBS 이사회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KBS TV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했다.이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상률이 무려 52%에 이르는 ‘통 큰 인상안’"이라며 "편향보도로 국민 불편케 하는 중간광고를 선물 받은 것만 해도 넘친다. 뭐 잘한다고 국민 호주머니까지 털려고 하냐"고 비판했다.아울러 국민의힘 과방위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TBS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김어준 씨에 대해 "공영방송 마이크를 내려놓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대출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씨가 어제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에 경악한다'고 하니 입이 근질근질 했던 모양이다"라면서 "죽창가를 비판하는 게 일본 극우 같은 시각이라니,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주거니 받거니 두 사람의 케미에 제가 더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앞서 김어준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권의 대일 외교
KBS 이사회가 KBS TV 수신료를 현행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하는 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했다.이번 수신료 인상안은 정부가 국민들의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지원금까지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 KBS는 반대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이번 양승동 사장 체제에서의 수신료 인상 추진은 1000억원대 대규모 적자에 '방만 경영'과 방송의 공정성, 독립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더 거셀 것으로 본인다. KBS 이사회는 30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은 북한 당 총비서 겸 북한 국무위원장은 간부들을 질책하고 인사를 단행했다.다만 북한은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당 기관지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일부 책임간부들의 직무태만 행위를 엄중히 취급하고 전당적으로 간부 혁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회의를 주재한 김정은은 "국가중대사를 맡은 책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미래비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 이후 개최한 첫 공개 행사로 사실상 대선 출마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홍준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뎁스(in-depth) 보고서 결과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전국 81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미래비전-국민에게 듣다'라는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심층면접 인터뷰(in-depth interview) 조사로 기존의 전화 여론 조사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퇴에 대해 "자진사퇴 형식으로 그만둔 것이지만 청와대와 여당의 도 넘은 압박에 떠밀린 것이어서 갑질에 따른 사퇴"라고 말했다.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감사원을 흔들고 인사권을 휘둘러 감사원장을 고립시키는 갑질을 해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숙고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선 캠프 공보팀을 대거 보강하면서 대언론 기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윤석열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우승봉 전 인천시 대변인을 대선 캠프 공보팀장으로 영입했다.우승봉 팀장은 동아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조선일보 기자, 조선에듀케이션 기자, 차명진 의원 보좌관, 박근혜 정부 당시 안전행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 유정복 인천시장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측은 공보팀원으로 황영철·김진태 의원실 보좌진을 지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한 인터뷰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지원금 지급 선정 면접 당시의 녹취록을 봤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본인에 대한 심사 내용이 담긴 문예위의 대외비 문서를 어떻게 봤냐"고 반문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26일 공개된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차 면접에서 '문준용입니다'라고 밝힌 게 특혜로 이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녹취록을 보니 면접 심사 당시 사무처 직원이 ‘참석자 소개 및 지원 신청한 사업 설명 부탁드립니다’라고 먼저 이야기했다. 자기 소개 첫 마디가 이름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8일 사의를 밝힌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공화국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그간 최재형 원장의 대선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보여온 정 전 의장은 개헌론에 대해서는 최 원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엇다.정의화 전 의장은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이 최 원장 사퇴에 관해 묻자 "그분은 아주 맑고 아주 고운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이 하는 말을 그대로 잘 듣고 보도해주
국민의힘은 28일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성일종 의원, 조직부총장에 김석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충남 서산·태안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성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경북 경주 출신인 김 의원 역시 재선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 및 당 재외동포 위원장을 맡고 있다.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여권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28일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겠다"며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저희 두 사람은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해 민주정부 4기를 열어가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으로 도덕적 품격, 경제적 식견, 국정능력을 갖춘 좋은 후보를 만드는 일에 뜻을 모았다"며 “승리의 드라마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청와대 김외숙 인사수석,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을 '문고리 3인방'이라고 거론하며 "경질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무능인물, 범법자들로 채워져서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번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검증실패에서도 드러났듯이 김외숙 인사수석의 무능은 이제 국민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김외숙 수석에 의해서 그동안 진행됐던 인사
국민의힘은 27일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청와대는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고 비판했다.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당연한 결정이지만, 김 전 비서관의 자진 사퇴로 끝나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황보 수석대변인은 "국민들 가슴에 불 지르는 무능한 인사 참사가 반복됐다"며 "청와대가 인사 검증 과정에서 투기 의혹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라면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서민들에게는 온갖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조차 못 하게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폭이 두 달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01% 상승해 전월(0.8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올해 1월 1.27%에서 2월 1.14%, 3월 0.96%, 4월 0.74%로 석 달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가 지난달과 이달까지 2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로구(2.72%)와 노원구(2.19%, ·도봉구(2.10%) 등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서초구(1.71%), 양천구(1.63%),
국민의힘은 27일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해 "당장 멈춰야 할 ‘국토파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사실상 ‘2050 국토파괴 로드맵’이라는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99% 감축을 위해 태양광·풍력 설비를 2018년 기준 대비 50배로 늘리고, 24기인 원전은 9기만 남기는 등 ‘2050 탄소중립’ 방안을 마련 중이다.이에 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
56억 원의 대출을 받아 90억 원대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27일 김 비서관과 그의 배우자 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6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김기표 청와대 비서관은 부동산 재산으로 91억2623만원을 신고했다. 이 중 금융 채무는 56억2400만원으로 부동산 대부분을 금융권 대출로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김 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
국민의힘은 25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에 대해 "'권력에 충성하면 영전, 국민에 충성하면 좌천' 인사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권력 비리를 수사한 검사들은 교체되거나 좌천됐고, 정권에 충성한 검사들은 영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검사는 수원지검에서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6·25 전쟁 발발 71주년인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의 수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는 대통령을 호국 영령들께서 저세상에서 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참담하실까"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최근 미국 주간지 '타임지' 인터뷰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