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가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70대 B씨도 경찰에 입건됐다.A씨는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한 상태로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경남 양산에서 B씨와 범행을 공모했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
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작업하던 트럭이 카트를 추돌하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31일 부산 기장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4분쯤 오후 10시 24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 40대 여성 작업자 4명이 탄 골프 카트가 바닥 돌을 밟고 왼쪽으로 넘어졌다.함께 작업하려고 뒤따르던 1t 트럭 운전사와 동승자가 이를 목격하고 트럭을 세운 뒤 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정차된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며 이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골프 카트에 타고 있던 여성 작업자 1명이 트럭에 깔려 숨지고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구로역 역사내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 씨는 며칠 전 극단 선택 뒤 구조돼 고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1일 새벽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며 구로경찰서는 신병 확보에주력했고 결국 A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지하철에 치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그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인천지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경찰에 붙잡힌 40대 유튜버의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 4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 3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A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당초 A씨의 카메라 설치 장소는 인천과 경남 양산 15곳으로 파악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전국 각지에서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앞서 전날 경찰은 A씨는 최근 인천과 경남 양산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총 15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반대 차원에서 집단 사직서 제출을 주도 중인 일명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전의비)'가 "박민수 보건복지부(복지부) 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하라"라는 요구를 정부에 밝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대 교수들의 '번아웃 상태(탈진)'가 심각하다면서, 차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그 다음날 주간 근무를 중단하는 등의 근로 축소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30일 의료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명 '전의비'는 지난 29일 밤 늦게까지 온라인으로 4차 총회를 갖고 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의 이름이 기재된 식단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자 칸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과 무궁화 이미지가 삽입됐다.식단표 공란을 각종 그림과 문구로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국회의원 선거임을 감안해 해당 그림과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 당국에 이 문구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민원
정치권을 향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에 대한 의협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의사에 나쁜 프레임 씌우는 정치인들은 환자들에게 적극 설명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날도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임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 파면, 의대 증원에 관여한 안상훈 전 사회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의료개혁의 당사자는 국민이므로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또한차례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있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5천만 국민을 뒤로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회가 넘는 의견수렴을 거친 정책적 결정을 합리적 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4·10 총선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귀가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수사한 20대 A씨를 귀가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출정식 행사가 열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임의 동행 당시 "웨딩홀 직원인데 칼을 갈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켜서 가져왔다"며 "부평시장에 유명한 칼 가는 곳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성북구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9시께 석계역에서 돌곶이역 방향 화랑로 일대에서 13중 차량12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히는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레미콘 차량이 전복돼 옆을 지나던 1톤 탑차가 깔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13명이 다치고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현재 인근에 운행 중이던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1톤 탑차 운전자를 구조 중이며, 사고 처리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다음 달 5일과 6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경남 양산 등지 사전투표소에서 잇따라 불법카메라가 발견돼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
최근 국내 언론에서는 '코코아의 공급량 감소로 초콜릿 가격이 오를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우선, 단정지어 말하겠다. 코코아 공급량의 감소가 무조건 초콜릿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최근 GlobalData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23~2024 시즌 지난 1년에 비해 약 8%의 공급 감소를 예측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주로 두 개의 가장 큰 공급업체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겪고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있다.전 세계적으로 코코아의 약 40%가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고, 15%는 가나에서 생산된다. 공급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8일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시의 중재 속에서 물밑 협상을 지속한 끝에 이날 오후 3시20분께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했다.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을 12.7%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이었다.시는 "임금 인상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 합의했다.서울시 버스노조는 오후 3시 조합원들에게 버스 파업 중단 선언을 하고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지급 대상이 확대되고 지급기간도 기존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대폭 늘어난다.여성가족부는 28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내년에 도입될 양육비 선지급제는 기존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을 확대·전환하는 것으로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2021년 여가부 조사에 따르면 양육
한국한부모연합은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을 향해 차별·낙인을 조장하는 한부모가족지원법의 개정을 전면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한부모연합은 부산한부모가족센터, 울산한부모가족자립센터, (사)우리더불어이웃, 서울한부모회,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 (사)여성인권동감,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 한국가온한부모복지협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단체다. 우리나라 통계청 「인구총조사」,「장래 가구 추계」조사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총 가구 2238만3000 가구 중 한부모 가구는 149만4000 가구로 파악되었다. 전체 가구의 약 6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파업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버스 기사 1만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한차례 정회후 재개된 협상에서도 노사 양측은 합의를 보지 못하고 결국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의료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의 한 90대 여성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할머니는 약 10㎞ 더 먼 울산까지 옮겨졌다. 하지만 유족은 치료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가까운 대학병원을 보건복지부에 신고했다.지난 6일 부산시 지정 공공병원에서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90대 할머니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전원을 문의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할머니는 약 10㎞ 더 먼 울산까지 옮겨졌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고 26일 KNN이 보도했다.유가족 A씨는 매체에 “너무 늦게 왔다고 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27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소재 수입 업체 ‘홍팜’이 유통한 중국산 당근(생산연도 2024년)에 대해 회수·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 잔류농약인 ‘트리아디메폰’이 ㎏당 0.05㎎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이다.바코드 번호는 2011840019907이며 포장 단위는 10㎏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