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최강 전력 중 하나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핵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기항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라이더 대변인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국에 영구적으로 배치될 것이냐는 질문에 “향후 전개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이 잠수함에 핵탄두가 탑재될 것이냐’는
의료기관이 아기의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일각에서는 “보호출산법 없는 출생통보제는 오히려 낙태와 많은 아기들의 유기를 늘릴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267명 중 찬성 266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가 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참으로 위태로운 폭력적인 언동"이라며 ”나라를 어쩌려고 그렇게까지 폭주하는가“라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전임정부를 향해 ‘반국가세력’ 이라고 공언했다.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이 전임대통령을 '간첩'이라고 말한 직후“라며 ”집권세력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국가위기가 아닌가“라고 했다.이 전 대표는 ”종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과 대화 및 협상 재개에 집중하기보다는 대북 억제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북한 내 정보 유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마커스 갈로스카스 애틀랜틱카운슬 인도태평양 이니셔티브 국장은 29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대북 억제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미 국가정보위원회 북한정보담당관을 지낸 갈로스카스 국장은 “지금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때가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 문제는 장기전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가 주한미군의 준비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국방부 마틴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날 성주군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정상화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사드 작전과 역량의 정상화는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달을 보장하기 위한 향상된 준비태세를 주한미군에 제공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메이너스 대변인은 “북한의 고도화된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사드 부대의 훈련은 부대의 전투 준비태세와 동맹과의 연합방위태세를 향상시켰으며,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차관으로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각 부처의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지명했다. 대통령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은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은 국토부 2차관에 발탁됐다.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은 환경부 차관,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 임명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토교통, 해양수산, 환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본토를 침입했던 중국의 정찰풍선에 미국이 만든 장비가 장착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미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중국 정찰풍선에 대한 면밀한 조사 결과, 이 장비는 사진과 비디오 등 정보 수집에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미 연방 수사국(FBI)과 다수의 안보 및 정보 기관들은 미군이 약 5개월 전 격추시킨 중국 정찰위성의 잔해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국 정찰풍선은 상업용 미국산 부품들로 가득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한 것들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12개 부처의 차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했다.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9일 의료기관이 아기의 출생 사실을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과 함께 임산부의 익명 출산을 보장하는 ‘보호 출산제’ 법안도 함께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보호출산제는 임산부가 친생부모의 직접 양육을 돕는 상담과 지원을 받는 절차를 거친 후 아기 양육을 하지 않기로 결정할 때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익명으로 아기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법은 임산부가 진정으로 원하더라도 익명으로 아기의 출생신고를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친생부모가 아기를 위험한 장
미 국무부 고위 공직자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은 인신매매를 정부의 정책으로 삼는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라고 비판했다.신디 다이어 미 국무부 인신매매 감시 및 퇴치 담당 대사는 이날 북한이 인신매매를 정부의 정책으로 삼는 최악의 국가라고 말했다.다이어 대사는 이날 ‘2023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와 관련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북한 정권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를 위한 의미있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사실상 북한정권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인신매매 정부 정책을
미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평화적이고 생산적인 공존을 현실적인 대중국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중갈등과 관련해 “중국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 역시 그렇다”며 “이 같은 점에서 우리는 중국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이날 뉴욕 미국외교협회(CFR)가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그는 “미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그 경쟁이 갈등으로 치닫지 않아야 한다”며 “이는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끔찍한 일이며, 이를 위해 한층 활발한 관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며 “우리는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된 가짜평화 주장, 자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치명적으로 흔들린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최근 김정은이 평양 양말공장을 방문해 일본 산리오사의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미국 월트 디즈니사의 ‘곰돌이 푸’가 장식된 어린이 양말을 보고 “곱다” “어린아이들이 이런 견본품과 같은 아동 양말을 신으면 좋아할 것”이라며 ‘기쁘게’ 말했다 북한 외무성이 밝힌 것은 “국제사회의 인권 공세를 어떻게든 모면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라 ‘적대국’의 문화를 유입하거나 유포한 자는 노동교화형에 처하고 있다”며 “북한 법대로라면 적대국의 캐릭터를 ‘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용희 교수)는 오는 7월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개최한다고 28일 오후 밝혔다.거룩한 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동성애·퀴어 행사와 포괄적차별금지법,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에 반대하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2015년 이래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거룩한 방파제’로 바뀌었다.주최측은 “국민들께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를 정확히 알리고,
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건을 계기로 러시아군에 직접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외교정책위원회(AFRC) 러시아 전문가인 스티븐 블랭크 선임연구원은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의 반란의 계기로 북한이 그동안 바그너 그룹에 해온 무기 지원을 러시아군에 할 것 같다고 말했다.블랭크 선임연구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을 해체하고 있다”며 “이런 까닭에 북한의 무기 지원은 바그너 그룹이 아닌 러시아 정규군에게 이뤄질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새 로켓 발사대 주변에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발사장 일대를 촬영한 27일 자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에서 새 발사장 이동식 조립건물의 남쪽 지대에 놓여 있는 하얀색 물체가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전했다.남쪽 지대 북서쪽 지점에 놓인 이 물체는 가로 약 7m, 세로 16m로 측정됐다.VOA는 “위성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아 정확히 어떤 물체인지는 식별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새로운 건물을 만들거나 하얀색 천막을 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혹은 단순히 바닥에 페인트
중국회사가 또다시 북한 선박의 소유주로 국제기구에 등록하며 대북제재를 위반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올해 북한이 취득한 중국 선박은 모두 18척이 됐다.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단둥 푸안 이코노믹 트레이드(Dandong Fu’an Economic & Trade)’라는 회사가 올해 4월 11일부터 북한 선적 남포 5호의 등록 소유주로 등재됐다.회사 주소지에는 단둥 푸안의 실제 주소 대신 “북한 남포 문화동 소재 남산 쉬핑을 대리한다”고 적혀있다고 VOA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권의 사드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국방부와 환경부가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사드배치가 무려 6년 만에 ‘임시배치’ 꼬리표를 떼고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며 “문재인 정권은 집권 기간 내내 사드기지 정상화를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집권하자마자 당시 유임 중이던 박근혜 정부의 국방 수뇌부가 사드 추가 배치 사실을 새 정부에
한국과 미국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6차 한미 핵안보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핵안보 분야 양국 협력 상황을 점검했다고 27일 외교부가 밝혔다.한미 핵안보 실무그룹 회의는 한미 원자력협정(2015)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 협력 관련 한미 간 최고위급 협의체다. 산하에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진흥 및 수출통제 ▲핵안보 4개 실무그룹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회의에는 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아트 앳킨스 미국 핵안보청 부청장보가 공동으로 주재했으며, 양국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6일 대북전단과 코로나 관련 의약품을 20개의 대형풍선에 절반씩 담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경기 김포시에서 대북전단 20만장, 소책자 200권, 타이레놀 5만정, 마스크 1만장, 소책자 200권을 20개의 대형풍선에 실어보냈다”고 밝혔다.단체는 “북한에서는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김정은은 병마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인민의 원성을 무시한 채 핵·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적반하장 격으로 6.25 전쟁도 미국과 한국이 도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