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여러분 비례정당 투표용지 보셨나. 마흔개의 정당이 쭉 나열돼있다.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선거 유세 연설 중 "많은 정당 중에 어느 당을 찍어야 할지 헷갈리게 됐다. 선거가 완전 코미디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투표용지에 기재된 정당은 35개이고, 투표용지 길이는 48.1㎝로 역대 최장이다.황 대표는 "민주주의가 위기다. 선거가 정권에 멋대로 될 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이 다가오는 4.15 총선을 두고 "4.15 총선은 인민 대 국민의 싸움이요, 인민대 국민의 갈등이요, 인민대 국민의 전쟁"이라며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정 대표는 2일 오후 6시 펜앤드마이크 뉴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70년전 6.25 전쟁 당시 세계를 양분했던 두 세계관의 충돌이 재연되는 것이고 리턴 매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그 때 대한민국에서 새로 형성된 국민들이 김일성의 인민, 스탈린의 인민, 모택동의 인민과 싸워 이기지 못했다면 지금의 한국인도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
2일 0시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됐다. 선거일 전날인 14일까지 이어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이전까지보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대폭 늘어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에서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늘부터 오는 14일까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여야가 제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2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문재인 정권 3년간을 두고 "우리나라가 그동안 잘 간직해 온 모든 질서가 파괴된 3년이었다"고 강한 어조로 실정(失政)을 부각하는 메시지를 냈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통합당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경기권역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번 총선은 앞으로의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운명의 날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 표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지난 3년 현 정부가 이야기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2일 "새는 두 날개로 난다고 한다"면서 "반드시 지역구에서 더민주가 대승(大勝)하고, 비례대표에서 더시민(더불어시민당)이 대승해서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시민과 합동으로 진행한 출정식에서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지역은 더민주, 비례는 더시민이 함께해서 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보통 정치권에서 '새의 두 날개'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배현진 서울 송파구을 후보가 2일 '박원순 서울시'에서 중국발 우한코로나 대응 관련 잠실종합운동장 내 해외입국자 전용 '워크스루(walkthrough)'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일방 발표하자 "제 정신인가"라며 철회를 촉구했다.배현진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2차례 글을 올려 "잠실 엘스 아파트나 아시아선수촌, 리센츠 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는 2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총공세가 대단하다. 고민정 후보는 보이지 않고, 그 뒤에 친문(親文)·친조국 인사들만 보인다"고 비판했다.오세훈 후보는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고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사격 한 걸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실장은 특히 유세 과정에서 오 후보를 지목해 "우리 속담에 '마음은 (이미) 콩밭에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서울 종로구 후보)가 2일 친여(親與)좌파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 정권심판론을 불식시키려 내세워 온 '야당심판론'에 관해 "지금은 국난 극복이 당의 공식적 선거 목표이고 야당 심판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뒤늦게 선긋기에 나섰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일각에서 여권발 야당심판론에 관해 "야당 심판론을 당 입장에서 말한 것은 최근 없는 것으로 안다. 꽤 오래 전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경북 구미시 바선거구(해평, 장천, 산동, 양포동) 시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받은 조남훈 후보의 '보도방' 운영 의혹과 관련해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비상징계청원을 중앙당에 올리기로 결정해 연일 정치권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앞서 1일 오후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후보검정 과정에서 세밀하고 엄격하게 진행했으나 이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4·15 총선’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이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캠프 핵심 인사가 최근 ‘이언주 의원과 전 보좌관이 불륜이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 의원 측 인사를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후보의 남편 최원재 씨도 함께했다.이 의원은 “박 후보 캠프 관계자로 추정되는 한 인사가 지난달 30일 부산의 한 커피숍에서 여성이 포함된 여러
4·15 총선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이 지역 현역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 등이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2만3767명 통화 시도 중 9026명 통화 성공, 응답률 5.6%)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주호영 후보의 지지율은 53.4%로 김부겸 후보 34.8%보다 18.6%포인트 높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주 후보는 50대(53.3%)와 6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에 전격 합류한 김문수 공동선대위원장(전 경기도지사)이 1일, '기독교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문수 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 소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자시 등 좌파 정치인들이 중국 코로나를 핑계로 기독교를 탄압하는 정치적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사전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예배
4·15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김부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와 진영 정치를 청산하고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개혁하는 길을 찾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대구는 민주화에 앞장서고 산업화의 주역이었지만, 지금 경제는 뒤떨어지고 정치는 상처받았다"며 "대구 시민과 함께 다시 한 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고 했다.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문 정부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정강정책 방송연설자로 나서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국내 유입·확산 책임소재를 놓고 "정부는 초기 방역에 실패했지만, 세계 최고인 의료체계와 헌신적인 의료진이 방역실패가 큰 비극으로 번지는 걸 막아냈다"고 진단했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MBC로 방영된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신이 의료보험 제도 도입과 대상자 확대의 주역이자 "이 분야 사정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서, "정부가 하는 자랑이 타당한 건지 따져보겠다"고 했다.그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2일)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총 253개 선거구 가운데 승리가 점쳐지는 우세 지역으로 각각 119곳과 94곳을 꼽았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으로는 민주당이 67곳을, 통합당이 58곳을 꼽았다. 양당의 판세 분석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하면 60개 안팎의 경합 지역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이 신문에 따르면 지역구별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과반에 가까운 140석 이상을, 통합당은 최소 130석 이상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일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프레임을 단순 정권심판론에서 "'지난 3년간 실패가 입증된 길'을 계속 고수하느냐, '바꿔서 사는 새로운 길'을 가느냐"로 설정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히고, "냉철하게 지난 3년을 돌아봐야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그는 "경제가 끝없이 추락해 민생이 도탄에 빠졌고, 안보는 무너
강대규 김진태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TV토론회 중 허영 후보의 더불어시민당 투표 요구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 밝혔다.앞서 허 후보는 지난 25일 강원도민일보와 G1강원민방 공동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서 "민주당 1당으로 만들어 주시고 우리 시민당에 투표를 해주시면 집권 여당으로써 국정안정과 민생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공직선거법 제88조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 '타 후보자
미래통합당 강세 지역으로 꼽혀온 강원도 민심(民心)이 심상치 않다. 4·15 총선을 보름가량 앞두고 실시된 한 여론조사 결과 강원도 빅3 도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지난 30일 발표된 강원일보와 KBS춘천, 춘천MBC 등 도내 MB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춘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503명 중 44.2%가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자신이 미래한국당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최종 조정되면서 "미래한국당이 정말 독립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당이라는 것을 국민께 약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윤주경 전 관장은 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은 생각과 함께, 자신이 당초 '한선교 대표-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밖으로 간주되는 '21번'을 받았을 때 "당이 독립운동을 최고의 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 출마하는 당 후보자들에게 제1야당을 향한 흑색선전(黑色宣傳)을 주요 지침으로 하달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집권여당으로서 3년간 국정을 반성하거나 국난(國難)을 효과적으로 타개할 정책대안에 집중하기보다는, 야당을 직접 "구태 꼰대 세력" "국정발목정당" 등으로 깎아내리고 보이콧을 부추기라는 내용이다.또한 서울 강남 등 특정지역만 겨냥해 19차례 부동산 매매 규제 강화책을 내놓았다가 집값이 폭등했는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탓"이라고 몰아갈 것과 함께, 친중(親中)·친북(親北) 좌파진영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