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20일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에 탔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외교부는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 중 한국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이날 추가로 구조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나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금지와 관련한 법정 다툼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측 관계자가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방문해 동(同) 대사관의 경비 강화를 요구했다는 경찰 측이 주장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측이 법정에서 허위 사실을 주장했거나 청사보안지침을 허술하게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21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된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경계 10미터(m) 앞에서 개최가 예정된 ‘공자학원 완전 철구 촉구’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처분 취소를 구하는 재판에서 피고인 서울 남대문경찰서 측은 그 답변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일(현지 시간) 여전히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안도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연준은 19∼20일(현지 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여전히 한국(3.50%)보다는 2.00%p 높은 수준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해 "우리는 지난 2개월(1∼2월)간 울퉁불퉁(bumpy)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일본 도쿄 북쪽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21일 오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발생한 지진(진원 깊이 50㎞)으로 이바라키현과 사이타마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눈다.이번 지진으로 수도권 사이타마현과 인근 도치기현에서 가장 강한 흔들림이 관측돼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
일본 천황 부부의 무남독녀 아이코(愛子) 내친왕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아이코 내친왕은 내달부터 일본적십자사에서 촉탁 직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지난 2001년 12월1일 금상(今上) 천황인 나루히토(德仁) 당시 황태자와 마사코 황태자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코 내친왕은 2020년 4월 가쿠슈인(學習院)대학 일어일문과로 진학했다. 가쿠슈인대학은 메이지(明治)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孝明) 천황에 의해 일본 황족과 귀족들을 위한 일관제(一貫制) 관립 학교로 1847년 설립된 학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사립(私立)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20일 발생, 한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21일 한국 외교당국과 교도통신, NHK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경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화학물질을 실은 870t 규모의 한국 선적 수송선이 전복됐다.'거영 선(KEOYOUNG SUN)'이란 이름의 이 배엔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었다.수송선은 오전 7시께 해상보안청에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은 대만해협 유사시 한국도 미국과 함께 대만을 도울 것이라 기대하는 동시에 한국 입장에선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최대 현안이라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영 김 하원의원(공화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대만 유사시 미국은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대만해협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한다면 한국도 미국과 함께 그곳에 있으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국 정부로부터 관련 입장을 직
최근 금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해명에 나섰다.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2023년 냉해와 우박 등 각종 기상재해로 사과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30% 감소했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했다고 밝혔다.또, 사과 수입을 적극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궁금증에 대해선 11개국을 대상으로 사과 수입협상 중이며, 일본에서 후쿠시마산 수입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조사기관 NUMBEO에 따르면, 한국의 농산물 등 식품 가격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감자 1k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ㅐ일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영어로 쓰여졌으며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메일을
LA다저스 소속 인기 프로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 참가차 방한(訪韓)한 오타니 선수에 대한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JTBC 라이브뉴스팀 소속 이수진 기자의 오타니 선수에 관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달라 인터넷상에서 회자되고 있다.이 기자가 진행 중인 JTBC 뉴스 코너 ‘인물 탐구 영역’은, 지난 16일, 오타니 선수의 방한에 맞춰 오타니 선수에 관한 짤막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해당 프로그램에서 이 기자는 오타니 선수의 이름을 풀이하며 ‘쇼헤이’는 ‘날아갈 상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불법인 상태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관할 구청은 해당 동상의 불법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철거는커녕 점용료 징수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 중 그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주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에 조선인 징용공 동상이 처음 설치된 것은 지난 2018년 5월1일.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 지역 51개 좌익 시민단체 연합체가 그 주체가 됐다.해당 동상은 설치 한달여 만인 2018년 5월31일 일시(一時) 철거돼 부산 남구 소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마련한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이후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 6자회담 부대표 등을 지냈다. 차 석좌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트럼프 재집권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생각은 늘 똑같았다. '한국은 부유한 나라이고, 강력한 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장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6년 2월부터 단기 정책 금리를 -0.1%로 유지해왔는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8년 만에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이 17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함에따라 한국 경제에 끼칠 영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했던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의 일본 테마거리를 두고 "한국 매국노 많다"라 언급한 것이 본지를 통해 처음으로 단독보도된 가운데, 그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펜이 일제 볼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펜은 지난 2019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법무부장관 후보자였을 때 기자간담회에 소지한 펜이기도 하다.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안 선수는 지난해 1월 18일 올라온 '필사할 때 무슨 펜을 쓰냐'는 익명의 질문에 일주일 뒤인 25일 이렇게 대답했다. "종류 모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인 ‘적기지 서제 타격 능력 보유’를 선언한 일본을 규탄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기자회견’의 성격을 ‘미신고 불법집회’로 파악하고도 ‘불송치’ 결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야권 성향의 유력 권력자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8일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라는 단체 명의 기자회견을 벌여 ‘미신고 불법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입
최근 전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일본 테마거리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한국에 매국노 왜이리 많냐"란 글을 쓴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윤루카스가 18일 안 선수를 비판해 화제다.윤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원래 불매운동은 자기가 사야할 건 사고 못 사거나 필요 없는 것만 하는 거 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는데, 자신에게 필요한 일본 제품은 기꺼이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난 안 선수가 일본 테마거리를 '매국노'라 한 것은 '선택적 반일'이라 비꼰 것으
부산시민단체는 1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에어부산 전략기획실 해체를 규탄하며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 촉구 릴레이 챌린지 운동’에 돌입하고 나섰다.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션실이 해체되고 담당 실장 대기발령 및 직원 재배치가 이뤄졌다.이에 시민단체는 “이 같은 일이 단행된 것은 정부, 산업은행 등이 지역 무시를 넘어 지역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정부는 지방시대, 지방공항활성화를 외쳐왔고, 산업은행은 ‘EU승인 이후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논의할 수 있다’
북한이 한미 연합 FS(자유의 방패) 연습이 끝난 후 나흘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이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군 전문가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합참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비행궤적 특성에 따르면 북한이 쏜 3발의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50km 정도였으며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최대 사거리는 400km급이다.특히 이 미사일은 정점 고도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일본에서도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일본 방위성을 인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일본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속보로 보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며 방위성은 이번 발사의 일본에 대한 영향 등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