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예찬론자'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가 취하하면서도 사과를 닷새째 미뤄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이인영 원내대표의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야 '간접 사과'했다.'집권여당의 칼럼 고발' 파장이 인 지 엿새째인 이날도 '고발인'인 이해찬 당대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고 '고발 주도인물'로 알려진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대(對)언론 접촉을 회피하는 가운데, 당연직 최고위원인 원내대표를 통해서야 한층
조국 전 법무 장관이 검찰의 수사와 기소의 주체를 분리하는 방안을 거론한 추미애 법무 장관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조 전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주체를 조직적으로 분리하여 내부통제를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법 개정 없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추 장관이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의 판단 주체를 달리하는 제도 개선을 시사하며 “수사 검사가 독단과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변한 직후였다. 결국 수사 검사와
“문재인 정권의 법치주의 말살을 규탄한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2차 시국선언에 나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사유가 되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사건은 정권 차원에서 자행된 선거 공작이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검찰 수사팀 해체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우파성향의 한변 변호사 등 475명은 10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말 ‘조국 사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책임론을 강조한 1차 시국선언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새로운보수당이 지난달 정부여당 식의 검찰개혁 법안 날치기 지정 및 통과에 반발해 사표를 썼던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4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실에 따르면, 새로운보수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입당식을 열고 김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달 13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던 인사다.그는 당시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문희상 국회의장 재직 중 그의 지역구인 의정부갑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에 '낙하산'으로 임명된 아들 문석균씨가 23일 '아빠 찬스' '세습 공천' 논란을 이유로 당 지도부의 견제까지 받자 제21대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 지난 16일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일주일 만에 철회하게 됐다.앞서 민주당은 연말연시 예산안 및 패스트트랙 야합 관심법안 '날치기 입법' 정국에서 당 출신 문희상 의장에게 자유한국당이 "아들 공천"의 대가로 편파적·탈법적 의사진행으로 일관하고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20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겨냥해 "이 정권들어 가장 오만하고 방자한 자 중의 한 명은 심상정이 아닐까 싶다"고 비판했다.박선영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마치 이 정권의 집사라도 되는 양 패스트트랙을 고장난 트럭처럼 몰고 '언론도, 국민도 몰라도 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라는 '듣보잡' 선거법을 진두지휘한답시고 '심'히 '상'스러울 '정'도의 오두방정을 떨더니 이제는 '정'도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18일 정오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영하의 매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집회에 참석한 애국시민들은 조국 대한민국이 공산화되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 놓아 부르짖었다.한기총 대표회장 겸 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해체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청와대 사회수석에게 협박을 당해서 원치도 않게 북한에도 따라 갔다오고 ‘나는 이념적으로 중도’라는 말도 공개적
더불어민주당 내 둘뿐인 대구경북(TK) 지역구의 김부겸 의원(4선·대구 수성구갑)이 청와대 권력비리 수사를 계기로 '대학살 인사'를 당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이나 국민, 또 법무부 장관하고 쓸데없는 갈등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비난했다.문재인 정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냈던 김부겸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민주당과 위성정당들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야합에 이어 '날치기'한, 이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국민들의 기
김웅(49·연수원 29기) 검사가 14일 사의를 표명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사실상 ‘날치기’ 통과시킨 정권과 여권 측에 비판을 가하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해당 글에는 “동감한다” “부당한 명(命)엔 거역하겠다” 등 430여개의 동조 댓글이 달렸다.김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는 글을 올렸다.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바로 다음날이다. 김 검사는 지난해 7월 말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에서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법무연수원 교수(부장검사)로 좌천
야당은 아무 것도 막지 못했다. 반면에 여당은 “우리가 모두 다 이루었다”는 환호성을 지를 정도의 결과를 얻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 설치법안, 그리고 검경수사권 조정 등 모든 것을 얻었다. 1월 13일, 처절한 야당의 실패이자 국민의 실패로 패스트트랙 정국이 끝을 맺었다.이제 여당의 독주를, 문 대통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없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법원, 헌법재판소에 이어서 검찰은 철저하게 무력화 되고 있다. 고위 검찰 간부 인사 물갈이, 검찰총장의 독자적인 수사단 구성 불가, 법무부장관의 인사권 장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4+1 야합정당들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례 없는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 정세균 총리 임명동의안과, '검찰 무력화-경찰권 비대화'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까지 제1야당을 무시한 채 거듭 강행처리했다.4+1은 사립유치원 재산권 통제를 압도적으로 강화하는 이른바 '박용진 3법'까지 밀어붙였다. 지난해 12월10일 강행처리한 512조원대 올해 본예산부터 시작해 '제1야당 패싱' 선거법과 공수처법에 이은 '좌파여권 독재·날치기 릴레이'가 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소위 '4+1' 협의체가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날치기 처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 완성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7건의 처리를 마쳤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 개정안을 제1야당 자유한국당 동의 없이 처리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법 등 '검찰 학살' 조치도 마무리했다.민주당은 이날 날치기 처리 직후 서울 여의도의 한 남도 음식점에서 '2020 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페이스북에 검경 수사권조정(검찰 무력화) 법안의 국회 날치기 통과와 관련 “형사사법체제의 획기적 변화”라며 “4월 총선 이후 ‘경찰개혁’ 법안도 국회를 통과한다면 권력기관개혁 업무를 관장했던 전직 민정수석으로서 여한이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가 법안과 관련해 직접 페이스북 글을 남긴 것은 지난달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의 날치기 통과 이후 두 번째다.조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 통과 직후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되어온 검경간의 ‘주종(主從) 관계’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이 4.15 총선을 고작 석달여 앞두고 여의도 면적의 약 2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알렸다. 경기도·강원도내 북한군과의 휴전선 접경지역을 '우선 해제'했다고 스스로 밝히기까지 했다. 해제하더라도 '군사 작전상 제한이 없다'는 이유를 댔지만 입증되지는 않았다.아울러 부동산 대출규제, 조세·준조세 강화 등 '재산권 침해' 일색인 정책을 밀어붙일 때와 달리, 정부는 '주민 불편' 해소와 '재산권 행사 가능화'를 명분으로 댔다. 일각
더불어민주당발(發) 검찰 무력화법안 중 하나인, 검찰 수사권 대부분을 경찰에 이양토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자유한국당은 전날(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잘 수족 자르기' 인사 전횡에 반발하는 취지로 본회의에 불참했지만, 형소법 개정안에 신청해 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조차 실시하지 않았다. 신청해 둔 필리버스터의 지원자 자체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작년 말부터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의 거듭된 '다
지난 6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김우현(53·연수원 22기) 수원고검장이 8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문재인 정권의 검경수사권조정 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 그리고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김 고검장은 문재인 정권의 첫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검찰의 소위 '적폐수사'를 지휘한 검사다. 조국 사태를 겪은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상대로 본격적인 ‘토사구팽’에 나섰다는 평가가 중론을 이루고 있다.김 고검장은 이날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검찰의 업보가 많아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에 동의는
올해 4월15일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가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범여(汎與) 좌파정당들이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패싱'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지만 현행 지역구 253석 대 비례대표 47석 의석 비율은 유지돼 일단 '대혼란'은 피했다. 4.15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19년 12월17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 20일 전인 정식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3월 26일~27일)이 도래하기 전까지 총선 출마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펜앤드마이크는 총선의 해인 2010년 신년
좌파 성향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올해 총선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위한 젠더정책’을 권고했다. ‘개발독재’ ‘남성 자원독점’ 등 다분히 편향성을 띈 단어를 사용하면서 다수 논란성 정책을 권고해 비판이 예상된다.여성연합은 지난 2일 ‘21대 국회에 바란다!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위한 총선 젠더정책’을 내놓고 정치권의 소위 ‘성평등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서에 기재된 배포일은 오는 11일이다. 여성연합은 18개 참여단체가 뭉쳐 만들어진 조직으로, 극단적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여성 커뮤니티 ‘메갈리아’와도 연관이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자유민주진영) 통합 추진위원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거듭 밝히며 "누구나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라고 하면 폭넓게 참여하고 의견을 내는 통추위가 되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이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 나라를 망치려는 사람들은 통합을 두려워한다. 더 이상 통합을 늦출 명분도 이유도 없다. 특정정당, 특정인물 문제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수도권 다툼과 지분경쟁은 곧 자멸이
김우현(53·사법연수원 22기) 수원고등검찰청장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기 첫날인 2일 박균택 법무연수원장(54·21기)이 법무부에 첫 사의를 밝힌 지 나흘만이다. 법무부가 이번주 내로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법무부에 사의를 전했다. 추 장관의 임명 이후 벌써 두 명의 검사장급 이상 간부가 직책에서 물러났다. 이제 검찰 고위 간부 자리는 기존 7석에서 8석으로 늘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