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9일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북한과의 거래의 결과라고 보도했다.VOA는 “이라크 내 미 공군 기지에 8일 15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에는 북한의 기술과 장비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란은 사거리 1,700km인 EMAD 중거리 미사일과 고체연료 기반의 사거리 290km M-11 배리언트(Variant) 단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제원의 탄도미사일을 실전배치하고 있다. 또한 이란은 북한이 2005년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사거리 2,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선이 진행되는 올해 두 가지 핵 관련 위기에 직면했는데 이란과 북한 문제 둘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낙관적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여전히 그 길(북한 비핵화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답변했다.그는 “지난 연말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이 2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전쟁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을 지지해 온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27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오만해(海)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기도 하는 등 반미(反美) 전선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이란 해군의 호세인 한자디 소장은 중국과 러시아 구축함과 공동으로 아라비아해(海)를 순찰하고 있다며 “오늘날 미국의 자유 행동의 시대는 끝났으
미 의회 공화당과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부 실세 암살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실패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조치는 선제공격이었다”며 “북한을 비롯해 전 세계 누구든지 트럼프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미국인에게 무엇인가를 한다면 위험을 각오해야 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 군사력의 초점을 중동에서 아시아 태평양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려는 것을 견제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음도 아울러 천명했다.AP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국방부 장관은 이날 '레이건 국방포럼' 연설에서 이 같은 전략적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중동에도 안보위협이 상당하지만 미국의 군사적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러시아를 견제하는 게 보다 우선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레이건 국방포럼'은 미국 정부, 방산, 군사 관리들의 연례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주둔과 철수가 모두 옵션’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가능성은 낮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불가예측성을 감안할 때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부차관보는 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연계한 것이 협상 전술이기를 바란다”면서도 “대통령이 최종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고 했다.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에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종료 결정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충격과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미국의 전문가들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문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한국의 안보를 담보로 한 자해행위’ ‘미국의 국익에까지 해를 입히는 심각하고 옹졸한 실수’ ‘자기 발등을 찍는 행위’ ‘매우 고통스러운 실수’ ‘자멸적 행위’ ‘납득이 안 되는 결정’ ‘매우 나쁜 결정’ 등의 표현을 사용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
지난 12일(이스라엘 현지시간) 팔레스티나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 조직의 간부가 사망했다.이스라엘군이 공습에 나선 것은 지난 12일 새벽. 이 공습으로 이스라엘 내 이슬람 무장 조직 ‘이슬람 성전(聖戰)’의 간부가 사망했다고 다수의 외신들이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시리아 다마스커스시(市)에서도 공습이 있었다. 이 공습으로는 같은 조직 다른 간부의 아들이 사망했다.공습이 있은 후 ‘성전’은 이스라엘군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가자 지구로부터 70km 떨어진 텔아비브시(市)를 향해 190발 이상의 로켓탄을
지난달 31일 북한의 초대형방사포 시험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상원의원들은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한 도발”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북한의 무력 도발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미 상원 외교위원회 팀 케인 의원은 3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의 최근 초대형방사포 발사는 미국의 외교안보 현안이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들에 있음을 알고 정책 우선순위를 돌리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케인 의원은 “북한은 현재 미국의 관심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북한은 관심을 받지 못하면 도발적 행동으로 관심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11월까지 미북관계가 현상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힐 전 차관보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많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문제를 해결했다고 믿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 중단된 현재 상태가 계속되기를 원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그는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북 실무협상 결렬 후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내놓으라며 미국을 압박하는 북한의 잇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미 상원의원들은 대체로 한국의 기여가 이미 상당하다는 인식 아래 한국에 공정한 분담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한미 간 공정한 분담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상당한 기여를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은 29일(현지시간) VOA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이 한미 상호방위와 안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20분(한국시간 밤 10시20분) 미 워싱턴 백악관 외교 접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백악관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성명 발표를 통해 "지난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극악한 테러조직 ISIS의 수괴,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심판했다. 미국은 그동안 알 바그다디를 사살하거나 체포하기 위해 찾아다녔다. (바그다디 추적은) 우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국경 지역을 점유한 쿠르드족이 군대를 철수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함께 ‘지역 청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TV 연설에서 “지난 22일 러시아와 합의한 대로 쿠르드 민병대(YPG)가 오는 29일까지 ‘안전지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터키군이 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몰아낸 자리에 시리아 난민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유럽 국가들이 힐난하는 데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난민 2백만명 정
나라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해결책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그 지지층의 독선과 오만이 너무나 심각하여 어떤 조언도 경청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젊은이들이 나서주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간곡히 호소드립니다.40대 여러분들은 믿지 않고 싶겠지만, 현재 한국은 적화통일의 희생물로 전락할 위험에 처했습니다. 북한은 수소폭탄을 포함한 수십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이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렸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렸다고 큰소리를 쳐왔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터키와 쿠르드족이 영구적 휴전을 하기로 했다며 터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터키의 휴전 결정은 미국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CNN방송, CBS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현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터키 정부가 시리아 내 전투와 공격을 멈추고 휴전을 영구화하겠다고 알려 왔다"며 "따라서 우리가 만족스럽지 않은 어떤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제재를 철회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철군을 강행하고 나선 동안 러시아가 미군을 대신해 시리아 북동부에 병력을 파견키로 터키와 합의했다. 터키 정부에 의해 본래 살던 지역에서 쫓겨날 위기에 몰린 쿠르드족은 미국의 유명무실한 휴전 중재에 이어 러시아의 개입으로 '완전 철수' 대상이 됐다.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6시간30분에 걸친 정상회담 가진 결과, '오는 23일 정오 이후 150시간 내'로 쿠르
쿠르드족이 이끄는 시리아민주당(SDF)이 미국과 터키 간의 휴전 협정에 따라 북동부 국경 지역 라스 알 아인에서 20일(현지시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민주군은 터키가 국경을 따라 안전지대로 설정한 폭 30킬로미터 길이 480킬로미터 지역에 있는 쿠르드족을 철수시켰다. 터키는 120시간 내에 쿠르드족이 안전 지대에서 완전히 철수하지 않으면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 밝힌 상태다.키노 가브리엘(Kino Gabriel) 시리아민주군 대변인은 20일 “우리는 모든 병사를 라스 알 아인에서 철수시켰다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있는 쿠르드족을 몰아내려는 터키가 닷새간 침공을 중단하기로 17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시리아 미군 철수를 감행하며 터키의 공격 활로를 열어줬다는 비판 속에서 미국이 뒤늦게 중재에 나선 결과다. 그러나 정작 피해 당사자 쿠르드족이 본래 살던 지역에서 쫓겨나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돼 미국의 중재가 유명무실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휴전을 권고하기 위해 전날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했다. 그리고 레제프 타이이프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터키가 닷새간 군사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는 데 합
미국은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북핵 프로그램을 맞바꾸도록 설득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미 국무부 고위급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16일(현지시간)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안보 이해를 감안한다고 밝혔다.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제로 열린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청문회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과의 관여에 힘쓰고 있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오게 만들어 미국이 북한의 안보 이해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쿠르드족은 "천사가 아니다"며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공격 전쟁은 미국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내 미군 철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그것은 우리의 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시리아로 들어간다면 그것은 터키와 시리아 사이의 일"이라며 "많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그것은 터키와 우리 사이의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또한 이번 분쟁이 터키와 시리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