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129석)과 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추진위원회 4개 위성정당들(총합 33석, 민주당과 4+1)이 23일 저녁 국회 본회의를 강행했다. 본회의는 시작부터 불법으로 점철됐다. 또 본회의 첫 안건인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방식의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신청을 민주당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이 '묻지마 묵살'한 데 힘입어 4+1은 안건 의결을 밀어붙이고 '사실상 사흘짜리 임시국회'를 만들었다.4+1은 문희상 의장
지난 2015년,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었다. 2015년 10월에는 교육부에서 ‘국정 한국사 교과서 발행 계획’을 공식으로 발표했고 ‘중ㆍ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검ㆍ인정 구분안’에 대해 행정예고하였다. 그렇게 2017년 1월이 되고 ‘국정 역사 교과서’ 최종본이 완성되었지만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교육 정상화’를 내세우며 ‘국정 역사 교과서’에 대한 폐지를 지시하였다. 국정화 추진 당시 정부와 여당은 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은 검정 강화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이를 추진하였다. 하지만 여러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4선)이 6일 '공주시민 4명 중 3명은 공주보(湺) 해체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국가물관리위원회는 4대강 보 해체 철회를 조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집권여당 내 '총선 역할론'과 함께 퇴임 임박설이 도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임을 거론하며 "결론을 내고 퇴임하시라"고 호소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한 지 오늘로써 70일이 지났다. 물관리기본법에
대한민국이 ‘조국 장관’ 사태를 두고 둘로 갈렸다. 한쪽에서는 “검찰개혁, 조국 수호”를 부르짖고, 다른 쪽에서는 “조국 파면, 문재인 탄핵”을 외친다. 한쪽에서는 서초동 대로를 가로막고 초대형 스크린과 유명 가수·연예인·작가들이 등장하는 시위를 하고, 하늘에선 공중파 방송들의 헬기가 시위를 생방송한다. 다른 쪽에서는 청와대 앞에서 밤을 새워 노숙 시위를 하며 나라 구원 예배와 통성 기도로 청와대 담장을 울린다.해방공간에서 좌우로 진영이 갈려 목숨 건 이념 투쟁을 벌일 때의 모습과 동일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탈북자들이
10.3 개천절, 10.9 한글날, 두 번에 걸쳐 자유대한민국 세력이 민족사회주의 세력이 터전처럼 장악했던(?) 광화문을 드디어 수복했다.천하에 부도덕한 범죄자 가족, 사기단 가족의 총수인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거국적 반대가 자유민주세력으로 하여금 광화문을 수복할 수 있게 해주었다.(그런 점에서 역설적이지만, ‘조국아, 문재인아, 고맙다!’고 해야겠다.)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말대로 그간 대한문 앞에서, 점차로 광화문 네거리까지, 이순신장군 동상 앞까지 조금씩 조금씩 진출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광화문 광장 자체를 수복하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일명 '조국 사태'로 촉발된 3일 '개천절 국민총궐기'를 기해 "국민의 이름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고 선언했다.법조인(검사 및 변호사) 출신인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문을 본뜬 '국민탄핵결정문'을 발표해 "문 대통령이 헌법 3조와 내란죄(형법 87조), 외환유치죄(형법 92조), 여적죄(형법 93조)를 각각 위반해 국헌을 문란하게 했고,
전국 85개 대학 약 200명의 교수들은 5일 오후 교수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와 특검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 교수들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일정보보호협정의 파기 철회, 한미일 3각 안보체제 복원, 경제정책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연세대 양준모 교수, 카이스트(KAIST) 이병태 교수, 명지대 조동근 교수 등 대학교수 약 10명은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정책실패로 대한민국이 파괴되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어 국
서울대, 고려대 학생들이 8월 23일 촛불 시위에 나섰다. 그들은 일체의 정치적인 해석을 거부하고 오로지 순수한 의도로 나섰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조국 딸 사건은 대학생들로 하여금, 기득권층의 철옹성 안에서 그들만이 특권과 혜택을 철저히 누리는 이른바 진보진영의 위선에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예비후보자에게 돌아가야 할 입학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또한 장학금 몇 푼을 받기 위해 밤을 새워 공부하는 학생들이 느껴야 하는 상실감에 그들은 분노한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천주교의 신부가 이들 학생들의 정당한 분노에 대하여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과학적으로 증명해 온 4대강 보의 효용성이 환경부의 자체 조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보를 개방해서 수질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내기 위해 4대강 16개보를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보를 열고 나서 수질이 더 악화됐다는 객관적인 통계가 밝혀진 것이다. 4대강 보 해체를 외치며 보를 개방한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자폭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월 박 교수는 4대 강 사업 전인 2009년과 사업 후인 2013년 금강 하류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보의 건설과 준설 이후 수질이 크게 개선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기독교 지도자(목사·장로) 656명이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대구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도 지난 1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이 시국선언문은 대구경북구국기도운동본부가 이날 오후 대구 서문교회에서 개최한 '대구교회연합 구국기도회'에서 나왔다. 주최 측은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이 시국선언문에 대한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교회와 나라를 사랑하는 대구지역 기독교 지도자 일동' 명의로 나온 이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지역 기독교 지도자 600여명이 25일 오전 11시 부산 시청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나라가 온통 곤두박질 치는 시점에서 이대로 입 다물고 있을 수 없어 일어난다”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문은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의 운전대를 잡고 지난 2년동안 국민에게 설명도 합의도 없이 끌고 가는 이 길은 분명 우리나라가 추구하며 달려 온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 자본주의 시장경의 길이 아니다”라며 “이 길은 분명 북쪽으로 향하는 길이요, 사회주의 내지는 공산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선언문은 “이 길
공사장 감독에 부녀회장 등 주민을 쓰겠다던 서울시가, 이번에는 시 에너지 계획에도 ‘시민’ 목소리를 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원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중학생 이상이기만 하면 돼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시는 19일 ‘제5차 서울시 지역에너지계획’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며 “서울에너지시민기획단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40년까지 서울시 에너지 정책에 관여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 시민들은 워크숍을 통해 서울 에너지 현황과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 등을 ‘학습’한 뒤, ‘토론’을 거쳐 이 중장기 계획에 관여하게 된다
지역 민심이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5일 펜 앤드 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보의 가치를 피부로 느낀 현지 지역 주민과 이념에 사로잡혀 탁상공론 식 민생 정치를 하는 문재인 정부 간에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집권여당 소속 지자체 단체장과 지자체 의원들조차 문재인 정부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다.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국책 사업이었다. 문명이 흐르는 제대로 된 강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 결과 홍수가 방지됐고 수자원이 확보됐으며 생태계도 회복했다. 환경에 맞지 않게 서식해 호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극좌'의 경직과 '극우'의 광기에서 벗어날 때 우리 사회는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세울 수 있다"며 "막말과 혐오, 극단과 결별해야 한다. 막말과 혐오, 극단은 공존의 가치를 전면 부정하는 공공의 적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016년 겨울, 촛불집회는 평화로웠고 저는 그곳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의 말처럼 촛불집회는 평화롭지 않았다. 당시 광화문 광장에는 박근혜
‘막말’이란 지극히도 주관적인 개념이다. 같은 방식으로 말해도 자신이 지지하는 입장의 말을 하면 ‘팩트폭력’, ‘사이다’라 하며 시원해하고, 반대 진영의 말을 하면 막말이라 한다. 대학 내 기독교 동아리 CCC(한국대학생선교회)가 19일,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이유는 전광훈 한기총 회장의 ‘막말’과 ‘정치적 편향성’ 때문이었다.지난 12일,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그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한미동맹 파괴, 소득주도성장, 안보와 군대 해체, 청와대 내의 주사파 인사,
문재인 정부가 2월 발표한 공주보 철거를 두고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주시가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97.8퍼센트에 달하는 철거 반대표가 쏟아져 나왔다고 주요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공주시가 주민에게 배포한 질의서에는 철거해야 하는 이유만 담겨 있고 반대 근거는 적혀 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공주시는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며 “공정한 방식의 (다른) 여론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결과를 상정하면 거기에 맞춰 여론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11일) 열린 '4대강 보 파괴 저지 대토론회'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에게 문제란, 오직 '정치보복'뿐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황교안 대표는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대강 보 철거정책은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저는 민생대장정을 다니며 전국의 4대강과 보 현장을 거의 다 둘러보았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입니다. 특히 농민에게 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막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