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9일)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수정안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가 '반대' 압도적 다수로 부결된 직후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사퇴한 한선교 의원이 20일 공천 기간 중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진·박형준 전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박진 전 의원은 현재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구을 지역구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상태이고,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을 지낸 박형준 전 의원은 앞서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뒤 곧바로 철회했다가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위원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총선 17호 영입인사인 홍성국 전 미래에샛대우 사장이 각종 강연에서 "둔산 화류계에 아무 것도 없더라"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 "올라타는 것은 나중에 (종로) 탑골공원에서..." "언제까지 밤에 허벅지만 찌를 것이냐" 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여성비하·막말 논란에 휩싸였다.홍성국 전 사장은 제21대 총선 세종시갑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인물이다. 여성비하 논란은 갑을 선거구 분구 전 민주당에서 세종시 공천 신청을 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윤형권 예비후보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
좌파 여권(與圈)이 사실상 '제1야당 죽이기' 선거법 표결처리를 한 이후, 옛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전담 미래한국당 창당으로 대응하자 냈던 정당 등록 효력 정지 신청이 20일 '각하'됐다. 각하란 소송이나 청구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재판 절차 자체를 개시하지 않고 끝내는 결정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류호정씨 등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8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미래한국당 정당 등록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이날 각하 결정을 내렸다.정의당 비례대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구 출마를 도모했다가 '험지' 서울로 옮겨 치른 미래통합당 3선 김재원·비례대표 초선 강효상 의원이 각 지역구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뒤 서울·경기와 대구·경북 등 14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공천관리위의 '중진 험지 출마' 방침에 따라 택한 서울 중랑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49.2%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본당(本黨)인 미래통합당과 한국당 내 최고위원들의 반발로 마련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안 수정안이 당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되자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한선교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 투표 부결 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줌도 안되는 야당 권력, 그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 시간 이후 사퇴하겠다"고 했다. 그는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서 정치 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려고 했던 생각이 막혀버렸
"미래한국당,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었다...단호한 결단 필요"미래한국당 '공천 독주' 사태에 대해 직접 비판을 자제해오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이번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공언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정당을 불문하고 비례정당과 관련된 파열음이 정가 전체를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들께서 몹시 불편해 하신다. 미래한국당은 괴물 선거법에 맞서 의회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
미래통합당 내 제21대 총선 공천 잡음이 당 지도부 일원에게서까지 일고 있다. 옛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 출신 김원성 현 최고위원이 19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요청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부산 북구·강서구을 단수 후보 자격을 잃었다.앞서 김원성 최고위원은 김도읍 재선 의원이 불출마한 북강서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해 단수 추천을 받고 공천이 확정됐다. 그에 대해 통합당 공관위에선 최근 '미투(Me Too : 나도 성폭력 당했다) 의혹'과 '호남폄하 발언' 정황이 담긴 투서가 접수됐고, 녹취록 등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에서 오히려 한국 과 미국, 유럽권 등 15개국에 대한 자국민 여행을 금지한 데 대해 "방역의 기본은 감염원 유입 차단인데 그 첫단계부터 청와대는 외면했다"고 정권 책임을 상기시켰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중국 정부가 한국 포함 15개 국가에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 정권이 중국 눈치 살펴가며 시진핑 방한에 목을 매달고, 지금까지도 중국인 입국 차단을 하지 않은 결과"라며 이같이 비판했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과 4.15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종로구 예비후보를 겸하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9일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관련 정권 핵심부의 대(對)국민 마스크 착용 지침 혼선 관련 지적에 "(기존 정부 입장에서) 덧붙일 말이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마스크 지침을 정확히 해달라. (평소에) 굳이 쓸 필요가 없다거나'라는 질문을 받고 "
"문제 발생, 빨리 수습...공천작업 일정 워낙 짧았다" 졸속논란 시인 차원의 해명 나와미래통합당과의 '단절성'이 두드러지고, 자유우파 진영과 공감대가 떨어진다는 논란의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냈던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당 최고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명단을 재조정하면서 "우리가 미처 못봤던 부분들을 많이 발견했다"고 시인했다.조정 과정에선 통합당 총선영입인재 일원인 '윤봉길 의사 장손녀'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피해자'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기존 21번에서 총선 당
미래통합당의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의석 전담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존 비례대표 후보 명단 중 5명 안팎에 대한 재심의를 '공병호 공천관리위'에 요청했다.한선교 대표를 포함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후 1시30분쯤부터 1시간 가량 정식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회의를 마친 뒤 이종명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비례 명단에서) 4~5명 정도를 조정하는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정운천 최고위원 또한 "5명
총 9명의 선거관리위원 체제로 운영돼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몫 2명 선관위원만 '졸속 청문회'를 거쳐 보충돼 4.15 총선 직전까지 7인 체제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회가 추천해야 할 몫의 선관위원 2명 인선은 불발된 채로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 특보로 이름이 올랐던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이 임명 강행된 이래, 친여(親與)로 크게 기운 선관위가 '여당 국회의원 겸직' 법무·행안부 장관과 공조를 이루며 21대 총선을 주관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영입인재 출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들이 18일 한선교 한국당 대표를 향해 "어떤 상황에서도 통합당과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 영입인사 대다수를 당선가능권 밖 순번에 배치하거나 아예 배제한 '마이웨이' 비례대표 공천안을 두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연속성을 고려해 시정하라고 에둘러 압박한 셈이다.'전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회 영입인재 일동' 명의로 작성돼 이날 배포된 성명문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당은 국민에 대한 헌
국회가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위해 여야 합의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7일 밤 통과시키자마자, 앞서 '18조 추경'을 주장하던 더불어민주당이 2차 추경을 거론하고 나섰다.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다퉈 국민 혈세로 4.15 총선 직전 '현금살포 포퓰리즘' 논란을 낳은 이른바 '재난기본소득'을 중앙재정으로 뒤따를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제3차 코로나19대응 당정청회의를 개최
미래한국당이 17일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독주'로 인해 본당(本黨)인 미래통합당의 반발이 거세지자, 당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연합뉴스 등 복수 언론에 "오늘 최고위에서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재심의 요청을 결정하는 최고위는 내일(18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전날(16일) 비례대표 후보를 46명(공천 명단 40명,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 17일 "지난 7일 제주해군기지에 이어 16일 수도방위사령부 방공진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일은 군의 경계태세와 초동조치가 얼마나 부실한지 여실없이 보여주고 있다"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대수장은 이날 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지난해 6월 북한 목선이 강원 삼척항으로 군의 제지 없이 버젓이 입항한 이후 군은 경계태세강화를 약속했지만 올해 들어 3차례나 군부대가 민간인에게 뚫렸다. 적의 침투였다면 몰살을 당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오후 당 최고위원들과 만나 통합당 출신 총선 영입인재 홀대, 졸속 논란을 빚고 있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복수 매체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회동한다. 회동 의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대거 후순위로 밀리거나 배제된 미래한국당 비례 공천 결과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 최고위원은 황 대표 등과의 회동이 예정됐음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미래한국당이 16일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을 공식 발표하기에 앞서 잠정안(案)이 사전 유출되고, 당 최고위원회 차원의 의결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앞서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확정한 비례대표 공천 리스트는 이날 오후 중 최고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일부 언론 등이 입수해 보도하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공천 리스트의 '뚜껑'이 열리고 나자, 통합당에선 영입인재 절대다수가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 있는 등 이유로 반발 기류가 일
여야가 17일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총액을 정부 원안인 11조7000억원 규모로 유지하되, 필요성이 떨어지는 사업들의 예산을 줄여 대구·경북(TK) 지역 지원예산을 1조원 가량 늘리기로 합의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TK가 중국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인명피해와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인만큼 생계·생존자금 2.4조원 예산을 확보하려 해왔으나, 1조원 가량 증액을 관철시키는 선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TK 지원 대책에 2600억원만을 편성했었다.국회 예산결산특별
공병호 미래한국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본당(本黨)인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물론 자당 최고위원들까지 '재심의'를 촉구하고 있는 비례대표 공천 명단 관련 "통합당 인사들이 섭섭해할 수는 있지만 반발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각을 세웠다.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저는 3월16일까지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직을 무난하게 수행하고, 다시 3월17일부터 본업에 복귀했다"고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