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동조합(3노조)는 문재인 정권의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이 무효라고 최종 판결한 것과 관련해 "이번 판결로 고대영 사장과 같은 시기 민주당 방송장악 문건에 따라 진행됐던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정도 불순한 의도에 의한 불법 방송장악이었음을 추단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3노조는 "어제(29일) 대법원이 고 전 사장의 해임무효 판결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한 것은 2018년부터 무려 5년 5개월이 걸려서야 당시의 부당한 방송장악이 판결로 확정된 것"이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3노조는 "김장겸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로
노란봉투법, 파업 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권을 봉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안이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올릴지에 관한 안건을 두고서 표결에 부쳤는데, 재석 184명 중 찬성 178표(반대 4표, 무효 2표)로 의결됐다.하지만 이 표결은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야당에 의해 처리됐다. 노란봉투법을 '불법파업 조장법'이라고 보고 그동안 줄고 반대해 왔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나오 표결에 참여하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식음료 업체들에 비상에 걸렸다.앞서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 물질로 다음 달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IARC가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possibly carcinogen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원치 않았음에도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된 경위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처음 입을 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추 전 장관을 만나 이쯤에서 물러나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야권에서 주로 활동하는 정철승 변호사는 당시 말을 아끼던 추 전 장관으로부터 "문재인은 기회주의자에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추 전 장관은 29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서 "저도 (그동안) 진실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좀 답답했다"며 장관 퇴임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 처음 공개했다. 추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
22대 총선 호남 분석 네 번째로 광주 광산(을)을 살펴본다.신도시 들어서며 가장 젊은 도시광주광역시 광산(을) 지역구는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신도시 수완동을 비롯하여 첨단·하남·신창·비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만여 명의 인구에 18만여 유권자를 가지고 있다.광산은 1980년대 말 전라남도 광산군에서 광주시로 편입했으며, 단일 선거구였다가 지난 18대 총선부터 갑과 을로 나누어졌다. 분구 후 광산(을)에서는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이 두 번 당선 됐으며, 권은희(국민의힘)가 재보궐로 당선돼 20대까지 지역구 의원이었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해 여당으로부터 비난이 일고 있다.윤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역임한 인물로,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문 정권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면서 '반국가세력'이라 언급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윤 의원은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걸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이 있다"라면서 "(윤 대통령도)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다 보니 이런 극단적인 발
윤석열 정부의 차기 통일부장관으로 발탁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30일 "통일부는 앞으로 원칙 있는, 가치 지향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가 언급한 '통일 원칙'에 대하여, 김영호 후보자는 현행 우리나라 헌법상 명시되어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하여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라고 밝혔다.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미국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규모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을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최강 전력 중 하나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또는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SSGN)은 미국 해군(USN)이 보유한 무기체계다. 제조사는 ‘General Dynamics Electric Boat Division’이다.핵 반응로 1기와 1개의 축이 장착돼 있다. 최대 154발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Mk48 어뢰가 장착 가능하다. 어뢰 발사관만 4개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최강 전력 중 하나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핵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미래의 어느 시점에 기항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라이더 대변인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국에 영구적으로 배치될 것이냐는 질문에 “향후 전개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이 잠수함에 핵탄두가 탑재될 것이냐’는
서울시가 약 51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新) 고도지구 구상'을 마련해 다음 달 6일 열람공고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도심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시에 따르면 북한산 주변은 경관 조망을 해치지 않는 경우 15층 높이로 재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구로구 오류고도지구와 서초구 법원단지 고도지구는 전면 해제한다.북한산 주변은 20m 이하에서 최고 45m로, 남산 약수역세권 일대는 20m 이하에서 최고 40m로 높이 제한이 각각 조정된다. 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에 관한 국회 본회의 상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의 발언에 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관련법 처리 의도에 대하여 "(다가오는 총선)선거 시기에 활용하겠다는 것(의도)이 뻔히 보인다"라는 것.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이태원 관련법)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은 (본회의상의
의료기관이 아기의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일각에서는 “보호출산법 없는 출생통보제는 오히려 낙태와 많은 아기들의 유기를 늘릴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출생통보제 도입을 위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267명 중 찬성 266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유령 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기관이 출생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가 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참석 직전 "저희들이 준비한 여러 안건들은 계획대로 처리하고자 한다"고 밝혀 정부여당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6월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이날, 민주당과 야당을 중심으로 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 표결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두고서 국민의힘 측은 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어 여야간 또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란봉투법 부의 여부 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참으로 위태로운 폭력적인 언동"이라며 ”나라를 어쩌려고 그렇게까지 폭주하는가“라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전임정부를 향해 ‘반국가세력’ 이라고 공언했다.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이 전임대통령을 '간첩'이라고 말한 직후“라며 ”집권세력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국가위기가 아닌가“라고 했다.이 전 대표는 ”종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반국가세력이 맞다며, '극우'라는 단어에 쫄지 말자고 강조했다.30일 손수조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정권은 국가의 안보를 위기로 몰고간 반국가세력이 맞다. 북한을 주적이라 규명하지도 못하고 북한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확인발사체라 명명하며 북한 대변인을 자처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국민 안전과 나라 지키는 일에 소홀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흔들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그런데 거기에 '극우' 가 왜 나오나. 극우로 덮어
4. 제임스 1세의 얼스터 식민화 정책1603년 엘리자베스 1세가 후사 없이 사망하면서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 국왕 제임스 1세로 즉위했다.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한 사람의 국왕 치하에 들어가게 된 것은 아일랜드인들의 앞날에 큰 시련을 가져오게 된다. 이제 아일랜드인들은 잉글랜드의 영국 국교도들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의 장로교도들과도 대결해야 했다.1609년 이후 제임스 1세는 휴 오닐 등 유럽 대륙으로 도주한 얼스터 귀족들의 토지를 몰수하여 잉글랜드의 귀족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 토지는 다시 스코틀랜드에서 건너온
울산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학교(기관) 현장의 잠재적 사고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코자 ‘아차사고’ 예방 사례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공립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와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이다.‘아차사고(Near Miss Accident)’란 근로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했지만, 직접적으로 인적, 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뜻한다.울산시는 아차사고 예방 사례를 공모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함으로써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홍보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임기 내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여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곡-소사 노선과 함께 환승이 가능한 GTX-A노선이 내년 개통하고, 또한 GTX-B노선이 내년 착공하게 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도 했다.이어 "다가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