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공무원 이모(47)씨가 연평도 인근 선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되고 시신까지 불태워졌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사회 각계의 격앙된 반응을 일으킨 이 사건 관련 기사는 25일 오전 9시까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순위표에서 1·2위를 포함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시민들은 북한의 대응에 분노를 드러냈다. 북한군이 22일 이씨를 붙잡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경위를 보도한 기사에서 “지구상에 저런 추악한 반인권국가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저런 국가를 매번 감
지금부터 8년 전 유력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과 안철수는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 (Franklin Delano Roosevelt)를 자신이 닮고 싶은 정치 지도자로 들었다.흥미롭게도 현재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성남시장)도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서 존경하는 인물로 루스벨트를 언급한 바 있다.그렇다면 문재인과 이재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지역 갈등, 빈부 격차 등 이미 존재하던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관리하려 했던 노무현·문재인과 달리 이재명은 자신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당한 뒤 시체까지 불태워진 사건과 당국의 방관, 뒤늦은 대응에 대해 “국방부는 무슨 정치적 의도가 있길래 이틀 동안 사망 사실을 숨겼나. (다음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때문인가”라 지적했다.홍 의원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을 향해 “(국방부는) 지난 22일 밤 10시10분 A씨가 피살되고 불태워진 것을 확인했는데, 왜 이틀 동안 사망 사실을 숨기고 있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사건은 즉각 공개하고 대처해야 했는데도
아침에 어느 웹에서 우리나라도 ‘이튼칼리지’ 같은 최고의 명문학교를 만들어서 인재를 육성하자는 글을 읽고, 교육기관을 통해 공익정신을 배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은 국가재건을 위한 거시적 기본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첫째, 각 가정에서 부모들이 공평하고 정대한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려서 부터 가정이나 사회를 통해 보고 배우는 가치가 바르지 못하면, 사회가 쉽게 망가지는 원인을 제공한다.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국이나 추미애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면 교육한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라면서
‘조국 흑서’ 집필 전후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내놓고 있는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조국 사태 이후로 이 도덕성마저 무너져서 내 인생 최악의 정권을 이렇게 만나는 구나 싶어서 마음이 참담하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23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정부가 경제하고 외교하고 안보, 모든 것을 다 말아먹을 때에도 저는 비판하지 않았다. 그냥 그래도 착하잖아. 그런데 그게 무너지니까 너무 진짜 슬프더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서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장했던 인사다. 최근에는 블로그와 방송 출연, 기고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4년이나 지난 2016년, 그 가을의 충격과 상처가 새삼 아픈 기억으로 떠오른다. 그 가을 광화문 앞 세종로를 가득 메웠던, 이른바 ‘촛불혁명’이라는 광풍(狂風)이 일었을 때 내 주변에도 신바람이 나서 날뛰던 사람들이 있었다. 마치, 그 유명한 중국의 소설가 루쉰〔魯迅〕의 《아큐정전》(阿Q正傳)에 나오는, 1백여 년 전 무지몽매한 중국인들을 보는 느낌이었다. 나는 아직도, 4년 전 그들이 했던 말과 그 들뜬 표정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함께 등산 다니던 한 선배는 “나는 지금 여기 역사의 현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언론을 향해 "이해할 수 없고, 납득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감정이 가득하다"고 적개심을 드러냈다.고민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언론은 원래 그런 거라고, 언론의 환경이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몰아치는 거라고 언제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의원이 언론에게 분노를 표출한 이유는 같은 당 한병도 의원 기사 때문이다. 전날 일부 언론은 한 의원의 차남이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보도했다. 한 의원은 이에 "차남이 이 기사에 거론된 것을 보며 마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자신의 가족 관련 보도 등에 대해 일제히 고소·고발하고 나섰다. 법정에서 303회에 걸친 검찰 측 물음에 답변을 거부한 바 있는 조 전 장관이 '하나하나 따박따박' 언론 보도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한 이래 윤 의원과 추 장관 측 의혹 당사자들도 유사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딸은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를 방문해 인턴 부탁을 했다는 허위날조 기사를 작성, 배포한 조선일보
미국 백악관 청원에서 ‘문재인을 체포해달라’는 청원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9일 오후 현재 백악관 청원 홈페이지 ‘위 더 피플’에는 ‘중국 바이러스(코로나19)를 미국에 밀반입하고 미국과 한국의 국가 안보를 위기에 빠트린 문재인을 기소하고 체포해달라’는 청원이 85만 808명의 서명 동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원은 지난 4월 23일 ‘태평TV’를 운영하는 김일선 전 한양대 겸임교수가 시작한 것으로 나와 있다.이 청원은 “문재인을 기소하고 구속하는 이유는 (베네수엘라) 마두로를 기소하고 구속하는 명령보다 훨씬 심각하다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과 친해 상관처럼 느껴졌다”는 동료 교수의 증언이 나왔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2부(재판장 임정엽)에서 열린 정 교수 공판에 전 입학처장 강모 교수가 나와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는 정 교수 측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인물이다.정 교수 측 변호인은 녹취록을 제시하며 “입학처장으로 있을 때 정 교수의 아들을 데리러 터미널에 간 적이 있냐”고 묻자, 강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정 교수가 당시 총장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는 10월 3일 개천절로 예정된 문재인 정권 규탄 대국민 대회의 합법적 개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문재인 정권의 ‘방역 독재’와 이에 동조하는 국민의 힘을 규탄했다. 또한 문 정권의 정치탄압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최인식 비대위 사무총장은 전광훈 목사 재구속은 정권의 방역 실책을 감추기 위한 ‘마녀사냥’이라고 규탄했다.최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사태는 공휴일 연장 외식비 지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사냥이 끝났으니 사냥개를 삶아먹는 딱 맞는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전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추 장관을 겨냥한 글에서 “환하게 웃으며 법무부 장관을 시작했지만 이미 추미애의 앞길은 ‘망나니 역할’이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현재 추 장관에는 아들 병역 특혜와 청탁 등 의혹이 제기돼 있다.전 전 의원은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탄핵에 앞장섰던 추미애, 뒷끝작렬인 문재인은 잊지 않고 ‘펀드’ 넣어 놓았지요”라며 “조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내일(7일) 복귀하지 않는다. 현 상태 유지"라며 "기존에 예정되어있던 총회 날짜인 내일 1시 온라인으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앞서 "단체행동을 유보하더라도 우리의 목소리를 꿈꾸는 세상, 근본적인 문제를 혁파해 나가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은 점을 고려해 충분한 의견수렴 후 현장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박지현 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조선시대 형식 ‘상소문’ 청원 글이 화제를 끌자 유사한 형식의 글이 잇달아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12일 올라와 언론 주목을 받은 ‘진인 조은산’의 시무 7조 청원 이후 상소문 형식의 많은 글이 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파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해당 상소가 복수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자, 시인 림태주 씨는 조은산을 비판하는 ‘하교(下敎, 윗사람의 훈계 또는 임금의 상소 응답 의미)’까지 올랐다.지난달 28일 올라온 림태주의 ‘하교’는 조은산의 글을 폄하하는 내용이다. 그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 정강·정책 등이 의원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우리 입장은 당이 변화한다는 모습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일 통합당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중계된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현재 정상적인, 소위 토대가 아니라 비상체제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합당은 전날(31일)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정했다며 당 분위기와 정강정책 등 쇄신을 강조했다. 다만
문재인정부가 코로나로 벌이고 있는 대국민 사기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첫째, 정부는 매일같이 코로나 신규확진자수를 발표합니다. 온 언론이 입을 맞춘 듯이 신규확진자 숫자만 국민께 알리기에 급급합니다. 먼저 ‘신규확진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신규확진자가 어제 10명이었는데, 오늘 100명이라고 했을 때, 이것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감염이 많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의미로 이해하고 깜짝 놀라며 두려워하게 됩니다.정부와 언론이 오직 신규확진자 숫자의 단순 변화만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공개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46.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4.9%포인트 반등한 39.7%를 기록, 1.2%포인트 내려 35.1%로 나타난 통합당을 다시 앞섰다.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0.8%로 1.8%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줄어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정부를 향해 "자기들이 저지른 부동산 민생파탄을 코로나 확산 공포를 이용하여 위기 탈출을 시도 하면서 일부 교회세력을 얼토당토 않게 극우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홍준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물론 코로나 방역에 비협조적이고 코로나 위기에 8.15 집회를 주도하여 코로나 확산에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을 극우세력으로 몰고가면서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고립 시킬려고 하는 정치적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의원은 "극우란 국가주의,전체주의,인종차별주의자들을 이르는 용어인데 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우한코로나 재확산과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뜬금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위기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궤변을 늘어놨다.추미애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선을 다하지 않은 대통령을 억지로 축출했다고 믿는 세력들이 이번에는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위기를 반년 이상 최선을 다해 대처하는 데도 문재인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며 위기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또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