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 성향 국민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각계 인사들이 잇달아 1인 유튜브 방송을 새로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짓과 선동에 휘둘린 '탄핵 정변'과 문재인 정권 출범, '적폐 청산'이란 미명 하에 진행된 대대적인 정치보복, 6.13 지방선거 여당 압승 등 '좌파 광풍(狂風)의 시대'에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상당수 국민의 의식을 깨우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파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튜브방송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한국경제신문 주필로 재직하던 시절
롯데가 반납했던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화장품·패션 등 2개 면세점 사업권을 신세계가 차지했다.국세청은 22일 면세점 재입찰 특허심사위원회를 통해 인천공항 면세매장의 향수·화장품, 피혁·패션 등 2개의 사업권을 모두 신세계에게 넘겼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등 4곳 중 신세계와 신라를 최종 후보로 국세청에 통보했고 이날 국세청은 업계 3위인 신세계의 손을 들어줬다. 작년 말 국내 매출액 기준 면세점 시장점유율은 롯데가 41.9%로 1위를 차지했고 신라가 23.9%로 2위, 신세계가 12.7%로 3위를 차지
문재인 정권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폭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2일 종부세 인상 등을 담은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공개했다.개편안에는 ▲종부세 과표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간 10%포인트씩 인상하는 방안 ▲세율의 누진도를 키워 최고세율을 2.5%(주택 기준)까지 올리는 방안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식 ▲1주택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만 올리되 다주택자는 공정시장가액비율 및 세율을 인상해 차등과세하는 방안 등 총 네 가지 시나리오가 담겼다.이번 보유세 개편이 현실화되면
중국이 한국-미국-대만산 스타이렌(styrene, C8H8)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렸다.중국 상무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스타이렌 반덤핑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23일부터 이들 제품에 대해 향후 5년간 3.8~55.7%의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대만, 한국산 스타이렌에 덤핑이 존재해 중국 관련 산업에 실질적 손해를 입혔다"며 "이들 제품의 덤핑은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중국은 작년 5월 미국, 대만, 한국산 스타이렌에 대한 반덤핑 조사 신청을 받고 그해 6월 조사에 들어갔으며 작
포스코가 22일 권오준 회장의 후임을 맡을 차기 회장 후보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포스코가 공개한 5명의 최종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상,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컴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상 가나다순)이다. 김영상 사장은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된 뒤 포스코대우 철강본부장·금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김진일 전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고 2
국내 자영업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자영업자 한 곳당 월평균 매출이 3372만 원으로 작년 1분기 월평균인 3846만 원에 비해 12.3% 줄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가방·신발·액세서리, 화장품 등이 포함된 소매업 매출이 월 5761만 원에서 3375만 원으로 41.4% 급감하며 하락세가 가장 컸다. 모텔·여관·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업은 작년 1분기(6588만 원) 대비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0으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 2014년 10월(104.45)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올랐다. 상승률은 작년 12월(2.2%) 이후 최고였다. 한은은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배경으로 국제유가 오름세를 지적했다. 지난 4월 월평균 두바이유의 가격은 배럴당 68.27달러였지만 지난달에는 배럴당 74.41달러로 9%나 가격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또 파업을 선언했다. 매년 임금 인상을 놓고 사측과 갈등하다 파업에 돌입하는 현대차 노조의 행태가 올해도 반복됐다. 직원 평균 연봉이 9200만 원에 달하는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20일까지 48일간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호봉 승급분을 제외하고 기본급 대비 5.3%(11만6276원)의 임금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주장했고 사측은 기본급 3만5000
최저임금 인상으로 위축된 임시·일용직 고용 시장의 여파로 저학력·고령 노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초졸 이하 계층의 실업률은 6.7%로 1년 전(5.3%)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초졸 이하 실업률이 6%를 넘긴 것은 처음으로 199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초졸 이하 고용률도 1년 전(31.8%)보다 1.7%포인트 떨어진 30.1%를 기록했다. 이 역시 최저 수준이었다. 상당수가 고령 노인인 초졸 이하 실업률과 고용률은 올해 1분기 역대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잠정 합의한 500억 달러(53조475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 IMF는 이날 집행이사회를 열어 구제금융 지원안을 재가했다.IMF는 전체 지원액 500억 달러 중 우선 150억 달러를 아르헨티나에 빌려주기로 했다. 나머지 350억 달러는 아르헨티나가 환율 방어 등 예방적 성격의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아르헨티나는 초기 지원액 150억 달러 중 75억 달러는 정부 예산으로 활용한다. 나머지 75억 달러는 사전에 공표된 중앙은행의 일일 경매를 통해 외환시장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이 노골적으로 개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는 공기업으로 출발해 민간기업으로 바뀐 뒤에도 회장이 바뀔 때마다 외압 논란이 적지 않았으나 여당 등 정당들이 공개적으로 나서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특정 인사를 회장에 앉히기 위해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도 일부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등 범여권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에 '깜깜이 인선'이라는 프레임
금융감독원이 은행 대출금리의 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나서면서 은행들은 앞으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금리 산정 내역을 상세히 제공해야 한다. 금감원은 21일 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점검한 결과와 함께 향후 감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은행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금리산정 내역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은행들은 금리산정 내역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를 제공해야 한다. 지금까지 대출약정 시 은행들은 코픽스와 같은 기준 금리와 은행이 덧붙이는 가산금리만을 소비자에
작년 국내 맞벌이 가구가 9만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맞벌이 가구가 취업난으로 인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545만6000 가구로 전년 대비 9만 가구(1.6%) 감소했다. 이는 전체 유(有)배우자 가구의 44.6% 수준으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외벌이 가구는 676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12만4000가구(1.9%) 증가했다. 취업해서 소득을 벌고 있던 부부 중 한명이 직장을 잃으면서 맞벌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내달 1일 실시될 '근로시간 단축'을 사실상 6개월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근로시간 단축이 포함된 개정 근로기준법은 시행되지만 사업주들이 법을 위반해도 올해 연말까지는 처벌받지 않는다.추미애 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黨政靑) 회의를 갖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의 제도 연착륙 위해 행정지도 감독을 처벌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하고 금년 말까지 6개월간 계도·처벌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공공기관 채용 인원은 늘어나고 있지만 고졸 채용은 줄어들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인원 중 고졸 비중은 8.2%였고 전체 공공기관의 68.4%는 고졸 정규직을 뽑지 않았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 및 그 부설기관 361곳의 작년 정규직 채용인원은 2만2560명으로 이 가운데 고졸은 1858명(8.2%)이었다.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인원은 2013년 1만7277명에서 작년 2만2560명으로 30.6%(5283명) 늘었지만 작년 고졸 채용인원은 5년 전보다 7.9
일명 '워크아웃' 법인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하 기촉법)이 오는 30일 종료된다.한시법인 기촉법을 상시법으로 개정하겠다는 의견과 헌법상 재산권을 제한하고 기업 구조조정에 정부의 지나치게 개입하는 명분을 제공하는 기촉법은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대립하고 있다.20일 국회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기촉법 연장을 위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일부 여당 의원들은 이번 기회에 기촉법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여당 내 갈등으로 기축법 연장 통과는
우리 경제의 엔진인 수출이 식어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수출 엔진이 식어가는 5가지 징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를 통해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수출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다. 작년 3분기 24.0%로 정점에 올랐던 수출 증가율은 올해 4~5월에는 5.5%까지 떨어졌다. 한경연은 또 2015년 이후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으로 영업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대규모 적자를 보던 중국과의 교역관계를 재정립하려고 본격 나서면서 양국간에 무역갈등이 벌어져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거래보다 287.26포인트(1.15%) 하락한 24,700.21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은 물론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도 떨어졌다. 스텐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거래보다 11.16포인트(0.40%) 낮은 2,76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4포인트(0.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을 두고 정치권 개입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를 정하는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이 21일 CEO 후보 면접 대상자 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카운슬은 지난 5일 4차 회의에서 사내외 인사 20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발굴한 뒤 지난 12일 11명으로 압축하고 14일 다시 6명으로 축소했고 20일 8차 회의에서 6명의 후보 중 외국인 후보자 1명이 개인 사정으로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하면서 면접 대상자를 5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카운슬이 선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시행 10여 일을 앞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정부에 6개월의 여유를 달라고 건의했다. 경총은 19일 고용노동부에 근로시간 단축을 담고 있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을 연기해 달라는 건의문을 경영계를 대표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건의문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성공적으로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앞장서 노력하겠지만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현실적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쓸 수 있도록 정부가 충분한 계도 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