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라임 사건의 배후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술접대를 했다는 검사 중 한 명으로 지목한 이주형 변호사에 대해 “밥도 같이 한 번 먹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13년 전에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본부에 한 달 같이 근무한 적 있다, 팀은 달랐다”면서 “그 후 한 번도 이 변호사와 근무한 적도 없고 아크로비스타에 살아서 목욕탕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밥도 먹은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전 회장은 전날 제2차 옥중 입장문을 공개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이 라임 부실수사에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가”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라임 수사와 관련해 추 장관이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야당과 언론은 국민을 기망한 대검을 먼저 저격해야 한다.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검찰총장은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입장을 말해 달라”고 했다.앞서 추 장관은 라임 사태의 배후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어떤 압력 있더라도 소임 다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이날 국감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식물총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범죄자 편지로 수사지휘권도 박탈되는 상황인데 사퇴하라는 압력 아니냐”는 질의에 윤 총장은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윤 총장은 “거취 문제는 아직 임면권자(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이 없으시기 때문에, 또 임기라고 하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을 다할 생각”이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부른 펀드사기 등 여러 사건에 대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박 의원은 앞서 옵티머스 투자에 참여한 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 관계자들을 고발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이 2019년 무혐의 처리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박 의원은 “전파진흥원이 과기부의 부적격 판정에 기초해 수사 의뢰를 했다”며 “공기업 투자 금액이 800억원에 가깝다. 3200억원 가까운 민간투자가 들어온 사건이다. 어떻게 허접한, 허술한 무혐의 결정할 수
1조원 이상의 피해액을 안긴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 수사를 지휘하는 박순철 남부지검장이 22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박 지검장은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게시판인 ‘이프로스’에 올렸다. 박 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 시절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기소한 뒤 지난 8월 남부지검장으로 영전했다. 이후 법조계에서 ‘추 사단’으로 분류됐고 ‘라임 사건’ 지휘를 해왔다.〇 저는 서울남부지검장으로 8. 11. 부임한 후 라임사건에 대하여는 8. 31.까지 전임 수사팀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배후 전주(錢主)인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이종필 라임 부사장이 도피 당시 검찰 관계자들로부터 도피 방법 등 권유와 조력을 받았다”, “도주 당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전날 A4용지 14쪽 분량의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A4용지 5쪽 분량의 자필 입장문에서 현직 검사 술접대 의혹을 제기한 지 닷새 만이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수원 여객 사건 당시 수원지검장에게 영장 발부 기각 청탁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올 하반기 검찰인사로 수족이 다 잘려나간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라임 사건’에서마저 손을 떼게 됐다. 이에 따라 윤 총장의 입에서 ‘작심 발언’이 쏟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국감에서 목소리를 낼 것이느냐고 묻는 주변에 “할 말은 다 한다. 말 못할 게 뭐가 있느냐”는 취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 총장은 국감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기관장이라면 언제 어느 순간에 무엇을 물어보더라도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이 이달 8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고 증언했다. 라임 사태 수사를 총괄하는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몇 시간 뒤 보도를 통해 김 전 회장의 진술 내용을 확인, 수사팀에 증인신문 내용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11일 뒤인 19일 김 전 회장을 신문했던 최성준(연수원 40기) 검사는 ‘라임 수사팀’에서 배제됐다.21일 법조계에선 최 검사가 ‘원 포인트’로 발령 난 이유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법세련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수많은 선량한 국민에게 끔직한 피해를 입힌 권력형 비리사건의 수사를 덮기 위함이 본질” 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은 라임사건과 관련하여 야권 정치인의 철저한 수사지시를 하지 않은 적이 없고, 라임사건 검사 연루 의혹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추 장관이 명백히 직권을
“비호 세력을 철저히 단죄하라”는 입장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라임 사태 수사지휘권을 박탈당한 직후였다. 추 장관의 수사 지휘가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 의미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윤 총장 주변에서는 “용퇴할 일이 아니다”는 반응이 많다.윤 총장은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직후인 19일 일부 참모를 불러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선 “검찰의 중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 “수사지휘권이 남용된다”는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론은 “불필요한 대응을 피하고 빨리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원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우리법연구회 출신 재판장들이 여권 인사들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식 판결을 내린다고 주장하며 권력형 비리 사건을 단죄해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교사 채용 지원자들로부터 뒷돈을 받아 조 전 장관의 동생인 조권씨에게 돈을 전달한 2명은 항소심까지 배임수재죄에 유죄를 선고받았는데, 정작 조씨는 배임수재죄에 무죄가 선고됐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무죄 선고 사유가 (조씨의 직책인) 사무국장이 채용업무를 직접 담당한 것이 아니라서 사무 처리자로 볼 수 없다는 것인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비리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데 이어, 서울남부지검 라임 수사팀 전원을 교체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친정부 성향의 검사들을 수사팀에 포함시켜 로비 의혹을 받는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제식구 감싸기’식 결론을 내리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부지검은 그간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을 전원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남부지검은 라임 수사팀에 소속돼 있던 검사와 수사관들을 한 명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가 의혹 사건 등에 대해 재임 중 세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수사지휘 대상에는 윤 총장의 회피로 지휘가 배제된 ‘윤 총장 가족 관련 의혹’ 사건, 범죄 혐의 구성이 어렵고 여권에서 일방적으로 제기한 의혹들이 다수 포함됐다. 법조계에선 “윤 총장에 대해 모욕을 주고 찍어내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오는 22일 윤 총장이 대검 국감에서 ‘작심 발언’을 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추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를 통해 수사지휘권 발동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봤다는 변호사가 가려진 실명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앞서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 수억 지급 후 우리은행장 등 로비 이뤄졌고, 면담 시 이야기 했음에도 수사 진행안됨(000 전 대표 최측근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박훈 변호사는 19일 페이스북에 “김봉현의 폭로 문건 원본을 봤다”며 첫 번째 공란의 실명은 황교안 전 대표라고 밝혔다. 해당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은 윤갑근 전 검사장으로 알려졌다. 윤
검사장 출신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입장문은 “허점 투성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배후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검찰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보석상태에서 재판 받게 해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고, 수억원을 받은 검사장 출신 유력 야당 정치인이 은행로비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다.또 김 전 회장은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며 ‘여
일선 검찰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오전 국정감사에서 라임과 옵티머스 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에 정·관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옵티머스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근거 삼아 라임 사건에서 ‘선택적 수사’가 이뤄진 건 아닌지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을 상대로 추궁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여권 인사들의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석 달 만에 다시 충돌했다. 라임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면서다. 입장문에는 ‘검사 3명 룸살롱 접대와 야당 정치인을 동원한 은행 로비 등을 진술했는데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그간 검찰 수사가 ‘여권 인사 비위’에만 국한됐다고 판단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및 검찰 로비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중상모략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 전주(錢主)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이 사건에서 제기된 로비 의혹에 대해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접대를 했고, 이 중 1명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줬다”고 법정 증언한 것은 해당 변호사의 제안에 따른 것이었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그간 로비 대상이 여권에 한정됐던 흐름이 전환될 만한 주장이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이날 발표를 이끌어낸 동기에 대해 ‘검찰의 끼워맞추기 수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은수미 성남시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시장직을 유지하는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이 무효되는 벌금 기준은 100만원이다. 검찰이 재상고하지 않을 경우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은 시장은 직위를 유지하게 된다.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16일 은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의 판단에 대해 새로운 증거가 제출되는 등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기속력을 갖는 대법원 판결 내용대로 판단해야 한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재현(50)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 옵티머스 핵심 관계자들이 첫 재판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1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모(45) 대부업체 대표, 옵티머스 사내이사 윤석호(43) 변호사, 옵티머스 송모(49) 이사, 그리고 유모(39) 스킨앤스킨 고문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은 검찰이 공소사실을 정리하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