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MBC 본부와 최승호 MBC 사장이 장악한 MBC가 해도 해도 너무한 짓들을 계속 벌이고 있다. 자신들이 전(前)정권과 전임 사장 체제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며 머리에 띠를 두르고 나와 거짓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니 이제야 드디어 '악랄한' 본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승호는 MBC를 장악하자마자 좌파 성향의 MBC언론노조에서 함께 활동한 자신의 부하들을 데려와 주요 보직에 꽂아 넣었다. 당시 거짓 보도로 큰 논란이 됐던 문제의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핵심 화두로서 ‘인간다운 삶’을 강조한다. 대통령이 앞장 선 끝에 지난 12일 근로시간은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었고,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자축했다.그러나 인간다운 삶은 근로시간을 국가가 강제로 줄인다고 해서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다운 삶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그리고 우리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이루어낸 성장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인간다운 삶을 가능케 하는가?
큰 정부를 지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금 만능주의’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가 국민의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그렇지만 결국은 전혀 책임지지 못하고 국민을 질곡으로 밀어넣는 사회주의적 발상 자체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문 정부는 저조한 출산율을 해결하기 위해 양육비를 세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가 하면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국민혈세에서 주겠다는 방안을 연거푸 내놨다. 여성 한 명이 평생 1명의 신생아를 낳는다는 경제협력기구
대통령 직속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개헌 자문안의 윤곽이 두루뭉술하게나마 드러났다. 과격한 사회주의로의 회귀를 담은 개헌안 내용은 제쳐 두더라도, 특위의 기발한 꼼수와 허풍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특위가 문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보고하기로 한 13일 새벽,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복수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위에서 합의가 된 사안은 ‘단수안’으로 보고를 올리고, 합의가 되지 않은 사안은 제 1안, 2안 등 ‘복수안’으로 올려 문 대통령이 직접 선택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복수안에 대한 설명은 이날 오후 2시30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민간위원장인 박경서 고려대 경영대 교수(60)가 돌연 공자위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지난해 10월 임명됐으니 불과 5개월만의 중도하차여서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올해 포스코 사외(社外)이사 후보로 선임됐으나 주주총회를 앞두고 역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공자위 민간위원장은 장관급인 금융위원장과 함께 공자위를 총지휘하는 공동위원장으로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로는 최고위직 중의 하나다.공자위원장과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 사퇴에 대해 박 교수는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밝혔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다.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헤아리라는 말이다. 대한민국은 해방 직후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전쟁으로 전 국토가 초토화되는 재앙을 경험했다. 불과 68년 전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2030세대는 3세계 가난한 젊은이들처럼 외국인을 상대로 발마사지나 매춘같은 궂은일을 하며 밥을 빌어먹진 않는다. 한국 청년들이 따뜻한 옷, 사시사철 고기반찬을 먹으며 품위를 갖추고 살 수 있는 것은 그 전 세대가 피나는 노력으로 경제를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지금은 기력이 쇠하고 역사 무대에서 퇴장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바
3·1절 범국민대회에서 나타난 대규모 집회의 힘은 앞으로 '행동'하는 모습의 지속적인 동력이 되어야 한다.다른거 없다. 그동안의 꾸준한 '관심'과 현실에 대한 '자각'이 이번 결집을 통해 '확신'을 이끌어 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 '확신'은 곧 그동안 목소리를 내기 두려웠던 자신의 모습에서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사회적·정치적 발화점'이 될테니 말이다. 오늘의 대규모 발화(發火)는 한 번 타고 사라질 재가 아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 수사’ 장기화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한 굵직한 시국 사건의 1심 판결이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아직도 재판정 앞에는 청산 대상에 이름을 올린 ‘적폐’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지난 21일에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재판장에 섰다. 주 대표는 정대협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본인은 물론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서초동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미 편집된 인쇄물을 출력해 나눠준 것만으로 실형이 내려진 게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
연극을 볼 때면, 불이 켜지기 전 무대 위가 설레었다. 극이 끝날 때면 멋진 무대를 준비해준 이들에 대해 감사하곤 했다. 그러나 한동안 연극을 못 보다가 2018년 설날 즈음 들린 연극계 이야기는 다소 잔혹하다. 무대 뒤에 가려졌던 불편한 폭로들이 가슴에 아로새겨지는 듯하다.문화예술계, 언론 등에서 소위 ‘원로(元老)’로 칭송받던 인물들을 겨냥한 성추행ㆍ성폭행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다. 고은 시인과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이 우선적으로 언급되며 사람들은 어디까지 논란이 확산될지 눈치를 보는 가운데, 문화예술계 분위기가 폐허처럼
청와대가 공공기관장 인선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線)은 해당 기관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내려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임명된 공공기관장 중 전문성을 갖춘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직 자신과의 정치적 연대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PenN은 지난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에 등록된 330개 공시대상 기관 중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기타공공기관 207개를 제외한 공기업 35개와 준(準)정부기관 88개 등 123개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감사 경력을 전수(
지난 2017년은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한국 선수들에게는 악몽같은 한해였을 것이다. 지난해 큰 꿈을 품고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들 몇몇이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의 수준 차를 실감하고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은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아메리카 드림’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돌부처’, ‘끝판왕’으로 불리는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국내에서의 큰 활약으로 2013년 12월 일본으로 건너가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됐고 그해 한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약 3개월만에 만들어낸 새로운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는 ‘자유’와 정부수립‧건국 시점인 ‘1948년’이 삭제되고, ‘6‧25 남침’이라는 침략주체가 생략됐다.이런 ‘제멋대로’ 집필기준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가. 교육부는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만든 연구진의 명단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연구가 끝나기 전에 이들의 명단이 발표되면 외부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부는 계속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3차 공청회는 평가
요즘 북한이 이슈다. 친북성향 세력들의 오랜 고질병이자 아킬레스건이다. 그들이 신나게 얻어 맞고도 자기 자신을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핵심은 북한을 이해하려고 지독히도 애쓰는 내재적(內在的) 관점에 있다고 본다.주사파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부 386세대야 아직까지 '민족'이란 울렁거리는 감정이 친북 성향을 구축하는데 핵심을 담당할지 모른다. 하지만, 2030세대는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 친북세력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이는 이유는 내재적 접근을 통해 자연스레 베인 연민의
2014년 토마 피케티가 쓴 ‘21세기 자본’에 대한 칭송이 자자했다. ‘돈 놓고 돈 먹기’가 항상 땀 흘린 노동자를 유린한다는 피케티의 주장은 책이 세상에 나오고 1년 만에 스스로의 고백으로 허구임이 드러났다.2015년 5월 피케티는 자신의 책이 잘못됐다는 논문을 게재했다. 4만원(39.95달러)이나 주고 ‘21세기 자본’은 사서 읽은 학자들은 책의 두꺼움만큼 허무함을 느꼈을 것이다.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한다는 19세기 마르크스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피케티는 ‘불평등’이라는 환상만 남겨두고 사라졌다.2015년 12월 장하성
PenN이 22일 처음 보도한 김태훈 SBS국방전문기자의 폭로는 충격적이다. 김 기자는 21일 ‘北 눈치보고, 美 멀리하고...맞는 길인가'라는 제목의 취재파일에서 ‘보도 통제와 압박’, ‘취재원 색출’, ‘청와대의 거짓말’ 등 직설적인 단어로 정부의 방송장악 기도를 비판했다. 상당수 언론인이 알면서도 외면하는 '불편한 진실'을 공개한 이 보도로 상당수 국민은 진실의 언저리를 볼 수 있을 듯하다.김 기자는 정부의 북한 눈치보기가 과도하며,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와 관련되거나 군사적으로 미국과 엮인 일이라면
지난 17일 현직 교회 전도사인 최인희씨가 페이스북에 ‘지역도서관 자유우파도서 비치 캠페인’ 글을 올렸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립도서관 분기별 예산신청 기간을 이용해 자유우파도서를 신청하자는 취지다. 우파지식 보급을 위한 활동은 여러 방면에서 진행 중이다.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교장을 맡은 이승만학당 4기 교육과정이 출범했다. 이승만학당은 13회에 걸쳐 건국대통령의 정치·경제사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탄생 과정을 조명한다. 2018년 대한민국은 풀뿌리 우파운동이 한창이다.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의구심을 나타낸다. 좌파 대통령이
과거 싸이월드에서는 도토리 5개로 구매한 음원으로 미니홈피를 꾸미기도 했다. 요즘에는 마음에 드는 아프리카TV 진행자에게 별풍선을 선물한다.도토리와 별풍선은 모두 돈을 주고 구매해 온라인 공간에서 화폐 대신 사용한다. 도토리와 별풍선의 다른 말이 가상화폐다.최근 뜨거운 이슈인 가상화폐는 사실 블록체인이라는 보안기술로 해킹의 위험을 줄였다는 것 외에는 도토리나 별풍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가상화폐는 달러나 원, 엔 등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가 아닌 특정 개인이 발행하는 ‘도전자 화폐’다.언젠가는 화폐로써 그 기능을 수행할 것이
1. 걸그룹예쁜 여자들이 단체로 나와 선정적인 춤을 추는 것을 싫어할 남자는 없다. 개인적으로는 대환영이다. 그러나 국가의 위상은 그런 밴드들이 해외에서 팬덤을 늘린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국가의 위상은 개인을 위해서 중요하다. 아무리 비싼 옷을 걸치더라도 후진국이나 덜 떨어진 나라에서 왔다고 하면 밖에서 제대로 대접받을 수 없다.요즘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 내놓을 만한 한국의 자랑을 꼽을 때 앞을 다투는 것이 케이팝과 촛불민주주의다. 케이팝 자체는 대중문화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이지 그 자체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것
문재인 정부가 2만여명 태극기 시민들의 계좌를 무차별적으로 조사한 것과는 달리 동일사안인 ‘촛불 집회’ 불법 모금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종결 처리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태극기 집회 측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의 금융 정보를 조회한 것은 서울지방경찰청이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운동'(퇴진운동)을 불법모금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접수한 고발장에 대해 고발인 진술도 없이 무혐의 처리한 것은 서울중앙지검이다.태극기 집회를 후원했던 시민들은 ‘사찰 당한 것 아닌
우리은행이 제작한 2018년도 고객 배포용 탁상 달력에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그림들이 실렸다. 그 그림들을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렸다는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 중 하나는 인공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그려진 그림으로 우리은행이 주관한 우리미술대회 대상 작품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대회의 금상 작품으로 촛불집회 현장이 그려져 있다.이 사건의 비난의 화살은 현재 우리은행으로 향하고 있다. 목요일에만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우리은행 명동 본점 앞에서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본점 건물 앞에서 달력 화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