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인 등을 포함한 150명 규모의 방북단을 꾸려 다음달 평양 방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의원이 위원장인 민주당 산하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실무 협의를 열고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방북 방안을 논의했다. 당 동북아특위의 검토 계획에 따르면 12월 7~9일 2박3일간 민주당 의원 및 실무진, 언론인 등 50명과 경제계 인사 100명으로 꾸려진 방북단이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측은 추후 북한의 제재가 해제될 경우 남북의 활발한 경제협력을 위한 &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 35만에 달하는 3인조 그룹 ‘스탠딩에그(Standing Egg)’가 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피규어사진과 함께 “소장욕 폭발, 너무 귀엽다”라고 올리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평소 스탠딩에그의 노래를 좋아했다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비판이 쇄도하며 논란이 확산되자, 스탠딩에그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틀 뒤 사과문을 올렸다. 스탠딩에그(Standing Egg)는 지난 9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원하는 ‘북조선 판타지’라는 전시회 홍보용 사진 여
9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천'(Fortune)을 태국인 기업가가 인수했다.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포천을 소유한 미국 출판-미디어그룹 메러디스는 포천 잡지를 태국 출신 기업가인 찻차발 지아라바논(Jiarav anon‧56)에게 현금 1억5000만 달러(약 1693억 원)에 팔기로 했다. 포천의 최고경영자와 편집장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지아라바논은 태국의 대기업 중 하나인 차로엔 폭판드(CP)그룹 고위 임원이자 가족 경영자 중 한 명이다. CP그룹은 태국에서 제조업을 제외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마블 코믹스’ 수석작가 겸 편집인 출신 스탠리가 12일 별세했다. 리는 잭 커비(1917~1994)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인물로 유명하다. 미국 언론들은 스탠 리가 이날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스탠 리의 유족이 공식 확인했다.올해로 96세인 그는 여러 지병을 앓아왔다. 최근 건강 악화로 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온
청와대 경호처 소속 5급 공무원이 서울 시내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질러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청와대 경호처 소속 5급 공무원인 유모(36)씨를 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술집에서 손님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
청와대는 11일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라며 북한 측에 제주산 귤 200t을 선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제주 감귤 200t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남측 물자의 대규모 대북 반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아침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수송기를 함께 타고 평양으로 가 선물을 북측에 인도한다. 귤은 10㎏ 상자 2만개에 담
국방부는 남북 시범철수 대상인 각각 11개 GP(감시초소)의 화기, 장비, 병력 철수를 완료하고 11일 완전파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상호시범 GP 철수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국방부는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는 상호 보존하기로 합의한 남북 각각 1개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GP 각각 10개소의 모든 시설물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측 GP 시설물에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려고 소중한 생명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국제추모 행사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 11일 열렸다. '턴 투워드 부산'은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 동안 묵념하면서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행사로,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열린다. 이 날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영국·캐나다·호주 등 영연방 국가의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이기도 하다.이번 추모식은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발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한국시간 기준 20일 오전 3시32분(현지시간 19일 오전 10시32분)경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차세대 소형 위성 1호는 지난달 21일 이곳 발사장에 도착한 후 위성체 기능 점검, 추진제 충전, 발사체와 결합, 최종 점검 등 발사에 필요한 제반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최종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주(州) 재난 역사상 전례없는 대형화재가 동시에 발생했다. 미국 언론들은 대피한 주민만 30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10일(현지시간) 오후까지 북부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사망자는 25명, 실종자는 1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신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NN은 11일 "지난 8일부터 발생한 3개의 대형 화재로 179500 acres(약 726㎢)에 달하는 지역이 불길에 휩싸였지만,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726㎢는
최근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영상 콘텐츠를 확충하고 소통 강화에 나선다며 신규 유튜브 채널 ‘씀’을 공개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유튜브에 대해 ‘가짜뉴스의 온상지’라는 이미지를 강조해온 민주당이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겠다는 것이 상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는 진짜만 다루겠다’며 반박했다. 민주당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규 유튜브 채널 '씀'을 위한 영상 제작 방송국을 오픈했다.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는 "모든 의원·당직자가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
영상 시청 수단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연령대가 중장년층으로도 점점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디지털 마케팅 업체 메조미디어의 '2018 디지털 동영상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일주일 평균 기기별 동영상 시청 비중을 묻는 질문에 40대의 36%가 모바일 기기, 34.7%가 TV라고 답했다. 동영상 시청 시 TV보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더 많게 나타난 것이다.이 조사는 전국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0일부터 10월1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모바일 기기는 연령대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투톱' 동시 교체와 관련해 "이념편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통령이 걱정스럽고, 안쓰럽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남의 말 안 듣기로 유명하단 말이 근거 없기를 바랐는데 이번 인사를 보면 대통령의 고집이 대단한 것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손 대표는 "내 요구와 주장대로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이 경질됐지만, 전혀 좋지 않다"며 "내가 요구한 것은 단지 사람을 바꾸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철학을 바꾸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일 한국 정부가 유엔에 상정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에 참여하는 움직임에 대해 "그러한 망동이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 데 대해 남조선 당국은 심고(深考)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자들이 최근 ‘북 인권결의안’ 채택에 참여하거나 ‘기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어 댔다”라며 "이는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악랄한 모독이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최근 남조선 당국이 유엔총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분명히 밝히건대,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을 앞둔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가 아닌 협력을 추구한다(The United States seeks collaboration, not control, in the Indo-Pacific)'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대북 최대 압박 기조를 재확인했다.펜스 부통령은 "우리의 결의가 그 나라(북한)를
EBS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사이트 EBSi에서 한 강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조롱섞인 ‘학습문구’를 활용한 사실이 밝혀지자, EBS측은 장해랑 사장 명의로 부적절한 표현 사용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한 해당 강사를 즉시 해촉하고 이후 EBS 출연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EBSi의 수능 사회탐구 강사이자 강남 모학원의 강사인 권모씨는 지난 9월 17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아시아사(史)’ 관련 강의영상에서 역사적 사건들을 쉽게 기억하게 한다는 취지로 ‘서강대 전연이 귀하당’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조맹기·황우섭)가 9일 를 주제로 제7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들은 전반적으로 문재인 정권 및 집권여당이 강조하는 가짜뉴스 대책에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치적 의도성이 엿보인다고 평가했으며, 시대에 역행하는 인식들도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김용호 부경대 교수가 토론회 사회를 맡고 이완수 동서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기조발제를,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과 이인철 변호사가 각각 발제를 맡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기
교육공영방송 EBS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사이트 EBSi에서 한 강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해 조롱섞인 ‘학습 문구’를 활용한 사실이 6일 펜앤드마이크의 단독보도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이 나왔다. EBSi는 파문이 확산되자 다음날인 7일 해당 문제 영상을 즉각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17일에 공개된 영상인만큼, 얼마나 많은 수험생들에게 '무분별한 낙인 효과'를 불러일으켰을까 싶다.일련의 과정을 간략히 소개하면, 해당 사건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강남D 재수학원의 현직 강
교육공영방송 EBS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사이트(EBSi)에서 권모 강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조롱섞인 표현을 수업 중 활용하며 파문이 일자, EBSi는 7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BSi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동아시아사(2019 파이널체크포인트) 강의 내용 중에 부적절한 내용이 있어 해당 강의 서비스를 중지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EBSi는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 내용을 신속히 삭제 및 수정하여 수험생 여러분의 학습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
공영방송 EBS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사이트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권모 강사가 청소년들이 시청하는 방송강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사실상 욕설을 섞은 조롱섞인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EBS의 인터넷 강의사이트인 ‘EBSi’는 고교생부터 수험생들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쳐가는 공신력있고 접근도가 높은 사이트인데다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 강좌 사이트여서 이번 저질 방송강의는 EBS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펜앤드마이크가 6일 독자 제보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한양대학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