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6일 '세월호 참사9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 역시 이날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민의힘이 밝혔다.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기억식에 참석한다.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가 자리할 예정이다. 정치권 소식통으로는, 김기현 대표가 이번 기억식에 참석하는 배경에는 사건 당사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점 외에도, 최근 당 안팎에서의 각종 설화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데에 따른 것이라는 눈길도 나온다.각종 설화가 있은
중소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서정가제가 오히려 매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4일 서울 마포구에서는 도서정가제 개선 방향 공개 토론회가 진행됐다.서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이날 토론회에서 "저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저희들은 중형서점협의회라고 해서 전국에 40여 개 서점들이 모여 있는 그런 단체이다"라며 "저희가 도서정가제를 시행했을 때 8년 전, 9년 전에 시행했을 때와 지금의 상황은 저희 매장 수는 거의 그대로인데 전체적으로 매출액이 거의 40%가 떨어졌다"라고 밝혔다.이어 “정확히 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7일 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이주배경인과의 동행」을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주배경인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외국인 수가 가장 많고 국제적 다문화 도시로 인정받은 안산시의 글로벌 다문화센터에서 이뤄졌습니다.특히,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당사자(17개국)들이 직접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특위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적극 의견을 제기하였고 이를 경청하며 진솔한 대화를 가졌습니다.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위원은 다년간 관련 연구를 수
한국경제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놓여있다. 녹녹치 않은 2023년 각종 경제지표가 이를 웅변하고 있다. 외국기관이 전망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속락하고 있다. 1%대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186억39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4억6700만 달러)의 39%가 올 들어 51일 만에 쌓인 것이다.하지만 더 큰 위기 요인이 존재한다. 신뢰와 투명성 위기가 그것이다. 시민단체 지원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
중국이 자국의 일곱 번째 1만톤급 구축함을 공개했다. 중국의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안으로 전투 준비(combat-ready)를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밝혔다.새 구축함의 이름은 '쭌이(zunyi, 遵义)'로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쭌이 시 이름을 땄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쭌이 함 소속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 선원들이 20일(현지시각) 쭌이시 지역 방송에 출연해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이 방송에선 쭌이 함의 대략적인 제원이 공개됐는데, 055형의 미사일 구
문재인 정부 시기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연평균 4000억씩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정부 5년간 총 지급액은 22조3900억에 달하는데 1년에 4조4780억원씩 늘려 '퍼주기'한 셈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 혈세가 불법적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며 부처별 전면적인 자체 감사를 추진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8일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세월호 지원금'에 대해 직격을 가했다.김 의원은 이날 "세월호특별법에 따라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총 110억원의 세월호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안산시는 소규모 시민단체들에게 수천만 원의 사업비를 교부했는데 이들 시민단체는 세월호 지원과는 전혀 상관없는 출장에 사용했다"라며 "현장체험 명목으로 전주한옥마을 신안 염전 박물관 제부도 제주도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부도의 수영장 딸린 펜
정부의 '세월호 피해·지원 사업비' 일부가 北 김정은 세미나 행사 개최 등에 부당 사용됐다는 지적이 12일 나와 충격이 예상된다. '세월호 피해지원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집행된 정부보조금을 받은 시민단체가 편향적 친북(親北)성향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안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안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총 110억원 규모의 피해지원 사업비를 받았다.이 사업의 주목적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통해 희생 피해 지
서울 전역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정부는 10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규제지역을 전부 해제했다.정부는 이번에 경기도 9곳(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 동탄2)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선 모두 31곳을 해제했다. 고양, 남양주, 김포, 의왕, 안산, 광교지구 등 경기도 22곳과 인천 전
북한이 지난 2일 오후 1시27분 경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화력 도발 내용은, 동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에 대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이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명백한 9·19남북 군사합의 위반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사상 최초로 NLL을 넘긴 공해상으로 넘어오기까지 한 상황. 대규모 미사일 및 화력 수단을 동원한 것.그 중에서도 북한군은 올해 '포병(砲兵)'이라는 도발
지난 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제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자리에서 남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원회에만 전념하겠단 뜻을 밝혔고, 홍 대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두 대표의 대국민사과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신사옥에서 열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여권내부 개편을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세력을 맹비난하면서 재선인 이철규(65.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의원을 ‘윤핵관’으로 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쫓겨나게 생긴 이준석 대표, 새로운 타깃으로 이철규 설정?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사실상 당에서 축출되는 처지에 놓이게 된 이 대표는 현재 상황을 ‘정치 위기’로 규정하고 억울함과 분노의 감정을 터뜨렸다.그리고 위기를 초래한 책임자로 윤핵관 3명과 윤핵관 호소인 3명을 지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했는데 전날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됐다.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부상자는 18명으로 모두 경기에서 나왔다. 부상자 수는 중복집계로 1명 감소했다.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천590세
행정안전부는 29일 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59)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치안감은 다음 달 2일 신설되는 행안부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서 근무를 시작한다.김 치안감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 경채로 경찰에 입직한 비경찰대 출신이다.2011년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울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교육정책담당관,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과장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경무관으로 광주 광산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
최근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깡통전세를 비롯한 ‘전세사기’가 최근 들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들어 전세보증금 피해 규모가 30% 이상 늘어났다. 지난 1~5월까지 5개월간 전세보증보험 피해 금액은 272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1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703억원(34.8%) 늘어난 수치이다.이 피해 금액은 HUG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이들의 사례만 집계한 것이다. 전체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의 비
1860년 전후 피폐한 조선 땅에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국경을 넘은 소박한 백성들이 연해주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하였다. 그들을 ‘카레이스키- 고려인’이라 불렀다. 구한말 영국의 여성 여행가 비숍(Isabella Bird Bishop) 여사가 조선을 여행하고 연해주에 건너가서 부지런한 고려인들을 보고 나서, 같은 조선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다를 수 있느냐고 기술하였다.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만주 본격 진출로 러시아와 각축이 심해졌다. 이미 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연해주는 조선의 독립운동과 무장투쟁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상설,
법무부가 28일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 정기 인사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자리에 전면 배치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일축하며 제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법무부는 이날 "이번 인사는 실력과 함께 정의와 공정에 대한 의지를 갖고 그간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한 검사를 주요 부서에 배치했다"며 "검찰
지난 3일 국민의힘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총 47개 선거구의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만끽하기도 전에 국민의힘이 이미 다음 총선을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정당 개혁의 초석을 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은 지방선거 직후인 2일에 만들어진 당 혁신위의 방침과 일치한다. 혁신위 위원장에 임명된 최재형 현 종로구 의원은 “새로운 인물을 많이 영입하고, 예측 가능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기로 이준석 대표와 협의했다”고 말한 데서 드러난다.중앙당에서 임명한 조직위원장은 해당 지역 당협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면서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오영훈 제주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부터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에 나선다. 대구 달성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된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8일 통의동 브리핑룸에서 "윤 당선인은 다음 주부터 지역 순회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부터 먼저 방문할 예정인데, 어느 도시부터 방문할지는 앞으로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중점 사업들, 지역들의 고충을 직접 들었다"며 "이번 지역 방문 일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