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파업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시민들의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버스 기사 1만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한차례 정회후 재개된 협상에서도 노사 양측은 합의를 보지 못하고 결국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의료 공백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의 한 90대 여성이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할머니는 약 10㎞ 더 먼 울산까지 옮겨졌다. 하지만 유족은 치료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가까운 대학병원을 보건복지부에 신고했다.지난 6일 부산시 지정 공공병원에서 심근경색을 진단받은 90대 할머니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 전원을 문의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할머니는 약 10㎞ 더 먼 울산까지 옮겨졌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고 26일 KNN이 보도했다.유가족 A씨는 매체에 “너무 늦게 왔다고 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27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소재 수입 업체 ‘홍팜’이 유통한 중국산 당근(생산연도 2024년)에 대해 회수·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 잔류농약인 ‘트리아디메폰’이 ㎏당 0.05㎎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이다.바코드 번호는 2011840019907이며 포장 단위는 10㎏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
올해 1월에 태어난 아기가 2만1천명대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아기는 2만1천442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천788명(7.7%) 감소한 수준이다.월별 출생아 수 2만명대 회복은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지만, 통상적으로 새해 첫 달이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황은 심각하다. 통계청은 역대 1월과 비교해 올해 1월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라고 밝혔다.통계청은 또 새해 첫 달인 1월을 놓고 볼 때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자가 대화 조건으로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과 대통령 사과 등을 언급하며 강경하게 나서 醫‧政 관계 다시 악화일로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전날 치러진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가운데 2만1646표(65.43%)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전부는 '강경파 중에서
서울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사측과 막판 협상에 나선다. 앞서 전날인 26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천133명 가운데 1만6천31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1만6천46표로 집계됐다. 재적 조합원 대비로는 88.5%의 찬성률을 보였다.총파업에 앞서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절차를 진행한다.그러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 인근 아파트에서 10대가 투신한 사건이 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구 소재 아파트 더샵센트럴스타에서 지난 23일 오후 5시경 10대가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의 구체적 경위 등은 관할인 부산진경찰서가 현재 조사중이다. 사건 현장은 사건 발생 이후 보존돼 오다가 25일 오후 정리됐다.박순종 객원기자※우울감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있을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전문가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제 42대 회장에 임현택(54)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 수 5만681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기호 2번 주수호 후보(미래의료포럼 대표, 35대 의협 회장)는 1만1438표(34.57%)를 득표했다.임현택 후보의 당선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한 의협의 반발은 더욱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을 향해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지역 2차 병원인 한국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같이 참모들에게 주문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청주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기에 앞서 2차 병원인 이곳을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의료진 간담회에서 "보건의료를 국방이나 치안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본질적 기능으로 보고 예산 편성시 보건의료 분야 재정투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
토익(TOEIC) 고사장에서 답안을 몰래 주고받은 전직 토익 강사와 의뢰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전직 토익 강사 A(30)씨와 의뢰인 등 19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유명 어학원의 토익 시험 강사였던 A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인터넷으로 토익과 텝스(TEPS) 등 영어 시험에 응시할 이들을 모은 후 몰래 답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A씨는 듣기평가가 끝난 뒤 읽기평가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이동환 영광제일교회 목사가 징계 취소를 요구하며 26일 소송을 제기했다.이 목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이와 같은 내용의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목사의 환대 목회와 축복은 죄가 아니며, 오히려 편협한 시각에 사로잡혀 한국 사회에 소수자 혐오의 정서를 불어넣는 주체가 감리회"라고 주장했다.이 목사는 2020년 12월 8일 제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대학교 정규 교양 강의가 처음으로 개설된다고 국가보훈부가 26일 밝혔다. 단국대학교가 첫 올해 2학기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사(史)'를 개설한다는 것.26일 국가보훈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 관장과 전은화 단국대 교육혁신원 원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정규 강의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에 따라 단국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정규적으로 2학점을 인정받는 교양 계통 과목으로써 대한민국임시정부사를 개설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급거 귀국한 이종섭 주(駐)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는 시민단체 목소리가 나왔다.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공수처 청사가 입주해 있는 경기 과천 소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할 것을 공수처에 요구했다.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제1사단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수사 무마·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
‘수요시위’가 열려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인근 집회 장소 개최와 관련해 동(同) 장소에서 집회 개최 우선권을 갖는 시민단체가 관할 경찰서장을 고소하고 나섰다.펜앤드마이크는 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대한 취재를 통해 해당 단체가 이날 빈중석 서울 종로경찰서장(총경) 및 같은 경찰서 치안정보과장 등 총 3명의 경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사실을 알았다.지난 1992년 1월8일 정의기억연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매립지 대체 이슈가 다시금 부각될 전망이다.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25일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후보지 3차 공모를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9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곳을 찾는 공모는 3년 전 실패한 바 있다.지난 2015년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참여한 4자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 3-1 매립장을 사용하되 대체지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대체지를 찾지 못하면 일정 범위 내에서 현재 매립지 내 다른 매립장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인천시는 3-1 매립장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25일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사직할 수 없는 이유'를 다른 교수에게 호소해 주목받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미정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최근 '청년의사'에 기고한 '사직을 망설이는 L 교수의 답장'이라는 글에서 사직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단국대 의대 교수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을 논의할 당시 '항암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들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지난 2022년 8월 국내 양대 노총과 북한 조선로동당의 외곽단체 조선직업총동맹(직맹)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남북 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직맹 연대사 및 남북 노동자 단체 공동결의문 작성·낭독 등에 관여한 인물 두 사람이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25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오은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통일위원장 및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를 수사해 온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대가 이들을 지난 21일 검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도 이들은 증원 철회와 재검토를 요구하면서도 백지화가 곧 '0명'은 아니라며 여지를 내비쳤다.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입학정원 2천명 증원은 현재 의대에서 교육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 수준이어서 수용할 수가 없다"며 "올바른 수련과 적절한 수련을 받을 기회가 박탈되는 상황은 협의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2천
정부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인과의 대화를 모색 중인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입학정원과 정원 배정의 100% 철회를 재강조하며 정부가 정원 철회를 밝힐 경우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25일부터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39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면서 "현재 인원 보다 4배까지 증가한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 증원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미 교육이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달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임금 개선,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주요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는 일체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