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대학교 정규 교양 강의가 처음으로 개설된다고 국가보훈부가 26일 밝혔다. 단국대학교가 첫 올해 2학기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사(史)'를 개설한다는 것.26일 국가보훈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 관장과 전은화 단국대 교육혁신원 원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정규 강의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에 따라 단국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정규적으로 2학점을 인정받는 교양 계통 과목으로써 대한민국임시정부사를 개설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사건과 관련해 급거 귀국한 이종섭 주(駐)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는 시민단체 목소리가 나왔다.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공수처 청사가 입주해 있는 경기 과천 소재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할 것을 공수처에 요구했다.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제1사단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수사 무마·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
‘수요시위’가 열려온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인근 집회 장소 개최와 관련해 동(同) 장소에서 집회 개최 우선권을 갖는 시민단체가 관할 경찰서장을 고소하고 나섰다.펜앤드마이크는 25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대한 취재를 통해 해당 단체가 이날 빈중석 서울 종로경찰서장(총경) 및 같은 경찰서 치안정보과장 등 총 3명의 경찰 간부들에 대한 고소장(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한 사실을 알았다.지난 1992년 1월8일 정의기억연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매립지 대체 이슈가 다시금 부각될 전망이다.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25일 수도권매립지 대체 매립지 후보지 3차 공모를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9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곳을 찾는 공모는 3년 전 실패한 바 있다.지난 2015년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참여한 4자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 3-1 매립장을 사용하되 대체지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대체지를 찾지 못하면 일정 범위 내에서 현재 매립지 내 다른 매립장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인천시는 3-1 매립장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25일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사직할 수 없는 이유'를 다른 교수에게 호소해 주목받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미정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최근 '청년의사'에 기고한 '사직을 망설이는 L 교수의 답장'이라는 글에서 사직과 관련한 본인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 단국대 의대 교수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을 논의할 당시 '항암 치료 중인 소아암 환자들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지난 2022년 8월 국내 양대 노총과 북한 조선로동당의 외곽단체 조선직업총동맹(직맹)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남북 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직맹 연대사 및 남북 노동자 단체 공동결의문 작성·낭독 등에 관여한 인물 두 사람이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25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오은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통일위원장 및 김은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를 수사해 온 서울특별시경찰청 안보수사대가 이들을 지난 21일 검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5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도 이들은 증원 철회와 재검토를 요구하면서도 백지화가 곧 '0명'은 아니라며 여지를 내비쳤다.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입학정원 2천명 증원은 현재 의대에서 교육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정도 수준이어서 수용할 수가 없다"며 "올바른 수련과 적절한 수련을 받을 기회가 박탈되는 상황은 협의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2천
정부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인과의 대화를 모색 중인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입학정원과 정원 배정의 100% 철회를 재강조하며 정부가 정원 철회를 밝힐 경우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25일부터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39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면서 "현재 인원 보다 4배까지 증가한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 증원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미 교육이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이달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 노조는 임금 개선,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주요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는 일체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
일제로부터의 조국 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쳤던 안중근 의사의 순국 제114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릴 것이라고 국가보훈부가 25일 밝혔다.이번 추모식에서는 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 제정한 '제4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이라는 이름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는 윤자성 미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이다.윤자성 회장은 일제시대 당시 러시아 연해주에서 항일운동을 했던 故윤능효 애국지사(1990년, 애국장)의 손녀로, 그는 미주 사회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 선양 사업 등에
국민권익위원회가 25일부터 앞으로 4주 동안 국민 정책참여플랫폼(국민생각함)에서 이륜차량(오토바이)의 자동차전용도로 사용 통행 허용에 관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이날 밝혔다.현행 도로교통법(제63조)에 따르면 오토바이 등으로 명명되는 이륜자동차량은,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에 대한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이륜자동차의 자동차전용도로에 대한 통행 허용에 관한 반대 의견이 나온 상황.지난 2020년 헌법재판소는 이륜자동차의 교통사고 발생건 수와 사망자 수 추이 그리고 이륜자동차 운전행태에 관한 일반 국민 인식 등을 고려할 때 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김광동)'가 '2023년 하반기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진실화해위원호 보고서는, 2기 출범 이후 여섯 번째 발간되는 조사보고서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의 진실규명 활동과 사건 조사 결과 등이 담겨 16권으로 구성됐다.그중 1권(보고서)에서는 진실화해위원회의 주요 활동을 담은 총론을 위주로 편성되었으며, 제2권부터 제16권까지는 총 103개 사건에 관한 결정서 전문이 수록되어 있다.구체적으로 제2권~제16권에서는 항일독립운동과 6.25 한국전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2천명 증원’이 확정되면서 비수도권을 겨냥한 ‘의대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수학 3등급도 의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대입 전문가의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위권 대입수험생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따라서 SKY 이공계 인재와 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문이 넓어진 의대 입학을 노리는 ‘인재 대이동’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한 이공계 인재 등은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수학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현 정부를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내년부터 전국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와 강대강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의협은 의협의 일반 직원들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당하자 "전체주의적 폭력"이라며 총력 투쟁 의사를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2일 입장문에서 "비대위원 중 한 명은 본인 병원에서, 직원 한 명은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가 맞나.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국가는 맞는가. 전체주의적 폭력에 의사들은 분연히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무려 8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출생아 수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구 자연 감소 현상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3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7일 '2024년 1월 인구동향'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2023년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그 전년에 비해 7.7% 가량 줄었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대비 0.06명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2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소환조사 여부에 대해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끝에 이 대사가 전격 귀국해 '국내 체류 중에 조사받길 바란다'고 했지만 공수처가 최대한 수사를 마친 뒤 부를 것이라며 이를 일축한 것이다.공수처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이 대사 변호인의 소환조사 촉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압수물 등의 디지털 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
내년 의과대학 정원 2000명을 확정 지은 정부는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에게 속히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의사들이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를 포기하고 해외로 나가려 한다는 데 대해선 "보건복지부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불허할 방침을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하거나 진료를 축소하겠다고 한 데 대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 표현의 뜻으로 사직을 제출해 의료현장 불안감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22일 "교수들은 학생과 전공의가 없는 대학과 병원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 의대-서울대 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정부를 향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협상을 위한 대화에 나와줄 것을 호소했다.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대국민호소문에서 "전공의들의 사직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의대 학생들의 휴학 또한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와 질타는 제발 거둬 달라"고 했다. 또 "전공의들은 의학의 길을 걷는 양심에 충실하고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대 정원 변경이 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2천명 의대 증원' 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조 장관은 의대 입학 정원 배분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학칙을 개정하고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고,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서 "정부가 정원을 일방적으로 할당한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증원 수요를 제출하면서 교육자원 확보와 투자 계획을 말했고 정부 차원에서도 국립대 교
대통령실은 22일 늘봄학교 본격 시행 3주차 현황을 설명하면서 늘봄학교 추진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사실왜곡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부 교사노조가 정부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하는 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장 수석은 "물론 대부분 선생님은 늘봄학교에 적극 협조 중이고 자진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많다"며 "콜센터, 현장 방문, 학부모 모니터링단 등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