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서해에서 북한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7일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전날 발언을 공개 규탄하면서 "문재인은 잘했는가. 민주당은 잘했는가"라고 물었다.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임 공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과 거짓말과 조작과 은폐 만행에 대한 국민의 명령으로 정권이 교체된 것"이라면서 "민주당 스스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후안무치한 발언"이라 비판했다.이는 임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
지난달 17일 에 ‘아직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라는 칼럼이 실렸다. 임지현 서강대 교수의 이 칼럼은 첫머리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 묻고 [북한 지도부의 답변은 결단코 ‘노’]라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나아가 지난해 12월 30일 김정은이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 연설을 인용하며 ‘지금 한반도에서 시급한 것은 통일이 아닌, 평화적 외교 관계’라고 강조했다.남과 북이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고 평양과 서울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남과 북 쌍방이 상대방 정상을 향해
지난달 26일 1심 재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개입’ ’판사 불랙 리스트‘ 사건이 4년 11개월 만에 47건 모두 무죄로 판결났다. 그동안 사법부 수장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79일간 구속됐다. 법리가 아니라 300쪽의 소설 같은 공소장으로 판사 100명이 소환 조사를 당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에 의하여 사법부가 치욕적 수모를 당한 것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또한 다르지 않다. 묵시적 경제공동체·뇌물수수·정치개입·국가기밀비 국고손실 등으로 엮였다.검찰은 무죄판결 받은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미군 3명이 사망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타격을 개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미군의 보복 공격은 사망한 미군들의 시신이 이날 낮 미국 본토로 송환된 직후에 전격적으로 단행됐다.사령부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공습은 작전지휘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AP통신은 공습을 위해 미국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
#. 여의도 한복판에서 터져 나온 문제적 발언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지난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남북 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평화 해법 모색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겨레하나, 국가보안법7조 폐지운동 시민연대, 전대협동우회, 남북민간교류협의회 민족위원회 등 20개 시민 단체였다고 한다. 워낙 나라 전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지 오래라 그저 그런 좌파 친북단체 행사려니 하고 잊혀질 법도 했다. 그런데 참석자들의 도를 넘은 강성 발언으로 요란하게 매스컴을 타게 되었다.
'서해 피살' 유족 이래진씨가 1일 전임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조사 요구서 전문을 공개했다.다음은 국정조사 요구서 전문. < 서해 공무원 피격 및 조작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 > 2020년 9월에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 및 조작한 것으로 백일하에 드러났다. 지난 12월 7일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다수 국가기관이 공모하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 . 조작한 혐의가 사실이고
'북한인권 실상 알리기의 허브' 역할을 맡을 통일부의 '국립북한인권센터'가 서울의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에 들어선다는 소식이다.29일 통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장관 김영호)는 이날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의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의 공공청사 사용지에 대한 부지 매매계약을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해당 부지는 강싀구 마곡지구 내 마곡동 749-7번지로, 면적은 2천664.1제곱미터(약 800평) 그리고 총 95억원 규모의 매입지다. 부지 매입비 95억원 중 40억원을 올해 집행하고 나머지 55억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재판에서 1심 무죄를 선고받자 좌우를 대표하는 두 변호사 단체들이 29일 각각 정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우파 단체는 재판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검찰에 항소하지 말라 주문한 반면 좌파 단체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 비판했다.우선 우파 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한변)'은 이날 낸 성명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무죄 판결문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대한 공소장"이라면서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법원장의 권한 남용에 대해 즉시 수
부산시는 29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형제복지원 사건은 부산의 형제복지원에서 지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일어난 인권 유린 사건으로, 불법감금, 강제 노역, 구타, 암매장 등 일들이 벌어졌다.피해자 지원내용은 ▲위로금 500만 원(1회) ▲생활안정지원금 매월 2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의 의료비 등이다.지원 대상은 진실화해위원회 진실규명 결정을 받고 신청일 현재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들이다.지원금 가운데 위로금과 생활안전지원금은 처음 지원된다. 시에 따르면 이는 박형준
‘교수(敎授)의 자유’를 이유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대해 좌익 진영을 중심으로 해당 판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학문의 탈을 쓴 역사 왜곡에 면죄부 줬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류 전 교수의 해당 발언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을 향해 “극우세력과 역사 왜곡을 학문과 교수의 자유라며 용인한 사법부의 판결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23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이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60·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고검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단수 후보자로 좁혀서 인사검증을 진행했고, 23일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장관직을 사임한 뒤 약 한달여 만에 후임자가 정해졌다.박 전 고검장은 길태기(66·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고검장, 장영수(64)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그동안 유력 후보로 계속 하마평에 올랐었다. 박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조사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22일 대통령실이 밝혔다.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와같이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흔쾌히 기간 연장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황 수석은 "한시적 독립기구인 진실화해위는 조사 기간이 올해 5월 26일에 만료됨에 따라 신청 사건의 조사가 완료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에 근거해 조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과거 역사에서 억울한 피해를 당한 분들과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국민의 뜻인 '민의(民意)'를 담아냈던 제21대 국회는, 그동안 있었던 총선 전 보궐선거에서 현재의 제1야당 당수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로 입성시키는 형태로 민의를 실현하였다.그렇다.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22년 6월 인천광역시 계양구(을)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는 점에서 이 또한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선거라는 매개를 통하여 실현한 하나의 사례라는 점은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즉 선거와 투표라는 정당하며 합법
살아있는 스피릿의 몰락대한민국 여권 파워가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2위에 올랐다. 세계 227개국중 192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통해 이루어 놓은 자랑스러운 위상이다. 고통 없는 열매가 없듯이 지금의 위상까지 올라선 데에는 앞선 세대의 눈물겨운 노력과 수고가 있었다. 선대가 물려준 자랑스러운 조국을 잘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과제가 현세대에게 주어졌다. 남들이 놀 때 일을 했고, 먹고 즐기고 싶은 것을 먹지 않고 모은 결과다. 일명 헝그리 정신이라고도 한다. 그들은 가난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세론’을 입증했다. 15일(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 51%로 당원대회가 시작한 지 불과 30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 40명 중 20명을 확보했다.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로 2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로 3위를 차지했다.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는 7.7%,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0.2%의 득표에 그쳤다. 득표율에 따라 디샌티스는 8명, 헤
이승만 (1875~1965) 전 대통령의 기록을 담은 ‘건국전쟁’이 내달 전국 개봉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CGV 광주상무에서 1월 30일 오후 3시에 ‘건국의 역사 이승만 대통령이 땀과 눈물, 투쟁’이란 주제로 ‘광주 시사회를’ 갖는다.‘건국전쟁’은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30년 경력의 김덕영 감독이 제작했고, 김감독은 2020년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을 내고 6‧25전쟁 이후 북한 고아들의 동유럽 이주 역사를 다뤘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이 작품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영구보존 작품에 선정돼 현재 국가기록원이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초 중국의 일대일로사업에서 탈퇴했다. 이탈리아가 밝힌 탈퇴 이유는, “일대일로에 참여하며 경제적 이익을 기대했으나, 지난 4년간 이렇다 할 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대일로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협력 공동 건설을 먹칠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진영 대결과 분열 조장에 반대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이번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탈퇴는 중국 외교에 큰 타격을 안겨주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세계 경제·군사 영토 확
국민의힘 경기도 오산시 당원협의회는 현재 위원장이 없어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무대행을 맡고있는 일종의 ‘사고당부(當部)’로 분류된다.오산시의 국민의힘 당원들의 오랜 ‘염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현역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당선을 저지하는 것이다.국민의힘 당원들은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최순실씨 국정개입, 윤지오 사건 등을 통해 드러난 안 의원의 무차별 허위폭로 행태에 염증(厭症)을 넘어 증오심까지 토로한다.오랫동안 오산시 당협의 사무국장을 지낸 한 지역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