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교전국 관계'라는 노선의 변경에 따라, 대남방송 기구 '평양방송'이 13일 수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준으로, 북한 조선노동당의 대남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의 방송은 지난 12일 오후부터 이와같이 파악되고 있다.북한의 대남라디오 기구인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남 공작기구 등이 운영해온 매체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평양방송 홈페이지이기도 한 의 접속도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북한은 해당 선전용 공작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지난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국민을 향해 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지난 2일 자국에 발사된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특정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이같이 밝혔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한 북한 미사일이 KN-23으로 특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이 해당 미사일 잔해를 국방부 연구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관련 시설을 방문했을 때 촬영된 KN-23 영상과 여러 항목에서 모양이 일치했다. 미사일 하부 지름이 약 110㎝, 상부가 약 97㎝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년에도 어김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만행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 있는 종북 좌파들은 반성하라고 직격했다.지난 10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오늘 대한민국을 '주적'이라 규정하고 '기회가 온다면 대한민국을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새해 들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라며 '잠정적 특수관계'를 부정하더니 민족 자체를 '초토화'해버리겠다고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김정은의 ‘두 개 국가론’은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부정하고 분단을 고착시키겠다는 주장이며 김정은 스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나라를 향해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主敵)으로 단정한다"라며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거론한 데 대해, 통일부가 10일 "우리사회를 흔들어 보려는 구태의연한 전술"이라고 일축했다.1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전쟁 준비를 강조하는 것은, 우리의 한미확장억제 증강 등 대북 억제력 강화를 두려워하고 초조해 하고 있다는, 일종의 방증"이라고 밝혔다.통일부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칭 대남무력통일 야욕을 다시 한 번 더 드러냈다"라며 "북한은 조선노동당 전원회의 이후 올해 연초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선언하면서 "전쟁을 피할 생각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죽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근 8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 우리 정권과 체제를 뒤집자고 피눈이 되어 악질적인 대결사만을 추구해 온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이제는 공화국(북한)의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 국가는 피할 수도, 되돌려 세울 수도 없는 이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김정은의 남남갈등 유발 전술에 맞장구치며 국방장관 경질만 외치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공당인가"라고 비판했다.지난 5일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정은이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을 준비하겠다더니 어제는 딸 김주애를 데리고 신형 ICBM 발사대 공장에 나가 ‘군사적대결을 준비’한다며 돌아쳤다"라고 밝혔다.이어 "한편 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의 연초 정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평양 김일성경기장으로 잡혀 있어 외국 선수단에 대한 북한의 국경 개방 여부가 국제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가 성사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 선수단에 대한 첫 국경개방이다. 북한에서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 것은 2019년 10월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남북전이 마지막이었다.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는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월24일과 28일 각각 평양과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자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한 후 김 위원장과 계속해서 공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은 없다고 선포한 김정은이 김주애에게 뽀뽀를 한 것은 역으로 북한에서 통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라며 "북한 젊은 시대는 낮에는 김정은 만세를 외치고 저녁에는 한국 드라마에 미쳐있다"라고 밝혔다.2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태영호 의원은 "김정은은 북한 주민들을 향해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했다"라며 "김정은이 딸 김주애에게 뽀뽀까지 해 가면서 ‘너 대에 가서도 통일은 없다’고 안심시켰을지는 몰라도 ‘언제가도 통일은 없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 바라기 노선을 폐기하고 실질적인 북한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인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담원내대책회의에 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30일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집권 이래 가장 강도 높은 수위로 전쟁 위협 발언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 것들과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면서ㅈ남북 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위
제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대선(2024년 11월 5일)이 채 1년도 안 남은 가운데 세계각국이 현실화 가능성이 큰 '트럼프 2기'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제 국가인 미국에서 아직 공식적으로는 각 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대결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6%정도 바이든을 앞서고 있어 판세가 트럼프 쪽으로 기울고 있다. 공화당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부상하고 있지만,트럼프를 넘어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북한이 내년 군사정찰위성을 3개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핵위기 사태에 신속 대응하겠다며 '대사변' 준비를 언급했다.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31일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상세히 보도했다.매체들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2024년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데 대한 과업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불신과 대결만을 거듭해온 쓰라린 북남관계사를 냉철하게
제21대 국회는 지난 4년 동안 과연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담아냈을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우리나라 현행 헌법 제1조대로,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있다.이런 점에서 우리 국회는 국민주권을 얼마나 잘 반영하였는지 되돌아볼 시점이기도 하다.'국민의 대표자'로서 국회가 국민주권을 표현하는 방법은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사를 반영해야 하는 정당성을 부여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 각 개별인물들은 사적기능보다는 국민의 대표자로서 공적기능을 가진 공인(公人)일 수밖에 없으며 국회 또한 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북한의 내년 2024 총선 개입 시도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경솔한 언행으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측근들에게 2024년 초 우리나라에 큰 파장을 일으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는 국가정보원의 첩보 내용이 공개됐다"라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내년 2024년 투쟁 방향으로 전쟁 준비 완성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가 26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27일 보도했다.북한 노동당의 연말 전원회의는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국정운영 방향과 사업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리다.북한 매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도 당 및 국가정책 집행정형 총화와 2024년도 투쟁방향, 2023년도 국가예산 집행정형과 2024년도 국가예산안,현 시기 당의 영도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문제 등 6개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외에
한 겨울임에도 주말만 되면 서울 도심에는 정치 집회가 열린다. 정치 에너지가 차고 넘친다.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지인들과 함께 지하철 3호선 동국대 역에서 출발해 남산길을 걸었다. 정오쯤 회현동, 태평로를 지나 광화문으로 내려왔다. 태평로, 옛 삼성본관 건너편을 걸을 때, "윤석열 정권 타도한다"는 좌파 집단의 마이크가 울려 퍼졌다. 일상의 일로 치부하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그때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세로로 걸린 현수막에는 ‘남북수교’가 적혀있었다. 아니 ‘남북수교’라니, 그럼 북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핵으로 도발하면 주저 없이 핵공격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화성-18형 발사 훈련에 참가한 미사일총국 제2붉은기중대 군인들을 지난 2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이날 행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등이 동석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중대가 당의 전투명령을 받들고 과감히 실행한 군사 활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 사수에 임하는 우리 무력의 충실성과 강경한 입장에
중동 지역에 기원을 두고 있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데 그 어원을 보면 유대교는 유대인의 종교, 기독교는 예수를 인류의 구원자인 그리스도로 보는 종교, 이슬람교는 신의 뜻에 순종하고 따르는 종교라는 의미이다.한편, 인도 아대륙에서 시작된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는 종교사적으로 같은 계보에 속하는데 힌두교는 인더스강 유역에 사는 사람들인 인도인의 종교, 불교는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자이나교는 지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들인 자이나들의 종교, 시크교는 종교생활의 스승(guru)을 따르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의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19일 정식으로 가동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다"며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고 밝혔다.또 "이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3국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