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투표 결과를 두고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가 되는 11일 오전 1~2시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 송파병, 양천갑, 경기 하남갑 등은 당선자 확정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국민의힘 후보가 개표 초중반에 앞서다가 사전투표 관외함이 개함되는 시점부터 판세가 뒤집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데 있다.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이들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에 큰 격차의 열세를 보였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꼽힌다.국민의힘이 막판에 역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금기’를 깨고 이번 총선에 뛰어 들었다.총선이 임박하자 하루가 멀다하고 부산과 경남의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고,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밀당을 통해 이 정당의 탄생에도 깊숙이 개입했다.민주당은 수도권과 정반대로 이번에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참패를 당했다. 부산과 울산에서 1석, 경남에서 3석을 건졌을 뿐이다.퇴임 후 “잊혀진 사람이 되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파란 점퍼에 청바지를 입고 민주당 후보들을 찾는
쿠팡이 12일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1% 인상 발표를 놓고 소비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육아카페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편리함에 중독되어 끊기 어렵다는 반응과 인상폭이 커 멤버십 탈퇴하겠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쿠팡 회원을 유지하겠다는 소비자들은 "편리함에 중독돼 끊을 수 없다. 내 시간과 노력, 오프라인 쇼핑 시간 절약까지 생각하면 월 8천원 정도는 고정비로 쓸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반면 '탈퇴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회원들은 "쿠팡이 언젠가 회비를 올릴 줄은 알았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 결정했다.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
4·10 총선 부산·울산·경남(PK)에서 예상외로 여당이 압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야당 지원 유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요체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경남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유권자들께서 투표를 통해 심판 의지를 표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은 말하자면 현 정부를 정신차리게 해야 하는 그런 선거라 생각한다"며 '정권심판론'을 띄웠는데, 이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것이다.정혁진 변호사는 11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전북자치도가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전환 지원에 나선다.전북특별자치도는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체 공정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전환 과정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온실가스 다배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공정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며, 사업의 전문성, 기업 협력 강화 등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추진한다.대상 업종으로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범야권 최대치로 예상했던 200석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이 출구조사의 정확도를 떨어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105석,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78~197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 군소 정당은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이었다.주당·민주연합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와 함께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범야권 200석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 지역 선거구 122곳 중 19곳만 간신히 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보니 수도권 전략에 대한 비판 및 책임론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모아진다.특히 이번 11일 선거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과반 이상을 단독으로 차지하는데다 범야권 200석으로 근접하면서 정부여당의 무력화 가능성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다.11일 오전 4시 13분 기준 선거 개표 결과(개표율 97.64%)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에서만 161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 정당'으로 입지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도권 지역구 122곳 가운데 48개 선거구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경합에서 불과 11곳을 건지는 것에 그치면서 수도권 전략의 패배가 현실화됐음이 11일 나타났다.11일 오전 05시45분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개표율은 98.93%에 도달했다. 서울 지역 전체 48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7곳, 국민의힘은 11석에 대해 당선을 확정짓거나 혹은 우세경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권 주요 격전지 가운데 '정치 1번지'로 통하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3당이 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11일 나타났다.이날 오전 5시28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득표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투표 개표율은 90%를 넘어섰는데 이때 조국혁신당은 23%의 득표율을 넘기면서 최소 원내 9석을 확보하게 된 것.불과 10시간 전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로는, 조국혁신당이 12석~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와 근접한 원내 의석수로 모아지게 된 것.조국혁신당은 일명 '검찰독재 정권 종식'이라는 슬로건으로 등장한지 불과 3개월만에 원내 제
21대 총선이 치러진 2020년 4월15일 저녁 6시15분. KBS와 MBC, SBS 방송3사는 72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투입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투표 당일 전국 253개 선거구별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42만5천만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했느냐”를 묻는 출구조사는 방송3사가 의뢰한 여론조사 회사에 의해 합동으로 이루어졌다.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한 정당별 의석수는 각 방송사가 자신들이 해온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예측했다.이에따라 KBS는 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의석을 155~178석, 미래통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원내의 압도적인 과반 의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10일 KBS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K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점 직후 공개한 예측보도를 통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8석~196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국민의힘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87석~105석을 얻을 것으로 보도했다.조국혁신당은 12석~14석을, 개혁신당이 1석~4석을, 새로운미래·진보당은 0석~2석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도합 168석~193석을 확보함에 따라 원내 과반 의석 획득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조사가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타보이스가 JTBC의 의뢰로 총선 예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민주연합은 168석~193석을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동 조사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도합 87석~111석을 확보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조국혁신당의 경우, 비례 의석을 11석부터 15석 정도로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녹색정의당은 0석~
이번 총선의 경합지 50여곳의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2030 여성의 표심’이 꼽히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2030 여성이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여성 비하’ 논란이 낳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에 우세를 보였던 20대 여성 표심, 김준혁의 망언에 분노지난 20대 대선 때 지상파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20대 여성 58.0%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마감시각인 오후 6시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로 꾸려진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출구조사 결과를 방송 3사를 통해 공표한다. 이번 총선에서 지상파3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조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총 사업비만도 72억8000만원에 달한다. 역대 선거에서 방송 3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 각종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화여대 동창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위안부 관련 단체들에서도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단 한번 사과 권고를 하는 데 그쳤다.황당한 이재명, ‘이대생 미군 성 상납’이 진실이라며 13살 소녀의 성상납 주장에 동조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13살 소녀가 미군에게 성상납했다고 주장하는 고은광순 씨 관련 동영상을 공유한 뒤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