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점진적 금리인상 시작 결정이 임박했다며 올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인자'로 언급된다.윌리엄스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통화완화를 줄이는 과정에서 다음 조치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에서 좀 더 정상적인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분명한 신호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절차를 시작하기
#1. 선거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선거는 대의제 민주주의의 성패를 좌우하는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선거의 성패는 곧 민주주의 자체의 성패이기도 하다. 그런데 선거의 성패란 무엇이며, 이를 좌우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후보자의 입장에서는 선거에 승리하여 당선되는 것이 성공한 선거일 것이지만, 국민의 입장, 국가의 관점에서 성공적인 선거란 정말로 될 사람이 된 선거,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가 당선되는 선거일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한 대통령선거는 곧 성공한 대통령으로 직결될 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10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 변화, 책임'을 모토로 한 신년사를 밝혔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임대료 나눔제'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는데, 그것의 정체는 아래 신년사 전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책임있는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 가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2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3.9%, 내년 경제성장률을 2.9%로 각각 전망했다.한경연은 이날 발표한 '2021년 4분기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내수 경기회복세 역시 하반기를 지나며 약화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0%에 미치지 못하는 3.9%로 전망했다"고 밝혔다.또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하고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우리 수출 성장세마저 약화되면서 다시 2%대 성장으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 속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부진까지 겹쳐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충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 대출우대금리(LPR)를 3.85%에서 3.80%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동결을 예상했으나,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수요 축소, 공급 충격, 기대치 약세 전환의 3중 압력에 직면해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내년에도 경기 부양 조치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헝다 사태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6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해 현재 '제로' 수준의 금리를 내후년 말까지 1.5%로 올려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CN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 자산운용가 등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이와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첫 금리인상 시점으로 예상된 내년 6월은 당초 전망보다 반년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 9월 CNBC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말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이번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과 내
문재인 정부 내내 지속됐던 집값 상승은 임기 마지막해인 내년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4일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이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오를 것이라 추정했다.주산연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내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경제성장률, 금리 등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을 통해 내년 주택가격을 예측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올해보다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누적된 공급부족과 경기회복으로 인천·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지역과 단기 급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가 6일 오후2시 서울 송파구의 KSPO돔에서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직접 그 시작을 알렸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우리 다음 세대에 번영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라며 대선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다음은, 그의 연설문 전문.[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코로나19 중환자가 병실이 없어 온 가족이 고통받고 있습니다.더불어민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어 향후 10년 안에 한국 경제의 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7일 발표한 '성장률 제고를 위한 전략과 비전' 보고서에서 "저성장 기조의 구조적인 고착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한경연은 생산·소비·투자 등 대부분의 거시경제 지표가 10년간 암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경연에 따르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2010년 6.8%에서 2020년 0.9% 수준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소비 및 투자는 국내 총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했다.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19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을 거론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을 새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내놓은 전망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IMF는 지난 12일 IMF 연차총회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5.9%로 제시했다. IMF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 성장률을 4.9%로 전망했다. 당초 추정치에서 0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진행되었된 취임선서 행사에서 취임사인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의 평등은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의미다. 신분이나 재산의 차이에 상관없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평등하게 가진다는 의미다. 1689년 『통치론』을 통해 ‘천부인권설’을 주장했던 존 로크의 자유민주주의 사상에 맥이 닿아 있다. 당시 ‘왕권신수설’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신분상의 차별을 단호히 거부하고 사람은 태어날 때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채권 매입 속도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는 지난 2개 분기보다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으로 대대적인 돈풀기를 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ECB는 이날 통화정책방향에서 "최근 자금조달 여건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 누구나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은 '기본 대출' 공약을 발표했다.이 지사가 10일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본 대출'은 대부업체 이용자의 평균 대출금인 900만원과 비슷한 금액을 모든 국민이 10∼20년 장기로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조건(현재 기준 3% 전후)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 지사는 금융에 가장 취약한 20∼30대 청년부터 시작해 전 국민으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8일 청와대 조직, 인력 축소 등 공공부문 개혁을 공약했다.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공식적으로 권력을 위임받는 적이 없는 이들이 내각을 지휘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정당과 의회까지도 휘두르니 청와대 나라가 돼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먼저 수석제 폐지를 공언했다. 특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민정수석 업무는 "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 기능은 인사혁신처로 이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정부조직법에 명시된 '비서실 1실장제&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과 편가르기, 내로남불, 뻔뻔함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새로운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 것”이라며 “보육과 교육은 완전히 국가책임제로 가는 ‘국가찬스’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무너진 삶을 재건하고 실질적인 공정을 세우겠다”고 역설했다.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는 이날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진행한 펜앤드마이크 초대석에 출연해 “원희룡의 ‘신공정’은 국가찬스와 혁신 성장으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과감하게 하고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민간과 개인에 맡겨서 과감하게 시행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고용노동부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 적용도 되지 않은 채 단일 적용 인상률이 5.1%로 결정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기 어려움은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재심의를 요구했다.중기중앙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률의 주된 근거로 경제성장률 4.0%를 반영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만큼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 절차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경총은 올해보다 5.1% 올라 시간당 9천160원으로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든 버텨내려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의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먼저 경총은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올해 심의에서만 적용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는 1만800원을, 경영계는 872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출했다.30일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과 같은 금액인 시간당 8720원을 제출해 동결을 요구했으며, 노동계를 대변하는 근로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280원(23.9%) 높은 1만8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사용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을 요구한 근거로 "국내 최저임금은 적정 수준의 상한선인 중위 임
국민의힘은 9일 정부와 여당의 2차 추경 추진에 대해 선거와 지지율만 의식한 방만 재정이라고 비판했다.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나랏빚이 넉 달 만에 작년 말보다 61조 급증해 사상최대치인 880조원이 넘었고 이 정권에서 늘린 국가채무만도 무려 410조원"이라며 "세금이 예상보다 더 걷혀 여력이 생기면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빚을 갚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선거와 지지율 등 한 치 앞만 의식하는 잔꾀만 부릴 것이 아니다"며 "정권이 해야 할 일은 결국 이 빚을 청산하게 될 미래세대를 보호하고 책임지는 것"이라고 강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암호자산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된 데다 가격 변동성이 매우 커서 금융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후 진행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레버리지(대출)를 이용한 개인 암호자산 투자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가계 손실 위험이 그만큼 커질 수 있고, 금융기관 리스크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이 총재와 일문일답.--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는데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